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척추MRI와 심장초음파, 신경계질환 분야에 대한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와 정신질환 분야에 대한 급여기준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른 2021년도 시행계획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 개선 안건을 상정했다.건정심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른 2021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시행계획안은 2019년도 시행계획 추진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최대집 회장이 정부에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최대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0대 집행부는 코로나19 및 정부의 4대악 정책 일방적 추진 등 악조건 속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협회 회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이어, 최 회장은 "지난 의료계 총파업은 국민들에게 의료계의 위상을 각인 시켰다"며 "앞으로 6개월의 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21대 국회에서도 특사경 도입을 재추진하고, 의료법 및 건보법 개정을 통해 요양급여비용 환수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의 신속한 수사 착수 및 종결을 기존 11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공단 특별사법경찰권한 부여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건보공단의 공단 특사경 도입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특별사법경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정부가 의료계에 의정협의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9.4합의에 따른 신뢰부터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의정협의 진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공의료 정책 논의를 위한 의정협의체 구성을 지시해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하자는 공문을 발송했다.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시가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되면서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의사협회에 의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가 조직 확대와 함께 대정부 투쟁 및 협상 방향 설정을 어떻게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범투위는 지난 4차 회의에서 투쟁 뿐만 아니라 당정과의 합의 이행을 감시하고, 협상과 정책 실무 기능까지 포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의료계에 따르면, 새롭게 확대 개편되는 범투위는 기존 틀을 유지하되, 주요 아젠다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원 역시 확대될 계획이다.주요 아젠다로는 의대정원 확대 및 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의사 총파업이 지난 8일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로 일단락 됐지만 단체행동이 남기고 간 후유증을 해결하는 게 의료계의 시급한 숙제로 남았다.이번 총파업이 곪아 있던 상처인 정부와 의료계의 극심한 불신, 나아가 젊은 의사와 선배 의사간의 세대 갈등을 수면 위로 올렸고, 이 상처를 봉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아울러 인턴과 전공의에 의존하는 수련병원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단순 의료인력 확대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개혁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근로복지공단과 사회보험 재정건전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9일 7대 사회보험 협의체 업무협약에 근거해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및 적정수가 산정을 위한 원가사업 상호협력 부속협약을 체결했다.지난달 건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5개 기관은 각 기관의 재정지출을 개선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이번 부속 업무협약을 통해 건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은 근로복지공단 산하병원의 원가 자료수집 및 지원, 원가자료 산출 관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동은상 교수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6월부터 2년간이다.1982년 설립된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는 2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미용성형 관련 학회로 매년 국제학술대회(Aesthetic Plastic Surgery)를 개최해 한국 미용성형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다. 해마다 1000명 이상의 해외 의료진이 이 학술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10개국 이상에서 외국초청 연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회로 명성이 높다.동 교수는 국제미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3년 연속 수가협상 '결렬' 성적표를 받은 대한의사협회가 '적정수가 이행' 의지를 보이라고 정부를 규탄했다. 의협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대통령이 직접 의료기관에 대한 적정수가 보장을 약속했지만, 정부는 그 약속을 이행할 의지가 없다는 걸 이번 수가협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새벽 의원 유형 수가협상에 대한 결렬을 선언했다. 3년 연속 결렬이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보공단의 최종 제시 수치를 기준으로 내년도 의원 유형 환산지수 최종 인상안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21년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소감으로 수가의 적정 인상폭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힐 필요성을 제시했다.의협 수가협상단(단장 박홍준, 부회장)은 28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2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실시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단장은 이번 수가협상에서 건보공단과 수가의 적정 인상폭에 대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지만 최근 개원가가 처한 열악한 현실에 대한 시각은 같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최병호 위원장이 코로나19(COVID-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에서 본격적인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협상(수가협상)의 막이 오른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는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소외된 한의계의 입장을 적극 피력했다. 