[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합의문까지 작성했지만 파투난 의료일원화 논의를 재개하기 위해 정부가 군불을 때고 있지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선결과제부터 해결해야 된다는 입장을 보여 정부의 해법 제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의협과 한의사협은 양측이 수용하기 어려운 전제조건을 내걸고 있어 일원화 논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주도적으로 논의를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의료일원화 논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이달 말까지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실질적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 개선과 병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진찰료 30% 인상 및 처방료 부활 등 의협이 요구하는 일방적인 수가 인상이 아닌 반대 급부로 환자에게 필요한 교육·상담 제공과 내실있는 만성질환 관리 등 진찰의 실질적인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의료계가 협력해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문재인 케어 책임 기관으로서 문케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대적으로 직제를 개편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일자로 그동안 김용익 특공대로 알려진 비정규직제인 급여전략기획단을 정규조직화 하면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을 신설했다.신설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은 급여상임이사가 총괄하는 부서들이다.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급여전략실, 보장사업실, 급여운영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등을 관장한다.이번 직제개편으로 인해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업무는 더욱 확대됐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차 상대가치 개편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찰료와 입원료에 정책 가치가 반영되는 방향으로 설계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에게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 한 바 있다.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은 제3차 상대가치 개편방안 연구에서 일차의료 기능 강화를 위해 평가 절하돼 있는 기본진료료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적정수가로 보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외래 내원일수가 많은 진료과와 그렇지 못한 진료과는 진찰료 증감이 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발생기전을 막기 위해 혼합진료 금지 및 비급여 진료 환자사전동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비급여 진료비 발생기전별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급여 풍선효과를 없애야 한다.의학적으로 필수적인 모든 의료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 확대와 비급여 풍선효과의 발생 원인인 낮은 건강보험 수가를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특히,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비급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달 중순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학계, 정부는 만성질환관리사업이 연착륙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적정수가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달 중순부터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지속 관찰하고 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발표되면서 의료계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각 시도의사회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경기도의사회와 의료계 일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의료취약지 대상 원격의료 제한적 시행 발언으로 의료계가 원격진료 반대 표명과 함께 총파업 카드까지 불사하고 있어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019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홍 경제부총리는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상반기 중 반드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첨예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의-정이 다시 대화에 나선다.의제는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로,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으로 긴장국면에 접어들었던 의-정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은 21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협이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를 위한 협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연내 급여화 계획을 일단 유보하고 의료계와 관련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하복부 초음파 급여화 계획을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 그 이상향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이른바 커뮤니티케어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에서 주거·의료·돌봄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한다는 것이 골자다.이렇게 되면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비롯해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기요양 재가서비스 제공기관, 가사간병서비스 제공기관 및 각 기관 종사자가 협업해 지역사회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수가 적정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양자는 이번 협의성과에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서 6차 의정협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적정 수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발표된 의정합의문 이행차원이다.의협은 이날 ▲의원 기본진찰료 30% 인상 ▲의원 처방료(처방건당 3000원)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이는 전날 의협 최대집 회장이 제안한 이른바 '3단계 수가 정상화 방안'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
대리수술 근절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가 의료계에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25일 의정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국정감사를 보며 보건의료정책 담당관으로서 참담하고 죄송한 마음을 느꼈다"며 "의료계와 정부가 손잡고 무면허 의료인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자고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이 정책관은 "의사가 아닌 이들의 수술과 시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건강을 해치는 요소이고, 최선의 진료를 하는 의료인들의 면허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이어 "의료계와 정부가 손을 잡고 무면허 의
의료계와 정부가 적정수가를 위해 원가 계산의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적정수가를 보상하기 위해 원가 계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반면, 의료계는 관행수가를 후려치기 위한 밑작업이라며 반발해왔던 상황.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원가 계산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부에 의료계도 발맞추는 모습이다. 그런데 속사정을 보면 서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은 아닌 상황이다. 의협, 적정수가 위해 원가 계산 제안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가정상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적정수가에 대한 의료계
오는 25일 의-정실무협의체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가 '수가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4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걸고 수가정상화를 달성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오는 25일 열리는 의정실무협의체는 수가정상화를 주제로 정부와의 논의가 진행된다. 지난 9월 28일 발표한 의정합의문의 이행 차원이다. 의협은 이날 정부에 ▲처방료 부활·수술행위료 인상·중소병원 경영난 해소를 위한 수가정상화 ▲의료계와 정부 간 적정수가에 대한 합의안 도출 ▲수가정상화를 위
현직 의사협회 이사가 국감 증언대에 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을 증언했다.전달체계 개편 없는 보장성 대책의 추진은 상급병원 환자 쏠림현상 등 의료왜곡을 심화시킬 수 밖에 없다는 주장.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필수의료부터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여당은 과거 전달체계개편 협의를 깬 당사자가 의협이라는 점을 짚어, "아이러니 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겸 보험이사는 11일 복지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3일 열릴 보장성 강화 정책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를 대비하기 위한 카드라는 게 의료계의 지배적인 시각. 하지만 최대집 집행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 저지 성과를 마땅히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수가협상 불발 등 민초의사들의 민심이반이 커지는 등 수세에 몰리자 "우리도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쇼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최대집 집행부는 "보장성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의료계-정부간 협의를 통한 뇌 MR 급여화를 의미있게 평가하면서, 정부에 앞으로도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적정수가를 기반으로 한 비급여 급여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뇌 MRI 급여화로 10월부터 뇌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보험이 적용된다"며 "의학적으로 MRI가 필요한 모든환자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이어 "이번 뇌 MRI 건강보험 적용은 문재
10월 1일부터 모든 뇌·혈관·특수검사 MRI가 급여로 전환된다.급여수준은 대체로 현행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나, 장비별로 차등 수가가 적용돼 일부에서는 손해도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는 13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의결했다.뇌·혈관 MRI 급여화 방안의 핵심은 ▲판독료 비중 확대(인상) ▲장비별 수가 차등화 ▲급여화에 따른 차액 별도 보상으로 요약된다.앞서 복지부는 뇌·혈관 MRI 10월 급여화를 목표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현 안해결을 위한 별도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이르면 9월 초 첫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22일 전문기자협의회를 만나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관련 의정협의체와 별도로, 의협과 정부가 의료현안 해결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의협과 복지부는 지난달 25일 열린 4차 의정 실무협의에서 의료현안 협의체 구성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의협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과 특별사법경찰
"가장 의미있는 성과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다. 의료계와 더 많은 소통 기회를 갖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1년을 맞은 소회와 각종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노력을 가장 의미있는 성과로 꼽은 박 장관은 당초 목표대로 오는 2022년까지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를 추진하며, 이 과정에서 의료계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비용을 보전하겠다고 강조했다.연이은 의료인 폭행사건과 관련해서는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뜻
지난해 문재인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된 이후, 이를 둘러싼 사회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찬성과 반대의견이 각자 분절적으로 전달되면서 오히려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7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주제로 한 의-정 맞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정이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을 갖고 양자 간 공개토론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일시 및 장소 : 2018년 7월 4일, 달개비 ▶ 참석자 -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 대한의사협회 이용진 전 기획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