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올해 국제간학회(ILC 2016, 4/13-17)에서 단연 주목을 받았던 연구는 ABT-493(300mg)+ABT-530(120mg) 콤비 효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ABT-493는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이고, 또 ABT-530은 NS5A 억제제로 모두 1일 1회 복용하는 약물이다. 올해 ILC에서는 ABT-493(300mg)+ABT-530(120mg) 병용요법이 유전자(GT) 1형부터 6형까지 효과가 있다는 2상 연구가 쏟아지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SURVEYOR-1 : GT1, 4, 5, 6 HCV 비간경변SUR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고정용량복합제)가 지난 2015년 9월과 10월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 7개월 만에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 두 약제의 비싼 가격 탓에 정부가 보험급여를 두고 200여일 이상을 만지작거린 셈이다.정부의 손에 달려있던 소발디와 하보니의 급여화 논의는 지난해 11월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 이후로 급속도로 이뤄했다. 다나의원 사태 피해자의 치료비용이 4000~5000만원에 달하면서 이들 약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이에 보건복지
애브비는 유전자형 1형(GT1) C형 간염 환자의 96 %(486/505명)와 유전자형 4형(GT4) 환자의 100%(53/53명)가 치료 후 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12)에 도달했다는 내용의 새로운 리얼월드(real-world) 데이터가 2016 유럽간학회에서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이를 통해 GT1 또는 GT4 HCV 감염환자도 리바비린 복용여부에 상관없이 애브비 요법(OPr+D : 옴비타스비르, 파리타프레비르, 리토나비르+다루나비르)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입증됐다.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간내과,
SofosbuvirLedipasvir / Sofosbuvir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 / 소포스부비르 복합제가 전방위 C형간염 치료제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연례학술대회는 소포스부비르 전략의 야심찬 행보를 엿볼 수 있는 장이었다. 이미 다양한 임상연구들을 통해 확인된 효과가 실제 임상현장 자료(real-world data)에서 확인됐고 급성 C형간염, 비대상성 간경변 등에 대한 효과를 평가한 연구도 선보였다. 레디파스비르 / 소포스부비르 복합제한국·일본·대만서 효과 입증다양한 연구들 중 먼저
C형간염 및 간세포암 치료 후 호전된 환자에게 투여한 닥순요법(다클라타스비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은 요양급여로 인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6건을 공개했다.공개된 심의사례에 따르면 A환자(71세/여)는 만성 C형간염 및 간세포암종 동반 환자로, 간종양 동맥 색전술과 고주파 열치료로 간암을 치료한 후 2015년 9월 다클리자정과 순베프라캡슐을 최초로 투여 받았다.이에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A환자의 급여인정 여부를 논의한 결과, 간세포암종 치료(간종양 동맥 색전술과 고주파 열치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최근 성료된 제 25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2/20~23)에서 ‘HCV 치료에서 리얼-월드 데이터의 가치(Confirming the Real World Value of HCV Therapy)’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하보니와 소발디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TARGET, TRIO 등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와 일본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공개됐다. 일본은 지난해 3월 유전자형 2형 C형간염에서 소발디+리바비린 병용요법을
[APASL 2016]닥순요법(다클라타스비르 + 아수나프레비르)에 비뉴클레오시드 NS5B 억제제 베클라부비르(beclabuvir)를 섞은 새로운 고정용량 복합제의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일본인 C형간염 환자 대상의 연구결과, 3제요법은 이전 치료경험 여부에 상관없이 유전자형 1형에서 95%를 웃도는 효과를 나타냈다.일본 히로시마의대 Kazuaki Chayama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20일~24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공개됐다. UNITY-3 연구로 명명된 이번 연구에는 C형간염바이러스(HC
일본인 C형간염 유전자형 2형에서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공개됐다. 대상인원은 29명으로 작지만, 이미 공개된 여러 후기임상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올해 APASL 2016에서 구연 발표된 일본 야마가타의대 소화기내과 Taketo Nishina 교수팀의 해당 연구는 C형간염 환자 중에서도 유전자형 2형에 초점을 맞췄다.Nishina 교수는 "현재 C형간염 치료에서 표준치료는 인터페론 제외요법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유전자형 2형의 경우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이 유일한 치료 옵션으로 추천되는
[APASL 2016]다클라타스비르 기반 고정용량 복합제가 최근 연구결과에서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입증했다. 더욱이 이번 연구에는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한국인 78명이 등록돼 결과가 주목된다.국립대만의대 Jia Hong Kao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C형간염바이러스(HCV) 유전자형 1형에 감염된 환자에서 경구용 다클라타스비르 3제요법(고정용량복합제)의 효과 평가' 연구결과가 올해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2016)에서 발표됐다.한국과 대만, 러시아에서 진행된 3상임상 연구로 부산의대 허정 교수, 울산의대 임영석 교수
