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공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가 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31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연구소의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허일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가 약물개발이라는 성과물로 이어져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며, "세계적 석학인 최승현 소장을 중심으로 바이오약물과 세포치료제 발굴 분야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이중항체 기술 도입 및
국내 첫 진입장벽을 뚫은 차세대 C형간염 약물인 BMS의 다클라타스비르(제품명 다클린자)와 아수나프레비르(제품명 순베프라)의 약가가 초미의 관심사다.지난 29일 차세대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로는 최초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획득한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의 약가와 관련해, 약가 책정에 참여한 간학회 임원에 따르면 다클라타스비르의 약가는 1500만원 언저리에서 결정됐다고 귀띔했다. 차세대 DAA의 적정가격으로 평균 2000만원 수준을 고려하는 간전문의들의 시각에선 충분히(?) 저렴한 가격대다.첫 진입 약
치료가 어려운 만성 C형 간염 환자에서 완치에 가까운 효력을 선보인 치료 옵션이 제시됐다. 레디파스비르 + 소포스부비르 + 리바비린 고정용량 3제 병용요법이 그 주인공.지난 22일~2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성료된 유럽간학회(EASL)의 국제간회의(ILC 2015)에서 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비대상성 간경화(decompensated cirrhosis)가 동반되거나 간이식을 시행받은 만성 C형 간염 환자에서 이들 3제 병용요법은 좋은 내약성을 비롯해 치료 효과를 결정짓는 12주차 지속바이러스반응(SVR12)이 완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는 전염성 질환이다. 즉 감염된 후에야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것인데 최근 관리전략이 새로운 약물들의 등장으로 급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C형간염 치료의 필요성과 함께 완치 가능성까지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1차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을 관리할 수 있을까? 우리들내과 안수열 원장은 “C형간염 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뒷받침된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우리들내과가 1차 의료기관임에도 C형간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안 원장의 대답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안수열 원장에게 C형간염 관리를 위해 1차 의료
C형간염 - AASLD 2014에서 주목받은 최신 연구들다양한 환자군 대상으로 한 차세대 DAA 연구에 이목집중2014년 미국간학회(AASLD) 연례학술대회에서도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가 집중조명됐다. 차세대 DAA 약물들에 대해서는 유전자형, 초치료 여부, 간경변, 간이식 등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발표된 가운데 새로운 DAA 약물의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들도 선보였다. UNITY-1 연구UNITY-1 연구는 간경변이 없는 만성 HCV 유전자 1형 환자를 대상으로 다클라타스비르 + 아수나프레비르 + BMS-79
C형간염 - DAA 시대 패러다임차세대 DAA, 치료전략 변화 이끈다효과·안전성 관련 근거 지속적 발표지난해 6월 보세프레비르가 국내 허가를 받으면서 C형간염 관리전략에도 직접작용 항바이러스제(DAA)로 인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대한간학회는 2013년 C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현재 국내에서 시판허가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DAA 사용이 용이해지면 가이드라인의 부분적 개정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DAA가 C형간염 관리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실제 유럽간학회(EASL)와 미국간학회(AASLD)는
유전자형 NS5A 복제 복합체 억제제 ‘다클린자 (성분명 다클라타스비르, DCV)’와 NS3/4A 프로테아제 억제제 ‘순베프라(성분명 아수나프레비르, ASV)’의 병용요법이 국내 허가됨에 따라 인터페론이 필요없는 만성 C형감염 치료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식약처는 29일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를 만성 C형 간염환자의 병용 치료요법으로 허가했다. 이번 승인은 유전자형 1b형 HCV 환자에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의 병용요법을 연구한 제3상 다국가 임상시험인 HALLMARK-Dual 시험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한국BMS제약 메디컬부 아
비대상성 간경화가 동반된 말기 간질환 환자에서도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direct acting antiviral therapy, DAA)들이 높은 치료 효과와 좋은 내약성을 입증했다.유럽간학회(EASL)의 제 50회 국제간회의(ILC 2015)에서 리얼 월드 데이터를 토대로 한 HCV-TARGET 임상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비대상성 간경화가 동반된 C형 간염 환자에서도 경구용 DAA의 치료 효과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C형 간염의 치료결과를 나타내는 지속바이러스반응(SVR)이 DAA 투약 4주차 소포스부
한국, 일본, 대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레디파스비르와 소포스부비르 고정용량 복합제(FDC)의 효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성료된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는 소포스부비르를 기반으로 한 3개국 데이터가 발표됐는데, 모두 강력한 효과로 향후 아시아 만성 C형간염 환자들에게 1차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각인시켰다.14일 대만의 연구를 소개한 Kaohsiung의대 Wan-long Chuang 교수는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비린 조합은 물론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FDC도 강력한 항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이번 연
