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새로 발표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행위별수가제를 비롯한 지불제도 개편 내용을 모두 담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환자중심으로 다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남인순, 한정애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정책연구원과 함께 15일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정책 토론회 패널 토론에서 민주노총 이정훈 정책국장은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 방향으로 단기적인 성과평가 적용과 다변화된 지불제도 적용 필요성을 강조했다.다만 일부 보완해도 행위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지역완결적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김은영 과장은 7일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2026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부터 중증응급의료센터 및 개선된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따르면, 수술 등 최종치료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한다.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에 주요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최종치료 기능을 포함해 중증응급진료 역량을 갖춘 중증응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5월 2024년도 수가협상 전까지 환산지수 모형인 SGR 모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모형이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는 국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경희대 경영학과 김양균 교수와 대한의사협회 조정호 보험이사의 발제에 이어, 의협 이상운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의가 진행됐다.패널토의에서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수가협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인 중환자의료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료법 개정과 함께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관리료가 상향돼야 하며, 준중증환자실 입원료 수가가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필수의료 중환자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김영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홍석경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각각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과 중환자실 이용’, ‘필수이료, 중환자의료체계 개선 왜 필요한가?’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사 복합 노인질환을 대상으로 선택적 주치의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3일 THE K호텔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 및 4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강태경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택적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강 회장은 "기존 제도와 주치의제도의 장점만을 취사 선택해 제도를 설계하면 현 제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미래의 도전을 헤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선택적 주치의제는 프랑스가 시행 중인 주치의제도 형태다.환자가 자유롭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득이 있지만 공무원연금 전액 수령과 자녀 위장전입 및 건보 피부양자 등록 등 의혹에 대해 법률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미흡하며,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에는 의문부호가 붙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에 대한 3억원대 연봉 수입있지만 공무원연금을 전액 수령한 것과 자녀 위장전입 및 세대분리 의혹, 병역법 위반 등 의혹을 제기하면서 후보자 자격에 의문을 나타냈다.반면, 여당 의원들은 그동안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두제 방식이 아닌 행위별 수가를 적용하는 한국형 일차의료 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공론화 필요성 목소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를 비롯한 내과계 일부에서는 이미 일차의료기관 70~80%는 대국민 주치의 형태로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형 주치의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지난 1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강태경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집행부는 2021년부터 회무를 시작했으며, 회무 추진방향은 가정의학과의사회 정상화와 회원들의 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와 국회가 필수의료 확대를 위해 수가 가산은 물론 의사 수 증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모습이다.30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대 등 의료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 대두됐다. 앞서 정부는 필수의료분야 대책 확충추진단을 발족하며 수가와 정부 예산, 규제 개선 등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의사 수 확대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우리나라 의사 수 부족은 이미 확인됐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감사원이 복지부의 건강보험 재정 관리를 위한 외부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진료비 관리가 가능한 묶음 방식 지불제도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뇌·뇌혈관 MRI 손실보상 규모 조정과 급여기준 개정 등 사후 보완 조치를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감사원은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 건강보험 재정관리 실태를 감사했다.감사 결과, 건강보험 재정관리에 대한 외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건강보험은 건보공단의 회계로 운영되고, 복지부 소속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포괄수가제 청구 대상인 질병군 검사를 포괄수가제 및 행위별수가로 동시 청구한 의원이 1억 이상의 환수처분을 받게 됐다.해당 의사는 포괄수가제가 의사의 진료자유를 저해하고 위법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최근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업무정지와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의사 A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6개월을 대상으로 이 사건 의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1억 2300만원의 급여비를 부당청구했다고 보고 7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근거로 의사 인력 증원과 함께 전반적 수급계획과 처우개선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차전경 과장과 이번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진행한 보건산업진흥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은 복지부 출입 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사 인력 정책을 근거 중심을 기반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7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제1차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2019년 9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개정되면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정부 국정과제 중 의료 공급이용체계 개편, 지불제도 다양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선, 지역사회 중심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등은 6일 '새정부 보건의료정책 관련 기관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특별강연에 나선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예방의학교실)는 "의료복지가 필요한 국민은 집중지원으로 적극 보호하고, 전국민은 보편적 건강투자를 지원해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 개혁을 위해서는 1차 의료의 역할이 중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오주환 교수의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개혁과제' 발제와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의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혁신방안'의 발제가 이어졌다.주제 발표뒤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보장성 강화 방향이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한계를 넘어 보건의료분야의 개혁을 이루려면 일차의료를 강화하고, 지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특히, 윤 정부는 재난적 의료비와 지방·필수의료 강화, 지역사회 기반 사람중심의 통합 보건복지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정책과제들이 추진된다.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은 10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2022 보건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서울대의대 오주환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성과와 한계를 통해 보는 새정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필수·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포함되면서 정책 방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윤 정부는 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로 역량있는 공공병원 및 민간병원을 육성할 수 있는 예산과 공공정책수가, 새로운 지불제도 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신욱수 과장은 7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필수·공공의료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윤 정부는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감염병·응급·중증외상·분만 등 필수·공공의료 인력 및 인프라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에 대한 근본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를 발주했다.연구는 2023년 유형별 환산지수를 산출하고,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활용 가능한 근거자료 구축 및 총진료비 관리방안 측면에서 중장기 개선방안이 마련된다.특히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공급자 및 가입자단체들과 요양급여비용계약 제도 발전협의체를 통해 수가계약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최근 건보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도비만환자의 비만대사수술 전·후 영양상담에 대한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현실화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비만대사수술 환자의 영양상담이 중요하다는 점에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건강보험제도 내에서 의사가 아닌 다른 직종의 독립행위를 급여화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대한비만학회와 대한영양사협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고도비만환자 진료의 영양상담 급여화 추진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양상담, 비만대사수술 후 적응에 도움비만대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일 확진자가 처음 7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재택치료의 필요성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의원급 재택치료 참여 방안을 마련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상적 의료대응체계 안착을 위한 재택치료 개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외국의 경우 무증상, 경증 환자가 80~90%를 차지하고 있는 코로나19 특성을 반영해 입원치료는 꼭 필요한 환자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재택치료가 일반화돼 있다.손 반장은 "지자체 추진체계를 재택치료 전담팀에서 재택치료추진단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내년부터 일부 항암제 및 희귀의약품이 신포괄수가에서 제외되는 것을 두고 환자 의료비 부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여당에서 해당 이슈를 반복적으로 공론화하며 항암제의 적용 제외를 철회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정부는 기존 환자의 피해 방지를 위해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 '2022년 적용 신포괄수가제 관련 변경사항 사전안내' 공문을 발송했다.심평원은 "신포괄수가의 지불정확성을 제고하고자 약제와 치료재료의 포괄·비포괄 분류기준을 개선했다"며 "그 결과 희귀 및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의 감염예방관리를 위해 적정한 감염예방관리료 지급과 요 배양검사에 대한 행위별 수가 적용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요양병원 대상 의료관련 감염 감시체계 시범운영' 연구결과를 내놨다.연구는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가 지난 20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진행했다.연구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업무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인적, 환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