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대상, 소포스부비르 + 리바비린 효과 확인

 
[APASL 2016]일본인 C형간염 유전자형 2형에서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공개됐다. 대상인원은 29명으로 작지만, 이미 공개된 여러 후기임상과 같은 결론이 나왔다.

올해 APASL 2016에서 구연 발표된 일본 야마가타의대 소화기내과 Taketo Nishina 교수팀의 해당 연구는 C형간염 환자 중에서도 유전자형 2형에 초점을 맞췄다.

Nishina 교수는 "현재 C형간염 치료에서 표준치료는 인터페론 제외요법이 대두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유전자형 2형의 경우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이 유일한 치료 옵션으로 추천되는데,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3상임상에서 기존 인터페론 기반 치료보다 높은 97%의 SVR이 확인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정작 일본에서 이들 병합요법의 유용성을 평가한 리얼월드 데이터는 부족했다"고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일본의 북동부에 위치한 야마가타지역에서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HCV 유전자형 2형 환자 29명이 등록된 이번 연구에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8세, 간경화 동반 5명, 치료경험 없는 환자 4명, 재발 7명, 비반응군 8명, 인터페론 부적합 환자 5명이었다.

결과에 따르면 대상이 된 29명 모두는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에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HCV RNA는 해당 치료 4주후 급격히 감소했으며, 혈청 알부민 수치와 더불어 AST와 ALT 등의 간세포 효소가 개선됐다.

연구팀은 "인터페론 제외요법으로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비린 병합요법은 리어월드 상에서도 HCV 유전자형 2형 일본인 환자에 높은 효과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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