C형간염(HCV) 치료에서 이미 충분한 효과를 입증한 소포스부비르 기반 치료의 비용 효과성 연구가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인터페론 유지 치료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비용 효과성은 80% 수준을 웃돌았다.미국내과학저널(Annals of Internal Medicine) 3월 1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텍사스 엠디엔더슨 암센터 Jagpreet Chhatwal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 치료가 비용 효과성이 결코 낮지 않다는 결론이다(doi:10.7326/M14-1336).이미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는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고정용량복합제(FDC)에 대한 3개국 데이터가 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이중 한국 데이터를 발표한 연세의대 안상훈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대한간학회 홍보이사)를 만나 전반적인 효과를 들어봤다.Q. 발표한 연구는 어떤 내용인가?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 고정용량 복합제와 소포스부비르/리바비린 요법을 비교한 국내 데이터이다. 총 209명이 참여했으며, 만성 C형간염 유전자 1형 환자와 2형 환자가 참여했다.Q. 결과는?12주째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SVR12)을 관찰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기반의 치료를 받고 있는 아시아 만성 C형간염 환자에게 시메프레비르를 추가하면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율(SVR16)을 90%까지 끌어올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14일 APASL에서 발표됐다.시메프레비르는 얀센이 개발한 새로운 만성 C형 간염약으로 기존의 요법에 추가할 경우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한국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연구이다.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457명의 만성 C형간염환자가 참여했다. 중국과 한국인 환자 비율은 80%와 20%였으며, 유전자 형은 대부분
간수치 정산인 HCV 환자 치료는?HCV RNA가 양성이고 간수치가 정상인 만성 C형간염 환자는 치료를 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치료하지 않는게 맞을까?이에 대한 해답이 13일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나왔다.이날 중국 베이징 302병원 간이식연구소 George KK Lau 박사는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와 미국간학회(AASLD)가 개최한 합동 세션에 참석해 치료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Lau 박사가 치료 필요성을 주장하는 배경은 크게 ALT 수치가 간염증 또는 섬유화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믿을 만한 예측인자가 아니라는
유전자 2형(GT 2) 만성 C형간염 환자 치료에서 소포스부비르에 리바비린을 병용할 경우 치료율이 97%에 육박한다는 일본인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Yamanashi Prefectural 병원 Masao Omata 박사는 이같은 결과를 13일 APASL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와 없는 환자 모두 참여했으며 소포스부비르와 리바리린 방용요법을 12주 시행했다. 간경변 환자 40% 가량 포함됐으며, 베이스라인의 혈소판 수는 5만 ㎕이상이었다. 1차 종료점은 치료종료후 12주째 측정한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SVR12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사용하지 않고 NS5A 억제제인 다클라타스비르와 NS3 프로테아제 억제제인 아수나프레비르만으로 만성 C형 간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한국인 연구 결과가 12일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에서 나왔다.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의 병용 효과는 2011년 유럽간학회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013년 미국간학회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고, 이듬해인 2014년 유럽간학회에서 글로벌 3상 연구 인 HALLMARK-DUAL 결과가 발표된바 있다.이번에 APASL에서 공개된 내용은 HALLMARK-
레디파스비르와 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이 만성 C형간염 1형과 HIV 동반감염 환자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JAMA 2월 2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이번에 실린 연구는 2013년 6월부터 2014년 9월까지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센터가 이전에 치료경험이 없고 간경변이 없는 HCV 유전자 1형과 HIV 동반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레디파스비르와 소포스부비르 효과를 진행한 것이다.환자는 HIV RNA 50copies/mL 이하이고 CD4 세포수가 100cells/mL 이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환자 또는 CD4 세포수 50
차세대 C형간염 치료제들이 도입되면서 비싼 가격이 연일 이슈가 되는 상황이지만, 선별검사로 진단된 모든 C형간염 환자를 전부 치료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BMJ 1월 15일 온라인판에 게재된 미국 조지타운의대 Kenneth Lin 박사팀의 연구의 핵심은 특정 연령대에서 대규모 C형간염 선별검사를 권고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즉 선별검사가 감염자들이 겪을 피해정도나 치료 혜택에 대한 근거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는 주장.현재 해외에서는 C형간염 선별검사의 권고대상 가운데 약 4분의 3이 출생률이 급증한 베이비
B형간염 관리개념이 완치로 나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내에서 B형간염은 간경화와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아래 유병률이 기존 7~8%에서 3%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다.유병률이 감소한데는 1995년부터 시작된 전국민 B형간염 필수예방접종 국책사업의 효과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는 '오해와 진실'이 따른다는 주장이 나온 것. 대한간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연세의대 안상훈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B형간염 예방접종 사업의 시작시점을 고려하면
예상 밖 연구결과에 논란▶ 종합비타민제 효용성 논란, 1월 27일자▶ 신장신경차단술의 혈압강하 혜택 논란, 5월 5일자▶ 페노피브레이트 효과성 논란, 5월 26일자▶ 당뇨병 환자에 대한 운동요법 , 8월 25일자사전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의 대립과 이에 대한 논의'를 의미하는 논쟁. 2014년 한해 동안도 의학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논쟁에 시달렸다.기존 상식이나 당초 기대를 완전히 뒤집는 연구 결과가 새롭게 나오면서 학계 간 의견이 엇갈리는 현상을 보였는가 하면, 제도변화나 사회적 현안과 관련해 학계 이슈가 주목을 받기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애브비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인 "비키라 팍(VIEKIRA PAK)"을 19일자로 허가했다.비키라 팍은 옴비타스비르(ombitasvir)/파리타프레비브(paritaprevir)/리토나비르(ritonavir)와 다사부비르(dasabuvir) 병용요법으로,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GT) 1형 만성 C형 간염 (HCV)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