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적정한 의료이용을 담보하려면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와 혼합진료 허용 틀에서 벗어나 요양기관 계약제 및 비급여 금지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회 국민의힘 김매애 의원과 건강한 미래와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한 정책포럼은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를 위한 연속토론회-의료생태계를 망치는 과다 의료이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적정 의료이용을 위한 정책 제안'발제를 맡은 순천향대 이은혜 교수는 과도한 의료이용의 근본 원인은 보험자의 무지와 무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매년 되풀이 되는 낮은 수가인상으로 인해 의료계가 필수의료 붕괴를 우려하면서,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유형 환산지수를 93.6원으로 결정했다.수가인상률은 전년 대비 1.6%만 오른 결과여서 개원가는 충격에 휩싸인 상태.이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3일 '수가협상이라 쓰고 수가 갈라치기, 수가 강요라 읽는다'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수가협상을 주도한 정부를 맹비난했다.서울시의사회는 추가적인 재정 투입없이 아랫돌 빼서 윗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30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보고하고 6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는 종료된다.이에,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제한적 범위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복지부는 △국민건강 우선 △편의성 제고 △환자 선택권 존중 등 3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국민 의료의 안전성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흉부 X-ray 검진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검진의료기관들이 항목 유지와 검진항목의 의사 자율성 확보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검진의학회는 2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제29차 학술대회 및 제24차 초음파교육을 개최했다.검진의학회 김원중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흉부 X-ray 검사 중요성과 검진항목 축소 등 행정간소화 필요성을 제안했다.김원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검진의학회는 2009년 3월 창립해 올해로 14주년이 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저지를 위한 13개 범보건의료계 단체들이 보건의료연대 결성 출범식을 갖고 간호법 제정 결사반대 의지를 재천명했다.13개 범보건의료계 보건의료연대는 23일 국회 앞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번 출범식은 13개 단체가 간호법 저지를 위해 보건의료연대를 결성하고 공동 협력함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규모 집회와 같은 총력 투쟁에 돌입하기에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13개 보건의료연대 공동상임위원장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13개 보건의료연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으로 인해 필수의료 의사인력 부족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의사 정원 확대 및 소규모 병원의 감축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 장기 계획의 병행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필수의료분야 의사부족,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 관련 긴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이 다시 운용될 예정인 가운데, 필수의료인력 수급계획이 연말까지 도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공의를 모집할 예정이다.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왔던 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중단된 바 있다.육성지원과목 전공의 해외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필수의료진료 전문과목 중 전공의 충원율이 낮은 진료과목 전공의를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제41대 집행부가 2년의 임기동안 실행할 중정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공유하는 첫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병원협회는 지난 3일 가든호텔에서 제41대 집행부 임원진과 사무국 전직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윤동섭 회장 2년 임기동안 실행할 5대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했다.이날 워크숍에서 윤동섭 회장은 "회장에 출마하면서 약속 드린 사항과 취임사에서도 강조했던 공약 사항들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로 제시된 사항들과 종합해 실천과제들을 공유하기 위해 워크숍을 기획 했다"며 "병원협회가 어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정위에서 1차 밴딩수치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수가협상은 별 진전없이 끝이 났다. 1차 밴딩수치는 31일 3차 협상 전 공급자단체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3차협상부터 본격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의 의원유형 수가협상단은 26일 2023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2차 협상을 진행했다.하지만, 재정운영위원회가 여전히 밴딩수치(추가소요재정)을 결정하지 못해 2차 협상은 1차 협상의 연장선에 불과했다.건보공단은 3차 협상 전에 밴딩수치를 각 공급자단체들에게 제시할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여 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내원일수가 감소한 의원급 유형의 경영난 타계를 위해서는 적정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 의원급 유형 수가협상단 김동석 단장(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16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협상단의 목표는 원가 이하의 수가를 정상 수가로 만드는 것이라며, 수가협상을 통해 적정수가가 이뤄지도록 정부, 공단, 가입자 모두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단장은 2023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서 의원급 유형의 수가 인상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김 단장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6개 의약 공급자단체가 정부와 가입자단체들 향해 합리적 밴딩 규모를 통해 상호 동등한 수가협상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는 11일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은 합리적인 밴딩 규모 책정을 통한 상호 동등한 요양급여비용 협상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성명을 통해 공급자단체들의 입장을 밝혔다.6개 공급자단체는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밴딩 규모 내에서 계약할 수밖에 없는 현실로 요양기관들의 어려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을 앞두고 열린 상견례 자리에서 의약단체장들이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 및 수가역전현상을 개선하고 코로나19(COVID-19) 상황 속 의료계의 헌신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본격적인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앞두고 4일 의약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졌다.