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0월 부천지역 의료기관 300여 곳이 의료기관 명칭 표시판 규정 위반으로 고발 당한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가 간판 규정 개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천지역 324개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으로 민원이 접수됐다.관할 보건소 확인 결과 206개 의료기관이 294건을 위반해 오는 2월 28일까지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졌다.위반사례는 △종별 명칭 누락 △표시 불가 내용 표기 △표기 크기 상이 등이다.이에, 부천지역 개원가를 비롯한 의료계는 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말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사용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에 의료계 전체가 분노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2월 22일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형법상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한의사 A씨는 부인과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환자를 진료하면서 2010년 3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약 2년간 68회에 걸쳐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했지만 환자의 자궁내막암 발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명지의료재단은 건립 예정인 충청남도 내포 명지병원을 당초보다 3년 앞당긴 2026년 3월 개원하기 위해 속도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충청남도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서다.지난 4일 충청남도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명지의료재단은 6일 내포 명지병원 건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병원 건립에 나섰다.홍성화 의료원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이날 발족식에서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내포 명지병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설계 목표, 비전 등을 공유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위한 세부 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인사 △임상시험센터 일반임상시험실장 김형관 △배곧서울대병원건립단 배곧진료내과계담당 이경훈△개인맞춤형혁신의료기술및디지털헬스케어플랫폼개발공동연구사업단장 김성완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장 곽영호 △재난의료부본부장 민상일 △재난의료담당 정혜민 △인권담당 서리 윤나래 △외상외과분과장 박찬용 △내과계감염관리담당 박완범 △항생제관리담당·팀장 최평균 △공공진료센터장 조비룡 △공공진료센터 부센터장 김민선 △진료기획담당 김계형 △의료사회복지담당 이선영 △입원의학센터장 김동기 △입원의학내과계담당 강창경 △입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새해 벽두부터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사용 판결에 대해 범의료계가 분노하면서 총력 대응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는 7일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열고, 대법원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비공개로 진행된 대표자 회의는 제41대 집행부, 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했다. 범의료계 한의사 초음파 대법 판결 대책 기구 구성대표자 회의에서는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판결 부당함 대국민 홍보 △불법 한방 피해 신고센터 운영 △서울중앙지법 판결 대비 법적 준비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에서 활성화된 기능의학 요법의 일환인 PONT 국내 개발 제품들이 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주)한화트레이딩은 PONT(Per Oral Nutrition Therapy) 제품 폰트미네정과 폰트비정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PONT는 처방전용 경구 영양요법으로, 필수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의 치료 효과 극대화 및 유지요법으로 활용된다.이용석 한화트레이딩 대표는 "폰트미네정은 의료기관에서 투여하고 있는 멀티블루 정맥주사의 경구용 버전"이라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병원장 차동현)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문화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행복한 출산 수기’를 공모한다.이번 공모전은 강남차여성병원 신축 개원 2주년을 맞이해 저출산 극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강남차여성병원 신축 오픈 이래 출산한 산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산모의 출산 후기와 소감, 가족 사연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한다.후기와 사연은 온라인으로 2023년 1월 20일까지 응모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http://gangnam.cham.co.kr)를 참고하면 된다.강남차여성병원은 고령 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외과학회 신응진 이사장(부천순천향병원장, 대장항문외과)은 맹장수술 등 외과 수술 비용이 쌍꺼풀 수술보다 더 적은 현재 상황을 개선하지 않는 한 외과 의사 부족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요즘 전공의들은 과거처럼 사명감, 의사로서의 보람 등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일한 만큼의 적절한 보상과 긍정적인 자기 발전을 동반해야 외과 의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신 이사장은 지역 수가 도입과 새로운 행위별 수가제가 아닌 지불방식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방식이 아닌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이 안 그래도 외과를 지원하지 않는데, 기사에서 외과가 힘들고 어렵다는 얘기가 나가면 앞으로 더 외과를 지원하지 않으면 어쩝니까. 그러니 제발 열악한 외과의 현실만 기사로 쓰지 말고, 외과에 희망이 있다는 얘기를 전달해주세요"2023년 신년 기획으로 외과 특히 소아외과, 이식외과, 간담췌외과 등을 취재하려고 했을 때 외과 의사들이 입을 모아 보인 반응이었다. 그렇다. 현재 외과는 전공의 지원율도 저조하고, 일부 대학에서는 전공의가 1명뿐이라 교수가 3일에 한 번 당직을 서는 최악의 상황이다.서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보건의료계는 필수의료 확충과 의료이용 양극화 해소를 통한 의료생태계 조성, 미래의료 선도를 화두로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의료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해 말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필수의료 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 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이 남아 있다며,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검은 토끼해인 계묘년(癸卯年)의 보건의료 화두는 단연 2022년 말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일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공청회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방향을 밝혔다. 