소포스부비르(제품명 소발디) 치료에 실패한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최신 고정용량 복합제인 하보니(소포스부비르 + 레디파스비르)로 재치료한 결과는 어떨까?최근 이 물음에 답이 나왔다. 20일~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발표된 해당 연구결과, 판정 기준이 된 12주차 지속바이러스반응(SVR12)은 86%로 높게 나타났다. 연구의 주저자인 미국 텍사스생명과학대 Eric Lawitz 교수팀은 소포스부비르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에 실패한 환자에, NS5A 억제제인 레디파스비르를 추가한 '소포스
다클라타스비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이 중국인 환자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왔다.BMS는 경구용 C형간염(HCV) 치료법 중 최초로 중국환자를 포함하는 3상 임상결과를 22일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연구학회(APASL)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에는 유전자 1b형 C형간염 환자로 중국(80%), 한국(11%), 대만(9%) 등 총 159명이 참여했으며, 간경변(33%), IL28B nonCC 유전자(40%), 70세 이상(4%) 환자들이 포함됐다.환자들은 1일1회 복용하는 다클라타스비르 60mg (정제)과 함께 1일 2회 복용하는
다클라스타비르-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 이른바 닥순요법이 유전자 내성관련변이가 없는 C형간염 환자에서 치료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 면역치료제로 판매허가를 받은 GV1001(상품명 리아백스)이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대해서도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1일 젬백스&카엘에 따르면 서울의대 김범준 교수(미생물학교실)가 HCV로 감염된 세포에 GV1001을 처리한 결과, GV1001이 HCV 복제효소 복합체 형성을 직접적으로 억제해 HCV RNA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 해당 논문이 미국 의과학학술지인 '생화학·생물리학 연구학회지(BBRC)'에 게재될 예정이다.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일상생활에서 전파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5)가 지난해 11월 13~17일 미국 샌프랜시스코에서 개최됐다. 세계 최대규모의 소화기 학술대회 중 하나인 AASLD 2015에서는 C형간염의 신규 치료전략과 함께 B형간염의 내성치료 등 만성간염과 관련한 새로운 치료선택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들이 집중적으로 발표됐다. 만성 B형·C형간염을 중심으로 AASLD 2015의 하이라이트를 정리했다.만성 C형간염 치료 “더 짧고 완벽하게”SVR12 100% 실현…질병 퇴치 눈앞지금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새로운 만성
대한간학회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이 2년 만에 개정됐다. 국내 경구용 직접바이러스작용제(DAA) 시대를 여는 가이드라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AA의 도입은 치료전략은 물론 치료대상, 모니터링, 내성관리까지 전반적인 가이드라인 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직 국내 임상현장에서 DAA의 사용경험이 많지 않은 가운데 한림의대 박상훈 교수(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큰 틀에서 더 넓은 범위에서 C형간염을 관리할 수 있고 높은 치료효과를 보이는 다양한 약물들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라고 평했다. DAA 시대 전환점
C형간염 치료에서 본격적인 직접바이러스작용제(DAA) 시대를 연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가 국내에서 2015년 9월 승인됐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2013년에 승인받았다.소발디는 1일 1회 400mg 경구로 투여하는 범유전자형 뉴클레오티드 유사체 NS5B 억제제로, C형간염 유전자형 1·2·3·4형에 대한 병용치료 전략으로 허가받았고 HIV 동반감염,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소발디와 리바비린 병용요법의 경우 국내에서 인터페론 치료가 어려운 유전자형 2형 환자들에게 인터페론을 포함하지 않는 전략(int
2년 만에 개정된 2015년 대한간학회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에는 지속적바이러스반응률(SVR)이 90%에 달하는 직접바이러스작용제(DAA)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면서 전반적인 치료의 틀에도 큰 변화가 왔다. 치료전략은 물론 DAA의 정확한 적용을 위해 유전자아형 평가도 적극적으로 권고됐고, 높은 수준의 치료율을 보이는 전략이 제시된 가운데 선별검사의 필요성에도 무게가 실렸다. 예방·자연경과예방과 자연경과 부분은 대부분 기존 가이드라인의 권고사항을 계승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 변화가 보였다. 우선 예방에서는 C형간염 바이러스(HCV)
길리어드가 새롭게 연구 중인 C형간염 치료제가 기존 표준치료법을 능가하는 효과를 나타냈다.작년 NEJM 온라인판 12월 31일자에는 이와 관련 세 편의 논문이 게재됐는데, 이들 3상연구는 새로 연구 중인 경구용 C형간염 치료제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일단 ASTRAL-2와 ASTRAL-3로 명명된 각각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C형간염의 치료 척도가 되는 지속바이러스반응(SVR)은 해당 신약을 투약한 환자군에서 99%로 완치에 가까웠다(N Engl J Med 2015; 373:2608-2617).주인공은 NS5A 억제제계열인 벨파타스비르(
만성 C형간염 치료 분야에 속속 도입되는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가운데 새로운 고정용량 복합제가 또 한 번 등장을 알렸다.소포스부비르를 기반으로 한 벨파타스비르(Velpatasvir)가 그 주인공으로, 앞서 승인을 받은 레디파스비르(Ledipasvir)와 같은 NS5A 억제제 계열에 속한 약물이다.여전히 만성 C형간염바이러스(HCV) 감염 환자에서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발휘하는 간단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복합제의 효과를 평가한 임상연구는 작년 NEJM 12월 31일자 온라인판에 3편이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