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치료는 해당 환자군의 하위집단을 보다 구체화해 베스트 치료 옵션을 다양하게 제시하는 것이 추후 도입될 경구용 '바이러스 직접작용제제(DAA)'의 가격을 낮추는 초석이 될 것이다. 이에 비용-효과(cost effectiveness)와 환자의 여력(affordable)을 포함한 가이드라인 설정도 중요하다." Liver Week 2014에서 'C형간염바이러스(HCV) 치료, 인터페론-제외(free)요법 전환'을 주제로 13일 열린 early morning breakfast 워크숍에 좌장으로 참석한 가톨릭의대 소화기내
C형간염바이러스(HCV) 치료에서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 치료가 기존 인터페론 기반의 병용치료에 비해 지속바이러스반응(SVR) 개선과 이상반응을 줄인 것은 분명하지만, 월등한 가격차이는 고민을 필요로 한다. 더욱이 인터페론 치료에 좋은 반응률을 나타내는 'IL-28 유전자형 CC' 분포가 높은 한국인에서 굳이 값비싼 DAA만을 고집해야 하는가에 여전히 전문가 논쟁이 따른다. 이번 Liver Week 2014에서 다뤄진 C형간염 세션의 주된 이슈는 추후 도입 예정인 경구용 DAA의 비용효과 문제와 인터페론 제외 여부였
C형간염 유전자 1형(genoptype 1) 치료전략에서 리바비린을 배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The Liver Week 2014에서 다시 한 번 대두됐다. 미국 인디애나의대 Paul Kwo 교수는 총회세션(Plenary Session)에서 치료병력이 없는 C형간염 유전자 1형 환자들을 대상으로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병용요법에 리바비린 유무에 따른 효과를 평가한 ION-1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재조명했다. ION-1 연구는 3상임상으로 고정용량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400mg·90mg) 병용요법과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에
엔테카비르 투약 후 내성이 생긴 국내 환자들에게 테노포비르 단독이 좋을까 아니면 테노포비르·엔테카비르 병용투여가 좋을까?이에 대한 해답이 제주도 헤비치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KASL 2014)에서 나왔다. 건국의대 권소영 교수는 12일 엔테카비르 내성이 생긴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테노포비어 단독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대한간학회 플레너리 세션에서 발표했다.앞서 몇몇 소규모 연구에서는 테노포비르·엔테카비르 병용투여가 더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이에 따라 권 교수는 좀 더 정확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진단검사의학 교과서 개정 제5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의 주요 특징은 일부 분야의 분류를 변경시켰다는 점이다. 세부적으로는 유전 및 분자진단의 '감염질환의 분자진단검사'를 임상미생물에 수록했고, HBV, HCV, HPV, EBV 등의 종양 형성 바이러스는 진단면역에서 기술했다.또한 임상화학의 체액검사를 진단혈액으로 이동하여 체액세포검사와 함께 통합·기술했다.강명서(차의과대학) 교육이사는 "독자들이 보기 편하도록 일부분야를 변경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개정은 5년 만의 대폭 개정 보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조현찬 한림의대, 이사장 김정호 연세의대)가 진단검사의학 교과서 개정(제5판)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의 주요 특징은 첫 번째 일부 분야의 분류를 변경시켰다는 점이다. 유전 및 분자진단의 ‘감염질환의 분자진단검사’를 임상미생물에 수록했고, HBV, HCV, HPV, EBV 등의 종양 형성 바이 러스는 진단면역에서 기술했으며, 임상화학의 체액검사를 진단혈액으로 이동하여 체액세포검사와 함께 통합, 기술했다. 강명서(차의과대학) 교육이사는 “독자들이 보기 편하도록 일부분야를 변경한 것으로, 5년 만의 대폭 개정
애브비가 인터페론을 쓰지 않는 유전자형 1형(GT1) 만성 C형 간염(HCV) 치료제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에 판매허가신청(MAA)을 제출했다.이번 판매허가신청은 25개국 2300명 이상의 환자를 포함하는 6건의 제3상 임상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이다.애브비 제약 개발 담당 부사장 스콧 브런(Scott Brun) 박사는 "인터페론을 포함하지 않고 경구제로만 구성된 요법을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성인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날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미국에서의 신약허가신청에 바로 뒤이은 이번 규제
