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 시즌의 막이 올랐다.본격적인 협상을 앞두고 의약단체 모두 기대감을 높이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의료체계 정상화, 수가 현실화 등에 관심을 보여왔단 점에서 새정부 출범 이후 달라질 협상 분위기를 고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보건의약단체장들은 1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본격적인 수가협상에 앞선 상견례를 가졌다.이 자리에는 공단 성상철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박완수 수석부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10년만에 이뤄진 진보진영으로의 정권교체로, 보건의료정책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문재인 당선인은 후보시절 ▲일차의료 특별법의 제정과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의료영리화 정책 전면 제고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와 적정부담-적정수가로의 전환 ▲보건의료산업 성장동력 확보 등을 공약한 바 있다.의료전달체계 확립 '큰 그림'...동네의원 살림살이 나아질까문재인 당선인의 의료공약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것이 '의료전달체계의 확립'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일차의료를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의협은 4일 양 위원장이 의협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위원장은 “최근 의료계 지도자들이 더민주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해줬다”며 “이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의협의 정책제안은 평소 더민주가 주장하는 것과 일치하거나 유사한 정책이 많아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제안한 정책들을 국정 운영에 충실히
제19대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은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세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일차의료 및 의료전달체계 ▲보건의료 인력부족 해소 및 직역 간 갈등 ▲제약산업 활성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민간보험 문제 ▲정부 조직개편 등 5개의 대주제 아래 각 후보별 생각이 펼쳐졌다. 일차의료 활성화 필요성 공감...특별법 제정 약속 토론회에 참석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보건의료 분야 공약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보장성 강화 등 민감한 현안들이 다수 포함됐는데, 세부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각 대선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을 꼼꼼하게 비교,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주요 5당 대선캠프는 오늘(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등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주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에서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을 공개한다. 그동안 각 후보들마다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간헐적으로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안이 정기대의원총회를 통과했다. 투표율 제고를 위한 선거규정 개정안도 통과됐는데, 벌써부터 회원들의 불편과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관심을 모았던 의협회관 재건축 방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서울 이촌동에 위치한 의협회관은 1974년 완공된 이래, 올해로 43년째 현재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세월이 지나면서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 벽면 곳곳에 금이 가는가 하면, 비가 오면 물이 줄줄 샐 정도다. 의협
대선을 보름 여 앞두고 열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총회에 정치인들이 대거 몰렸다. 이들은 각 정당 대선후보 보건의료공약과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의료계의 지지와 관심을 호소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 케이호텔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전현희·전혜숙 의원, 자유한국당 신상진·김순례·윤종필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등 8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대부분 대선후보 선거캠프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의료계의 고통에 공감하며, 이의 개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의료수가 현실화를 언급했다. 정당 대선 공약으로 적정수가-적정부담-적정급여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후보자의 입에서 직접 '수가 현실화'라는 단어가 나오긴 처음이다.문재인 후보는 23일 의협 대의원 총회에 축하영상을 보내 "의사협회의 정책제안집을 잘 받았다. 꼼꼼히 살펴보고 공약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의료수가 현실화와 리베이트 문제 해결 등을 언급했다.문 후보는 "의료수가를 현실화해 국민이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의약품 유통구조도 근본적으
정신질환과 투석환자들에게만 적용되는 정액수가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공동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계와 법조계는 정신질환과 투석환자에 적용되는 정액수가의 문제를 지적했다. 정신질환자나 투석환자의 경우 처음 내원한 병원에서 기존 병명이 아닌 다른 병명으로 복합진료를 받더라도 정액수가만 인정, 의료기관이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게다가 환자가 전원돼 다른 질환 진료를 받게 되면 의료기관 입장에서 손해는 없지만, 환자의 불편함과 진료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나마 정신질환의
수가현실화와 노인정액제,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주요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각 대선후보들의 입장을 무엇일까?1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19대 주요 대선후보 보건의료 공약 현황을 발표했다. 다가오는 대선, 의사 회원들의 '선택'을 돕자는 취지다. 5개 주요 정당 가운데 10일 현재 보건의료 대선공약을 공식 발표한 것은 정의당이 유일하나, 주요 대권후보들은 현장을 돌며 자신의 정책구상을 상당부분 밝힌 바 있다.는 의료정책연구소 정리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현안별 후보자들의 입장을 비교, 정리했다. ■수가
