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간학회(EASL)가 2018년판 만성 C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Hepatology발표했다.지난 2016년 발표했던 가이드라인과 비교하면 효과가 없는 약물은 아예 제외했고, 리바비린 투약도 권고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8주 치료도 사실상 공식화 했다.간경변 없는 환자우선 간경변이 없는 HCV 단독 또는 HIV 동반 감염의 경우 8주 또는 12주로 단순화했다.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복합제는 모든 유전자 형에 상관없이, 이전 치료유무에 상관없이 12주 치료로 가능하다고 규정했다. 이전까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해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가 84건이었으며, 전년 141건 대비 57건 줄었다고 밝혔다.이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중 위해도가 낮은 제품(개인용 혈당검사시약, 소변검사시약 등)은 임상시험 자료를 대신해 민감도, 특이도 등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승인건수는 16건으로 전년도 56건보다 대폭 줄었다. 지난해 승인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주요 특징은 ▲4차 산업 관련 기술 적용된 의료기기 임
만성 C형간염 신약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복합제(제품명 마비렛 300mg/120mg)의 완치율이 8주 치료만으로도 99.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25일자 NEJM은 유전자 1형 또는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복합제의 8주 또는 12주 치료 연구 결과를 실었다(N Engl J Med 2018; 378:354-369). 연구명은 각각 ENDURANCE-1와 ENDURANCE-3이다.ENDURANCE-1 연구는 유전자 1형 HCV 환자를 대상으로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새로운 만성 C형간염(HCV) 신약 한 종이 새로 출시를 예고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준비 중인 신약은 마비렛으로 1형부터 6형까지 HCV를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8주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해 환자는 물론 의사들의 관심이 높다.지난 12일 식약처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출시를 선언한 셈이다. 마비렛의 주요 성분은 글레카프레비르와 피브렌타스비르로 두 성분이 하나의 복합제로 만들어진 약물이다. 글레프레비르는 NS3/4 프로타아제 억제제이고, 피브렌타스비르는 NS5A 억제제이다. 두 성분의
비브라운 코리아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안전정맥카테터 인트로칸 세이프티의 가격 장벽을 낮춰 병원 내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브라운 코리아는 지난해 전국 8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2차
“실제 임상에 큰 변화는 없을 것”대한간학회 HCV 가이드라인유전자 1형에서 8주 치료 권고와 새로운 DAA 복합제 추가 등재가 주요 변화라면 유전자 2∼6형은 복합제 추가 외에 굵직한 변화는 없다. 특히 3형에서는 3제 복합제도 추가된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유전자 2형 치료옵션에도 새로운 DAA제제 추� ÷?活� 2형 HCV 치료에서 새로운 변화는 유전자 1형과 마찬가지로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복합제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복합제 두 종이 추가된 점이다. 두 약 모두 아직 사용할
대한간학회(KASL)가 2017년판 만성 C형간염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국내 만성 C형간염 중 절반을 차지하는 유전자 1형 환자에 대해 8주 치료가 가능하다고 공식화했다.이 같은 내용은 23일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 및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17(KDDW 2017)에서 공식 발표됐다. 발표를 맡은 연정은 진료지침위원장(고려의대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이번 개정판의 핵심 변화는 그동안 새로운 연구를 모두 반영한 것”이라면서 “특히 직접 항바이러스 제제(DAA)의 치료기간과
피부질환 전문 글로벌 기업 레오파마(LEO Pharma)의 한국법인인 레오파마 유한회사는 김지현 신임 사장을 7월 3일자로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한국 레오파마의 신임 수장으로 임명된 김지현 사장은 최근까지 Gilead Sciences Korea에서 HBV/HCV사업부 총괄책임자를 역임했다. 지난 20년동안 AstraZeneca Korea 등 제약 산업 및 소비재 분야에서 마케팅 및 영업 등의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사업적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훌륭한 실적을 보였다.한국 레오파마는 김지현 사장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한국로슈진단은 새롭게 런칭한 분자진단검사 시스템 cobas 4800 system Virology를 국내 대학병원 1호로 건국대병원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로슈진단과 건국대병원은 이를 기념, ‘국내 1호 cobas 4800 Virology 분자검사시스템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건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과장과 윤여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지근섭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cobas 4800 분자진단검사 시스템은 다양한 오염방지 기능을 통해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대한간학회가 주최하는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인 Liver week 2017(6/22~24일, 영종도 인천하얏트)이 역대 최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대한간학회 변관수 이사장은 23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총 세 차례 동안 개최하면서 총 참가자가 900명 대에 머물렀는데 올해에는 드디어 마의 1000명명대의 벽을 넘어섰다"며 "이러한 결과는 학회의 질적 및 양적 성장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이번 학회에서는 28개국의 95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 총 1015명이 사전 등록(사전등록 875명, 현장등록 140명)을 마쳤