이번 발표된 EASL 가이드라인은 아직 시장서 승인이 안 된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를 포함하고 있다는 게 대별점이다. 이는 지침이 발표될 당시 6개월 이내 승인이 예상되는 치료제를 적용시켰기 때문이다.주목할 부분은 2011년 당시 유전자형 1형 C형바이러스(HCV) 감염환자의 표준치료로 최근까지 쓰였던 보세프레비르(Boceprevir) 또는 텔라프레비르(Telaprevir) 3제 병합요법이 부작용 문제로 개정된 지침에서는 역할이 미미해졌다.유전자형 1형 환자를 제외하고는 기존 페그인터페론 + 리바비린 치료로 충분히 질
C형간염 치료에 선도적인 미국과 유럽 간학회는 2014년에 접어들며 대대적인 변화의 예고탄을 쏘아 올렸다. 개정된 표준치료에는 소포스부비르, 시메프레비르, 다클라타스비르와 같은 새로운 경구 약물(DAA)이 포함되며 표준치료의 왕좌에 올랐다.이는 기존 인터페론 병용요법이 갖는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전의 약물 개발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물론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듯 기존 치료 비용을 월등히 뛰어넘는 막대한 치료제 가격이 문제로 지적되지만 비용만 안정화된다면 패러다임의 변화는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미·유럽
애브비가 유전자형 1형(GT1) 만성 C형 간염 바이러스(HCV) 감염 치료제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미FDA에 제출했다.이번 신약허가신청은 25개국 2300명 이상의 환자를 포함하는 6건의 제3상 임상시험으로 이루어진, GT1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페론을 포함하지 않고 경구제로만 구성된 치료요법에 대한 현재까지 시행된 최대 규모 임상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이다.애브비 제약 개발 담당 부사장 Scott Brun 박사는 "이번 신약허가신청 제출은 애브비의 HCV 개발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진척"이라며 "당사의 세계적인 제3상
이번 컨퍼런스 리포트 코너에서는 지난 4월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2014 for the 49th annual meeting of the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발표된 주목할 만한 연구를 소개한다. 학회에서는 새로운 만성 C형 간염 신약들이 후기임상들이 잇따라 소개됐는데 인터페론을 쓰지 않는 시대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 2014)에서는 애브비요법과 소포스부비르 요법이 대대적으로 소개
만성 C형간염바이러스(HCV) 감염환자에서 치료율을 90%까지 끌어올리는 차세대 신약들이 꾸준히 도입되고 있다. 이들은 유망 신약인 만큼 가격 또한 비싸게 책정돼 있다.길리어드는 항 HCV 치료제 소포스부비르(상품명 소발디)의 가격을 1정 당 1000달러로 발표했다. 이는 기타 병합 약제를 제외하고 단순히 소포스부비르 12주 치료기간에만 8만 4000달러(약 8763만원)가 든다.또 얀센의 시메프레비르(상품명 올리시오)는 다른 병용 약물의 비용을 빼고 고시된 치료기간 동안 총 6만 6360달러(약 6927만원)가 지출된다.하지만 치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 2014)에서는 레디파스비르의 병용요법(이하 LDV-SOF)이 대대적으로 소개됐고 동시에 해당 연구가 저명 저널인 NEJM(4월 12일자) 온라인판에도 연달아 게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병용요법의 랜드마크인 ION 연구 시리즈가 모두 발표된 것이다. 결론은 치료 기간 또는 페그인터페론 치료 이력에 상관없이 모두 완치에 가까운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여줬다.△ ION-1 :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 1형 HCV 환자 SVR12 99%ION-1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자 1형 HCV 환