주요 정당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의 윤곽이 공개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일차의료 특별법 제정과 복수차관제 도입을, 자유한국당은 일차의료 강화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국민의당은 수가 현실화를, 바른정당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 보건의료정책의 실현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서울시의사회는 7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5월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의 방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당을 대표해 더민주 전현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정의당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이 공개됐다. 대선주자 선정이 완료된 5개 정당 중 처음이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일 '보건의료 대개혁'을 기치로 하는 19대 대선 보건의료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한국 보건의료체계는 처참하다"고 진단했다. 보건의료체계의 붕괴, 신종감염병 감시체계의 미비, 전임 정부의 의료민영화 시도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다는 판단.심 후보는 "제가 보건의료 대개혁의 리더가 되겠다"며 "OECD 평균 건강국가, 병원비 걱정없는 나라, 국민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태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보건의료계도 들썩이고 있다. 유력 대권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이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고 있고, 이에 발맞춰 각 보건의료단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분위기다.보건의료정책 화두는 '공공 의료' '보장 강화'탄핵정국이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아직 대선공약 발표가 공식적으로 이뤄지진 않았지만, 각 대권후보자들은 현장행보를 강화하며 자신의 정책구상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일단 야권은 공공의료 강화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달 서
20대 국회가 개원한 지 어느 덧 8개월이 지났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 등 굵직한 보건의료현안을 물론, 서울대병원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논란과 최순실 국정 농단과 비선의료 논란 등 정치적 현안들이 복지위를 강타했다. 여기에 재활병원 개설 논란과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노인정액제 개선 등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도 여전히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는 지난 8개월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온 양승조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과
의료계가 보건부 독립,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능 재정립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2017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안’을 도출, 의료계 내부 의견수렴에 나섰다. 2017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안은 6개월에 걸쳐 미래정책기획단과 논의를 거쳐 도출됐으며, 총 25개의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의료정책안은 ▲공동 핵심 보건의료 정책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의료 ▲미래를 준비하는 보건의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건의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등 5개 분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서울요양원 개원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서울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표준서비스 및 적정수가 개발 등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설립, 건보공단이 직접 운영 중이다. 소규모 생활공동체인 유닛 형태(1유닛당 11~17명 입주)로 운영되는 서울요양원은 노인의 신체·인지상태에 따라 3종류의 유닛(치매, 뇌졸중 등 기타질환, 와상)으로 구분됐다. 아울러 4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11종의 서비스로 나누고, 기능상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부인과의사회가 둘로 갈라진 상태지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대상 중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술을 포함하는 것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는 같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임신중절술이 포함되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대상 중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임신중절술을 포함한 8개항을 발표한 바 있다. 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임신중절술을 한 경우 형법 및 의료법에 따라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된 경우 형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의료계에 보장성 강화를 위해 비급여 원가분석에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여전히 의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그 원인은 비급여 진료 때문이라는 것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성 이사장은 “의료계는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로 인해 비급여 진료로 경영 수지를 맞출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비급여 진료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한 보장률을 높이는 데
의식하 진정내시경(수면내시경) 및 내시경 소독수가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과거와 같은 '관행수가 후려치기' 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개원가의 전언. 다만 일종의 보조서비스인 진정내시경을, 다른 주요검진에 비해 우선해 급여화하는 것이 타당한 지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있다.4일 대한위장내시경학회에 따르면 진정내시경 수가 및 소독수가 결정을 위한 논의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진정내시경 수가 등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향후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소주 talk-가정의학과의사회] 개원의는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문지기이자 한국 의료체계를 떠받치는 기둥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개원가는 주변 대형병원과의 무한경쟁, 어려워진 진료환경으로 적지 않은 곤란을 겪고 있다. 무엇이 이들을 궁지로 내몰았을까? 이들이 정부와 국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개원의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개원의사들과의 '소주(소중한 주장) 톡'은 각 진료과목별로 진행한다. 다섯 번째 만남은 가정의학과 개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