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념행사 개최…환자·지역사회·교직원 만족하고 성장하는 의료 생태계 구축 선포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4주년을 맞아 11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 수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4주년을 맞아 11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승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 수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 성장을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교직원 모두에게 '결국은 은평성모병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4주년을 맞아 필수 의료체계를 지탱하는 거점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은평성모병원은 11일 개원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 안정적 발전과 지역사회 안착을 바탕으로 핵심 거점병원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9년 수도권 서북부 대표 의료기관을 목표로 진료를 시작한 은평성모병원은 장기이식을 비롯해 암, 심장혈관 및 뇌혈관질환, 혈액질환 등 중증질환 및 응급의료 분야에서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인재 영입과 시설 투자를 통해 임상, 연구,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 올리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조혈모세포이식 200례, 첨단 로봇수술기 추가 도입 및 로봇수술 2000례, 외과수술 1만례, 인터벤션 시술 2만례, 폐암 및 대장암수술 500례, 심장수술 300례, TAVI 100례 달성 등 임상 분야에서 단기간에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기초와 임상연구를 위한 공간 확장과 증설을 통해 전문화된 연구기관으로서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승혜 병원장은 향후 병원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신뢰와 공존 그리고 가치 공유를 통한 따듯한 미래 창출을 꼽았다. 

최 병원장은 "병원 발전 원천은 결국 환자와 의료진, 지역사회와 병원 간 깊은 신뢰에 있다. 무엇보다 서로를 지탱하고 함께 발전하는 공존의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은평성모병원이 창출하는 모든 가치가 따듯한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은평성모병원은 최근 사회적 화두가 된 필수 의료체계 강화 문제에 대해서도 환자들과 지역사회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외상을 비롯해 소아청소년 24시간 진료 등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4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 29명 및 모범직원 2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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