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본관 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병원과 합리적 수가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7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사회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강화의 목적도 지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적정보상 근거 마련을 위한 경북대병원의 원가자료 제공 및 수집 △합리적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마련 및 지원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원가정보의 신뢰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합리적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가운데, 종합병원급의 급여화에 따른 손실 보전율이 102% 수준으로 설정될 전망이다.또,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3.2% 인상돼 직장가입자 보험료의 경우 현행 6.46%에서 6.67%로 오르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과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방광 잔료량 측정 검사 건강보험 적용 안건을 상정했다.이날 건정심은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Bladder scan을 이용한 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는 필요 재원으로 30조 6000억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를 비롯한 국회, 시민사회단체 일부에서는 30조 6000억원은 부족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재원조달 방안 중 하나인 건강보험 누적적립금 역시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실제, 2018년 말 기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재정 수입은 건강보험료 수입 53조 6415억과 국고지원금 7조 802억원, 기타 1조 3942억원 등 62조 1159억원이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가 신포괄수가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신약 도입이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전혜숙 의원은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의료서비스 지불방식 정책변화와 의료산업 혁신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특히, 이날 토론회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명의료결정 수가 시범사업 대상 지정 기준이 완화되고, 시범사업 기간도 2020년까지 연장된다.또, 오는 9월부터 의·한 협진 성과에 따른 차등 수가가 적용되는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감염성질환·뇌심장질환 등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방안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항 금액표 개정안 △발사르탄 관련 손해배상 청구내역 및 향후 추진계획 △연명의료수가 시범사업 개선방안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추진계획 등 2개의 의결 안건과 3개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 2년을 맞은 가운데 정책 효과에 대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출구조 효율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메디칼업저버 창간 18주년을 맞아 문케어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 2년에 대한 평가와 해결 과제를 짚어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8월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정체돼 있는 보장률을 OECD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보장성 강화 정책의 핵심 기조는 의학적 필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2년에 맞춰 2년간의 문재인케어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년간 국민 3600만명이 2조 2000억원 규모의 의료비 절감 혜택을 누렸다고 밝혔다.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켰고,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률 역시 2017년 65.6%에서 문재인케어 시행 이후인 2018년 68.8%로 향상됐다는 것이다.공교롭게도 문케어 성과를 발표하는 날, 대한의사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10월 사이 총파업을 진행하고, 건강보험 거부 투쟁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시행으로 인한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가속화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고형우 과장과 보험급여과 이중규 과장, 보험약제과 곽명섭 과장은 2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2일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2년을 맞아 2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년간 국민 3600만명이 2조 2000억원 규모의 의료비 절감 혜택을 봤다는 것이다.그리고,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률은 2017년 65.6%에서 2018년 68.8%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건정심 가입자단체가 서로 다른 요구사항이지만 지난달 28일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전했다. 의협은 적정수가 보장 없는 문재인케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가입자단체는 건강보험료로 보장성 강화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 의협 집행부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30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적정수가 보장 없는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정부의 수가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수가정상화가 이뤄지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앞으로 상대가치 총점 규모를 관리해 진료비 증가를 통제할 방침이다.또, 약제 재평가에 따라 조정, 절감된 건강보험 재정을 기반으로 중증·고가 의약품의 보장성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19년도 시행계획안을 보고했다.건정심 회의 직후 이중규 보험급여 과장과 곽명섭 보험약제 과장은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시행계획안에 대해 설명했다.이중규 보험급여 과장은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추진 방향에 대해 개편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정윤식 기자]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건정심 가입자단체가 서로 다른 요구사항이지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현 정부를 비판의 대상에 올렸다.의협은 적정수가 보장 없는 문재인케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가입자단체는 건강보험료로 보장성 강화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특히,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를 불과 30여분 앞두고 연이어 기자회견과 집회를 연 이들로 인해 건정심 안건 의결의 향방도 주목받게 됐다. 수가정상화 안 될 경우 파국적 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민과 함께 지킨 지난 30년의 건강약속을 미래에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건보공단은 '전국민 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연명 사회수석,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 관련 공공기관장, 보건의료단체장, 국회의원 등 각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함께 지켜온 30년의 약속, 함께 누리는 평생건강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보장 20년간의 발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동네병원 2·3인실에 대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응급실 및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응급검사, 확인 및 점검, 수술·처치 분야도 급여로 전환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후속조치로 7월 1일부터 동네병원 2·3인실, 응급실·중환자실 분야, 난임치료시술에 대해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한다.복지부에 따르면, 1775개의 병원, 한방병원 2·3인 입원실 1만 7645개 병상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지난해 7월 건강보험이 적용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2·3인실과 달리, 병원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조만간 의료전달체계 개편 정부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또,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에 대한 객관적 자료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대한의사협회는 25일 국회의원회과 제9간담회실에서 ‘문제인케어 중간점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 과장은 패널토의에서 이달 중 상급종합병원의 쏠림현상에 대한 객관적 자료 분석 결과와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정부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의료계 및 사회시민단체는 문재인케어 추진으로 인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과 개원가가 동네의원 말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네의원 살리기를 위한 적정보상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저수가는 필연적으로 업무량 과중과 질적 하락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만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첫 단계는 기형적인 저수가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작금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동네의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한협진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인들은 현행 시범사업 수가보다 최소 37% 이상 인상돼야 적정수가로 인식하고 있어 향후 본 사업시 적정수가 인정 여부가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의·한협진 2단계 시범사업 평가 결과를 내놨다.의·한협진 2단계 시범사업 평가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진행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30일까지 시범사업 기관에서 진료돼 8월까지 심사 완료된 의·한협진 이용자 수는 1만 2430명이며, 청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내가 이러려고 수가협상단이 됐나"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두 번째 협상에 나선 공급자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의 마음이다.건보공단이 지난 29일 수가협상 과정 중에 일부 공급자단체들에 이례적인 사과 발언을 해 최종협상만 남겨둔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 뜬구름으로 변했다. 사과 이유는 건보공단도 수가협상을 포기할 마음이 든다고 표현할 정도로 제시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의 추가재정소요액(밴드) 최초 규모 때문.수치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었으나 당초 예상한 1조~1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해 수가협상 이후 의협이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지 1년 만이다. 의협은 작년 5월 용산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무성의한 수가 협상안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대개협은 2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협이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1년 동안 회원들은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대개협은 의협의 건정심
"자료 제공부터 협조적인 공단에 기대감이 큽니다.",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한 소통 노력에 감사합니다.", "더 이상 가입자와 공급자 그리고 공단이 불신하고 대립하는 관계가 되지 맙시다."[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 협상을 앞두고 탐색전이나 다름없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간 상견례 첫날이 칭찬과 기대감 속에 마무리 된 모양새다.서로에 대한 날선 비판보다는 각각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흘러갔기 때문.건강보험공단은 지난 9일 서울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대한조산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정부와의 대화 전면중단을 선언했던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2020년 4월 총선기획단 출범 기자회견에서 수가협상단 및 자문단 명단을 발표하고 돌연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