정부의 대책(안) 방향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보장성을 강화하고,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를 제공받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공공정책수가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일 이승훈 교수가 3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에 취임했다. 이승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을지’라는 이름으로 하나된 신념을 바탕으로, 지난 2년을 되짚어 보고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준영 회장은 ”오늘의 을지를 만들어 낸 단결된 힘과 노력으로 다시 일어서 경영정상화를 이루자“고 말했다.또 ”강남을지대병원이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개원해 을지대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신년하례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주요 보직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해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기존 신년사 발표 대신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강연을 통해 "지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에 혈관병원을 개원하기 위해 가칭 이대혈관병원 개원 추진 TFT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대학병원에서 혈관질환을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하는 것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의 시도다. 이대서울병원 혈관병원이 개원하면 각종 혈관질환에 의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뿐 아니라 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의료원은 이대혈관병원 개원 추진 TFT 단장으로 류상완 교수(흉부외과)를, 부단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첫 마취과 전문의는 누구일까?1950년대 국내는 아직 마취라는 의학분야가 자리잡지 못하던 시기였다. 북유럽의 마취의학을 수련하고 국내 첫 마취과 전문의로서 삶을 살았던 한 여의사의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대한마취과학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한 신정순 교수의 삶을 되돌아보는 신정순 평전이 출간됐다.신정순 평전은 신 교수의 무남독녀인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애리 교수가 3년 간 신 교수의 자료와 교류했던 인물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시기에 고려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질환 등신경계 질환이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들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시설과 의료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신경계 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환자에게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고, 이는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게 된다.미국 등 선진국은 오래전부터 중환자실에서 별도로 신경계 질환환자를 진료하는 신경집중치료 시스템을구축했다. 이들이 진료할 때 환자 생존율 향상은 물론 예후가 좋아진다는 임상 근거가 있어서다.하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신경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상포진 최초 불활화 사백신 싱그릭스가 국내 허가된지 1년여 만에 정식으로 시장에 출시된다. 학계는 막강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았던 대상포진 사백신 도입에 반가운 분위기다.하지만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MSD 조스타박스,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 대비 비싼 가격은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싱그릭스는 사백신이라 2회 접종이 필요한 만큼, 그동안 백신 공급에서 이슈가 있었던 GSK의 원활한 공급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GSK는 15일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5월 2024년도 수가협상 전까지 환산지수 모형인 SGR 모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모형이 도입될지 귀추가 주목된다.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는 국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경희대 경영학과 김양균 교수와 대한의사협회 조정호 보험이사의 발제에 이어, 의협 이상운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의가 진행됐다.패널토의에서 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위원은 수가협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매년 반복되는 부당한 수가협상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에 공급자단체들이 추천한 위원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공동으로 14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개선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김양균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협상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김양균 교수는 건강보험 수가와 보험료율의 연평균 인상률은 비슷하게 증가하지만, 연도별 인상률은 차이가 있다고 진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전기 레지던트 모집 결과 소청과 지원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락하면서 소청과 진료 인프라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응급의학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전통적인 기피과 역시 전공의 지원 미달 사태가 여전한 상황에서 전공의들의 지원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관련 학회 및 의사회는 암울한 미래와 정부의 소극적 대응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전공의 지원을 높이려면 수련 이후 전문의로서 미래가 보장된다는 희망이 담보돼야 하며, 그런 희망을 제공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