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을 앞두고 의약단체장 상견례가 이뤄진 가운데, 인상률을 두고 서로 간의 날선 탐색전이 이어졌다.특히 보이콧 요구까지 나올 정도로 수가협상에 불만이 많았던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이 요구한 협상 목표는 인상률 5%”라며 현 수가는 진료 현장의 사기를 추락시킨다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와 6개 공급단체장들은 11일 오전 서울 가든호텔에서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대한의사협회에서는 단식으로 인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이필수 회장을 대신해 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이 참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 성장을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교직원 모두에게 '결국은 은평성모병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4주년을 맞아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은평성모병원은 11일 개원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 안정적 발전과 지역사회 안착을 바탕으로 핵심 거점병원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9년 수도권 서북부 대표 의료기관을 목표로 진료를 시작한 은평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개원의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던 간호법 갈등이 전공의들까지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간호법 통과 시 간호사의 대리수술 우려를 두고 원내 간호사들과 대전협이 서로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가는 상황이다.다만 대전협은 “전공의들도 진료지원간호사(PA, Physician Assistant)와 같은 피해자”라며 “간호사가 면허범위 내 업무를 하면서도 전공의 대체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함께 협력하자”며 반박하되 갈등만은 최대한 봉쇄하려는 모양새다.PA 간호사들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리 수술과 대리 처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연가투쟁 및 부분휴진, 17일 총파업 등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대응체계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을 반장으로한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해 부분 휴진 및 연가투쟁 등 보건복지의료계 동향을 파악, 현황 점검에 나서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3일 제1차 연가투쟁을 진행했으며, 11일 제2차 연가투쟁 및 부분 휴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가 손 잡고 식도암 생존자에게 먹는 즐거움을 되찾아 주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사장 정해린)는 2023년도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헬스케어연구사업에서 ‘식도암 생존자의 건강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행동이론 기반 맞춤형 영양 중재 프로그램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케어푸드 개발 역량과 고객 건강관리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2025년 말까지 ‘식도암 생존자의 영양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일반식과 맛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송석원 교수를 영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송 교수는 오는 6월 19일부터 이대서울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병원장으로 근무한다.이번 영입은 송 교수뿐만 아니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에서 대동맥혈관팀으로 손발을 맞춰 온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교수진과 체외순환사, 전문간호사까지 함께 영입됐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을 준비 중인 대동맥혈관병원이 이번 영입으로 명실상부한 특화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송 교수가 근무한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작년 대동맥수술 62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1일 요양비용급여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024년 수가협상이 개진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순탄치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임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을뿐더러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SGR 모형(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되는 탓이다.특히 지난 2년간 수가협상단장을 위임했던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보이콧 요구를 하는 등 분위기는 훨씬 험악하다.앞서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계약제도 개선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1일 2차 연가 투쟁이 예고된 가운데, 보의연은 2차 연가투쟁이 1차보다 높은 강도와 함께 참여 인원도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대한치과협회는 최근 대의원총회를 통해 11일 전일 휴진하기로 의결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8일 '대한민국 보건의료 2차 잠시멈춤'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13개 보의연 대표는 11일 전국 동시다발 2차 연가투쟁 집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차 연가 투쟁은 지난 1차 연가 투쟁 때보다 더 많이 참여하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단식 8일 만에 심부전 및 신부전 등 건강 악화로 긴급 이송된 이필수 회장의 건강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김이연 대변인은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대한의사협회 16개 시도의사회장,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학회, 의협 상임이사회 및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는 4일 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의료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긴급 간담회 직후, 의료계 대표들은 이필수 회장의 단식 중단 및 입원 치료를 강력하게 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해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및 의협 비대위가 3일, 11일 부분파업하고, 17일 전일 총파업을 진행한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향후 투쟁 로드맵을 발표했다.단식 6일째를 맞은 의협 이필수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대국민 호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간호협회는 합리적인 판단을 부탁한다고 짧게 발언했다.이어,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우선 3일 오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가운데 대개협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024년도 수가협상에 대해 의협을 비롯한 모든 공급자 단체들이 수가협상을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4월 30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제31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 김동석 회장을 비롯한 각 의사회 임원들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방안,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실적을 향후 5년 내 국내 1위, 글로벌 30위 진입을 목표로 스마트병원 전환 완성과 초격차 연구중심 의료기관 도약 비전이 제시됐다.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8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의대 100주년에 맞춰 고려의대의 연구실적을 국내 1위, 글로벌 30위 진입 목표를 설정하고, 스마트 병원 전환 완성을 통해 초격차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수년간 과거 보다 역동적인 행보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되면서 의료계가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및 총파업 등 강경 투쟁을 돌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등은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성명을 발표했다.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은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과 혼란만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켜 국민 건강 및 생명 보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의료인 면허취소법 역시 과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계 혼란의 중심에 있던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이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제 남은 것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총파업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로,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27일 국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두 법안이 가결 처리되며 본격적으로 제도화 물살을 타게 됐다.법안 표결 직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의 뜻으로 먼저 퇴장했다. 177명에 불과한 재석 인원 가운데 의료법 개정안에 154명이 찬성했으며, 반대 1명, 기권 22명으로 나타났다.의료법 개정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부모의 역할이었던 아동 출생 신고가 의료기관의 몫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아 아이가 미등록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이에 국민적 찬성 여론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가가 아동 보호 역할을 민간에 떠넘기려 한다는 주장이다.지난 13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7회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아동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의료기관이 지자체에 출생 사실을 의무적으로 통보하는 출생통보제가 담겼다.출생통보제 도입은 지난 2017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개소를 두고 의료진 사이에서 시행착오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특히 거점 의료기관을 따로 마련하기보다 이미 주민들과 유대감이 형성돼있는 지역 의사들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그러나 정부는 계획대로 시행되지 않더라도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면 된다며 일차의료 사업에 적극 의지를 보였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형 주치의 제도 도입을 위한 일차의료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가 끝난 뒤 이어진 토론에서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어린이 장염부터 노년기 다빈도 질환까지 개원의들을 위한 최신지견이 총망라된 완전 대면 학술대회가 열린다.서초구의사회는 오는 29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구현남 서초구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시간을 함께 이겨내고, 반가운 얼굴들을 한자리에 마주하는 대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구 회장은 "의료계 현실은 간호 단독법, 면허취소법 및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부족 등으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75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는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비대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또,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는 의원급 중심으로 재진환자만 대상으로 하고, 관련 진찰료 수가는 150~200% 인상되는 조건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대의원총회 본회의는 22일 진행된 각 분과위원회에서 심의됐던 안건들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기한 연장에 대해 심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0세 이하 젊은 의사들이 필수의료 위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계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고자 협의체를 구성했다.특히 이번 협의체는 최근 젊은 의사들의 협회 참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구성돼 더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전공의와 공중보건의 등을 중심으로 한 젊은 의사들은 22일 용산 대한의사협회회관 대강당에서 젋은의사협의체(Junior Doctor’s Network Korea, JDN-KOREA) 발대식을 가졌다.공동대표를 맡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의료파업 이후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들 83%가 27일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시 총파업에 찬성하면서 비대위 투쟁 동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까지 전체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간호법 저지를 위한 총파업 찬성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조사 결과, 의사 83%가 총파업에 찬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대학교수 등 전 직역에 걸쳐 집계된 이번 설문조사 내용 중 과거 총파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대학교수들까지 찬성 여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김태경 비대위 부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