"유전자 4형 C형간염바이러스(HCV)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페론이 빠진 ABT-450/r+ABT-267에 리바비린(RBV)을 추가한 처방이 일반적으로 좋은 내약성과 높은 RVR(HCV RNA< 25 IU/mL 4주차), EOTR(HCV RNA< 25 IU/mL 12주차) 비율에 도달했다."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에서 AP-HP(Assistance Publique Hopitaux de Paris) Christophe Hezode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BT-450은 애브비와 에난타제약에
지난 주 개최된 유럽간학회(EASL 2014)에서 애브비와 머크의 차세대 C형간염(HCV) 치료제가 각각 효과를 입증하면서 향후 시장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관건은 시장의 패권을 쥐고 있는 길리어드의 뒤를 이어 애브비가 HCV 칵테일요법 시장에 먼저 진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이 최근 머크의 제제를 더 높이 평가하는 데 있다.영국에서 열린 EASL에서 애브비는 3개 약물의 병합요법 평가 3상임상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이전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유전자 1형 HCV 환자 대상으로 96%를 상회하는 12주 바이러스
"소포스부비르(SOF)와 레디파스비르(LDV)의 모든 병합요법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리바비린(RBV)의 안전성 프로파일에 있어 이상반응과 3등급 이상 비정상 실험자료 모두 SOF/LDV+RBV 군에서 보다 일반적이었다. 12주 지속 바이러스반응(SVR12)은 모든 환자에서 확인됐다."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에서 미국 버지니아 메이슨병원 Kris Kowdley 박사팀이 '간경변이 없는 유전자 1형 C형간염바이러스(HCV) 환자를 대상으로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에 리바비린의 추가 여부에 따른 효과
세계보건기구(WHO)가 C형간염바이러스(HCV)에 대한 첫 가이드라인을 2014 유럽간학회(EASL) 하루 전날인 9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만성감염질환은 약 1억 3000만~1억 5000만명의 환자가 경험하고 이로 인해 해마다 35만~50만명이 사망한다.이번 공개된 WHO 가이드라인에는 HCV 환자의 선별검사, 치료, 관리 전략에 있어 조만간 출시될 유망 의약품(경구용 제제 포함)의 유효성과 안전성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WHO 글로벌 간염프로그램을 주도하는 Stefan Wiktor 박사는 "이번 권고는 가장 최적화되고 최신
애브비가 개발한 만성 C형 간염(HCV) 신약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96.2%의 반응률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에서 발표된 SAPPHIRE I 연구는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 631명을 대상으로 애브비 요법(ABT-450/r/ABT-267(150mg/100mg/25mg, QD)+ABT-333(250mg, BID))과 위약군을 비교한 것이다. 모든 환자들은 리바비린은 투여했다.12주후 바이러스 반응률(SVR12)을 평가한 결과, 애브비 요법군의 반응률은 96.2%로 이전에 경험이
"단일 혹은 다양한 내성변이와 함께 좋지 않은 특성을 보이는 사전 치료가 진행된 유전자 1형 C형간염바이러스(HCV)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소포스부비르+페그인터페론+리바비린 3제요법의 12주 투약결과 4주 지속바이러스반응률(SVR4)이 높게 유지됐다."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에서 프랑스 파리대학 Stanislas Pol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현재 페그인터페론(PEG-IFN)+리바비린(RBV)+프로테아제억제제(PI) 사전 치료에 실패한 유전자 1형 HCV 환자는 치료옵션이 없는 상황이다. 이
길리어드사이인스의 개발신약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의 고정용량 복합제에 대한 임상 결과가 최근 유럽간학회(EASL)에서 나왔다.이번 연구는 치료경험이 없는 유전자 3형 만성 C형 간염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리바비린 여부에 따라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를 두군으로 나눠 12주간 효과를 관찰한 것이다.그결과 리바비린을 사용하지 않은 병용군에서의 바이러스 반응률(SVR12)는 64%인 반면 리바리린 추가군에서는 100%로 나타났다. 이는 4주 시점에서의 반응률과 유사했다(각각 68% vs 100%).또 유전자 1형 중등도의 간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