[편집자주]올해 소화기관련학회(유럽간학회 EASL ILC 2017, 미소화기주간, DDW 2017)에서 모습을 드러낸 만성 C형간염 치료제들의 특징은 좀 더 강력한 완치율을 보인다는 점이다. 게다가 주요 이상반응 발생률도 현저하게 줄었다. 이에 따라 효과는 올리고 부작용은 낮춘 강력한 2세대 DAA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또 지방간 치료제들도 잇따라 선보였는데, 효과를 검증하는데 실패했던 과거와 달리 간내 지방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오면서 신약탄생 가능성을 확인했다.새로운 간염 치료제 약진 2세대 DAA 눈도장베시포비르·
최근 '간경화 치료에서 BCAA의 역할'을 주제로 2017 Liver Forum by Samil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Stanford University의 Prof. W Ray Kim, Kurume University의 Prof. Takumi Kawaguchi, 순천향의대 김상균 교수, 한양의대 전대원 교수가 차례로 강연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한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임상회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됐다.미국 캔자스 대학 메디칼 센터(Kansas University Medical Center) 소속 Winston Dunn 박사팀은 최근 미국소화기주간(DDW) 연례학술대회에 나와 유전자 변이에 따라 예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현재 C형간염 환자들의 완치율은 다양한 직접항바이러스제제(DAA) 출현으로 95%에 달한다. 하지만 5%의 환자들은 여전히 완치가 어려운데 대부분 비대상성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다. 또 이들은 치료 후에도
유전자 3형 만성 C형간염을 8주만에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EASL 2017에서 발표된 ENDURANCE-3 연구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된 만성 C형 간염 치료제인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비르(glecaprevir/pibrentasvir, G/P)가 완치율 95%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ENDURANCE-3 연구는 치료 경험이 없고, 간경변이 없는 유전자 3형 만성 C형간염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12주간 G/P 또는 소포스부비르+타클라타스비르(SOF+DCV)를 비교한 것이다. 일부는 8주 치료를 진행했다. 1차
C형간염은 완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며, 환자 개개인에 맞춘 치료가 요구되면서 C형 간염 치료제는 다양해지고 치료 옵션도 늘어나는 모습이다.한국MSD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C형간염 치료제 제파티어(성분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제파티어는 내달 1일부터 급여가 적용되며, 1정당 13만원정도로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328만원 선이다. 국내 만성 C형간염 성인 환자 중 유전자형 1a형 및 1b형 환자에서 12주간 제파티어 단독 혹은 리바비린 병용으로, 유전자형 4형 감염 환자에서는 이전 치료 경험에
직접작용항바이러스(DAA) 제제들이 인터페론 대비 간암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간학회에서 대거 나와 주목된다.EASL 2017은 새로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제와 간암 위험간 연관성에 대한 세션(Parallel session: HCV: post SVR management and complications)을 20일 발표했는데 DAA 제제의 간암 위험성에 대한 화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번 발표 배경에는 바르셀로나 크리닉 간암 그룹(Barcelona Clinic Liver Cancer Group)이 연구원이 몇몇 연구를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간경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2017 Liver Forum by Samil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한림의대 박상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양의대 전대원 교수, 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 Prof. Etsuko Hashimoto 및 Université Pierre et Marie Curie Hopital Pitie Salpetriere, Prof. Vlad Ratziu가 차례로 강연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로슈진단이 새롭게 런칭한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 cobas6800 system이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입성했다.cobas6800 분자진단 검사 시스템은 민감한 분자진단 검사실 환경에 최적화됐으며, 핵산 추출, 증폭, 분석 등 검사 전과정을 자동화했다.이를 통해 검사 오류 예방은 물론 검사자의 안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cobas6800 시스템으로는 HBV, HCV, HIV, CMV정량 검사 등이 가능하다. 특히 로슈진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CCM(Cobas Connection Module)을 통해 로슈
BMS제약의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와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 길리어드 '소발디(소포스부비르)', '하보니(소보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선전 중인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후속 약물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오랜기간 리바비린이나 페그인터페론 주사제외에 치료 옵션이 마땅치 않았던 차에 순베프라와 다클린자가 물꼬를 튼 후 소발디, 하보니가 등장했으며 MSD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선을 보였다. 급여등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한국MSD는 16일 만성 C형간염 치료 신약 제파티어를 국내에 출시한다
교회 목사인 신종호(55세, 가명) 씨는 어느 날 갑자기 배가 불러오고 피까지 토해 병원을 찾았더니 충격적이게도 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술을 전혀 먹지 않았던 신 씨는 술 마시는 사람들에게만 생기는 줄 알았던 간암이라는 말에 너무나 당황스럽고 황당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 신 씨는 어릴적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진단을 받았지만 잊고 지내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간암으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다.신 씨와 같이 흔히들 간암의 발생요인이 술이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 2014년 대한간암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간암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