건보공단 측에서는 강도태 이사장, 김남훈 급여보장선임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참석했다.의약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 회장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4월 정부와 의료계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보발협 내 필수의료과 분과협의체를 구성했다.이후 구체적 아젠다들이 설정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6개 의약단체는 지난해 9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1차 회의에서 필수의료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요청에 따라 공식 분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필수의료 1차 회의가 열렸고, 의협을 비롯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관련 학회 및 의사회 대표들이 참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의원급 유형 협상단 구성이 완료됐다.대한의사협회는 29일 2023년 의원급 유형 수가계약을 대비해 협상단 및 자문단을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의협은 지난해부터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수가계약 관련 협상단 구성 및 협상권한을 실질적 당사자인 대한개원의협의회로 위임해 왔다.이에, 대개협은 수가협상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김동석 대개협 회장(단장), 좌훈정 대한일반과의사회장, 강창원 대한내과의사회 보험부회장, 조정호 의협 보험이사로 구성했다.자문단은 시도의사회 2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은 한목소리로 불법의료를 조장하는 간호단독법를 규탄하고, 법 제정을 강력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또 올해 예산안을 지난해 예산보다 1억 3000만원 감액된 28억 5170만 5000원을 의결했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6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방역실패가 확인되고 있다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병원 조차 임직원들이 감염돼 진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장은 "정부는 방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가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의원 전원이 간호단독법 철회와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수가 정상화를 촉구했다.광주광역시의사회는 22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양동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며, 봄은 왔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겨울이라고 어려운 의료계 현실을 전했다.양 의장은 "간호단독법 제정 움직임으로 의료계가 들끓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면 간호단독법 제정을 찬성할 수 있지만, 국민 건강을 위태롭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가 2022년도 예산을 654억여원 규모로 편성했다.대한병원협회는 17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2021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이사회는 2021회계연도 추경예산 828억 9200여만원 보다 21% 줄어든 654억 7200여만원의 2022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수련환경평가본부와 선별진료소지원 국고사업비 등에서 176억 5800여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예산안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코로나19 선별진료소지원사업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부터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질환자와 양성종양 등 척추질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척추 MRI 검사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또, 2월 적용되는 두경부초음파 보험급여 적용에 맞춰 종합병원급 이상의 필수, 중증 수술 수가가 상향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척추 MRI 건강보험 적용방안과 두경부초음파 건강보험 적용확대 관련 적정수가 조정방안을 상정했다.건정심은 복지부가 상정한 2개의 사항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척추 MRI 검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 의료비 감소와 의료혜택 확대를 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에 대한 평가는 상반되고 있다.정부를 비롯한 문재인케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곳에서는 보장성 강화 4년 동안 국민 3700만명이 9조 2000억원의 혜택을 봤으며, 보장률 역시 상승됐다는 입장이다.하지만, 문케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서는 막대한 건보재정을 투입한 결과, 건보 지속가능성 악화와 함께 국고지원 퇴보 및 적정수가 미달성 등을 들어 실패한 공약으로 보고 있다.보장성 강화 공약은 추진 초기부터 의료계의 우려와 반대가 많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필수 의협 회장이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위한 의사 권익보호가 국민건강과 생명의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5일 창립 113주년을 맞는다.이필수 회장은 12일 의협 창립 113주년 기념사를 통해 국민의 사랑과 존경, 정부 및 정치권의 존중받는 의사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113년 의협 역사에서 처음 겪는 전대미문의 보건의료 위기상황 속에서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의료 전문가적 시각에서 국민건강에 역행하는 정책과 제도를 견제하고, 합리적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