한의협 수가협상단(단장 이진호, 부회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단장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은 21일 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1년도 수가협상 상견례 겸 1차 협상을 가졌다.이진호 단장은 첫 수가협상을 끝낸 뒤 가진 브리핑에서 한의계가 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소외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정수가 보상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된다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의 희망을 품고 시작된 의료계의 2019년을 되돌아보면,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는 ‘노이무공(勞而無功)’의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1년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 수립 등 2020년을 기대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 올해 주요 이슈였던 임세원 교수와 윤한덕 센터장의 비보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과 의료전달체계 개편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케어 시행 2년이 넘은 상황에서 문케어 진척 상황 점검과 보장성 강화를 위한 과제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청와대는 지난 11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여준성 청와대 행정관을 임명했다.여 장관정책보좌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났다.그는 보건의료 관련 단체들과 소통을 강조하면서,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자신의 업무 추진에 있어 실기(失期)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업무 추진에는 그에 맞는 적정한 시기가 있어 적기를 놓칠 경우 정책 효고가 떨어질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7월부터 요양병원이 의료법상 인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기존 15~50%의 감산비율을 50%로 강화하고, 가산율을 기존 20%에서 18%로 하향조정된다.또, 7개 질병군 포괄수가가 6.5% 인상되고, 응급의료기관평가 결과 전담전문의 1인당 연간 5000명 이하로 적정진료할 경우 진찰료의 40~50%를 더 가산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요양병원 입원료 차등제 수가 개선안 △7개 질병군 포괄수가 개편안 △응급실 적정수가 보상안에 대해 의결하고, △장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원가패널 사업에 서울대학교병원이 힘을 보탠다.건보공단과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대한의원 회의실 '원가기반 적정수가 및 상급종합병원 기능 재정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병원 임상·원가정보 및 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 △합리적 수가 및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공유·인력교류 등에 협력한다. 건보공단은 의료기관 원가자료에 근거한 합리적 수가설정을 위해 적정진료를 수행하는 대표성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원가패널 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정수가 설정을 위한 원가조사체계 구축을 위해 패널의료기관 확보와 원가분석 방법론 도출에 총력을 쏟는다.대표성 있는 의료기관의 원가를 계산해 수가에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원가조사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두 사업이 원활한 구축을 약속하는 기본 요소이자 핵심이기 때문이다.건보공단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은 지난 2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원가조사체계 구축 사업의 현황과 2021년까지의 목표를 공개했다.현재 건보공단은 원가보전율이 낮은 과소 보상 항목 선정 등 의료계, 가입자의 의견을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 투입 실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 의원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기 의원에 따르면, 현재 당정청 회의, 고위 당정 등을 통해 국고지원 인상에 대해 많은 논의를 통해 공감대을 형성했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 당의 강력한 요구로 국고지원을 14%로 인상해 2019년 예산안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실 있는 국고지원의 지속화를 요구하며, 건강보험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건강보험 재정의 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되는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술 전후 교육상담 수가 시범사업이 1년이 되어가지만 사업 성과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외과의사회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낮은 시범사업 수가 및 환자 대상 교육상담 및 질병의 경가 모니터링 , 관리 방안 설명, 행정작업 등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의사회는 행정절차 간소화 및 적정수가에 대한 보장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육상담 수가 시범사업은 지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교육상담료 청구를 위해서는 환자에게 개인정보 동의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정협의 실무를 맡을 예비회의가 이달 하순 경 열릴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11일 의정협의 재개와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속한 시일내 의정협의체를 다시 운영하고, 예비회의를 통해 단기과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협의했다.그동안 대정부 투쟁에 대해 강경 일변도를 고수한 의협이 복지부와 의정협의를 재개하기로 한 것은 시도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정부안 발표가 다음주로 또 연기됐다.당초 7월 발표 예정이었던 전달체계 개편 정부안이 8월을 넘겨 9월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은 28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김 정책관에 따르면, 의료전달체계 개편 정부안 전체적인 틀과 세부내용은 이미 마련된 상태로, 의료계와 병원계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는 작업 중이다.전달체계 개편안 큰 방향은 그동안 정부와 의료계가 공감하고 있는 경증질환 진료는 의원급 의료기관, 일반 입원진료는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