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정부가 추진을 앞두고 있는 공동활용 병상 폐지에 관해 의료계 내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이에 정부는 현재 의료대란으로 인해 소통이 어렵다고 밝히는 한편, 의료계와 직접적 관련 없는 제도 등은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오는 7월 입법 예고를 목표로 두고 추진한다.익명을 요구한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2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공동활용 병상 폐지란 정부가 컴퓨터단층촬영 장치(CT)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 특수의료장비의 남용을 막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월 집단 사직 이후 침묵을 지키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필수의료 위기는 그동안 지속돼온 정부의 방임 때문이며, 이제 와서 의대생을 증원해도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18개 수련병원 소청과 사직 전공의들은 27일 호소문을 통해 “현장에 있는 의사로서 저희의 실정과 문제점에 대해 용기 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 수련병원은 강북삼성병원, 건양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부산대병원, 분당 제생병원, 서울대병원, 서울 아산병원, 세브란스 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이필휴 교수를 선정했다.시상식은 내달 8일 세브란스병원은 은명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열린다.이필휴 교수는 연세대 총장 명의 상패·기념 메달과 함께 5000만원 상금을 받는다.이필휴 교수는 파킨슨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중개연구를 시행해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개원의와 수련병원 등 파트 타임 진료가 허용된다. 또 수련병원 소속 의사가 타 수련병원 진료도 가능하도록 진료체계가 변경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25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금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허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정부가 운영 중인 비상진료체계의 경우, 3월 셋째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평균 7152명이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제고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22일 성균관의대 비대위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라며 정부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전공의가 떠난 상황에서도 중증, 응급, 암 환자 진료를 해야하는 교수들의 육체적, 심리적 피로는 거의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직으로 밤샘 근무를 한 이후 그 다음날에도 수술과 외래 진료를 할 수밖에 없어, 주 80시간 넘게 근무해야 하는 교수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번아웃을 호소하는 교수도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진료지침에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는 심부전, 좌심실비대, 관상동맥질환(CAD), 만성신장질환(CKD), 뇌졸중, 노인 수축기단독고혈압, 심근경색 후, 심방세동 예방, 당뇨병 등을 타깃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돼 있다. 유럽이나 북미의 가이드라인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나득영심혈내과의원의 나득영 원장(전 동국대경주병원장)은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고혈압 환자의 항고혈압제 치료에 ACEI가 1차적으로 고려되고, 같은 RAS억제제 계열인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는 ACEI에 불내약성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정부가 필수의료과를 살리겠다며 연일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를 위한 재정 계획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5년 동안 1조 3000억원가량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 그런데 현장에 있는 소청과 의사들 반응은 냉랭하다. 소청과 의사들이 진료과 붕괴를 호소할 때는 소홀하던 정부가 지금와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것은 단지 '정치 쇼'일 뿐인지, 믿지는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복지부, 소청과 살리기에 5년 동안 1조 3천억원 지원 지난 15일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소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2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누가 얼마나 많은 투표율과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정부가 의협을 의료계 대표로 인정하고 있지 않아서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회장 선거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1차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결선투표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기호 1번),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기호 2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기호 3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루더라도 투쟁은 계속될 것이며, 국민건강과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펴졌다.부산광역시의사회는 19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 회의장에는 근조 형태로 '필수의료 살려내자', '지방의료 살려내자'라는 현수막이 걸렸다.대의원총회 개최식에서 강병구 의사회 대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춘래불사춘(춘래불사춘)이 아닌 엄동설한이라며, 정부는 편향된 시각과 정보로 일방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KIMES 2024에 참가한 글로벌 체외충격파(ESWT) 기업 한국법인인 MVR코리아는 16일 제1회 도니어 패밀리 데이와 마스트 클래스를 개최했다.제1회 도니어 패밀리 데이와 마스트 클래스 행사는 도니어사 체외충격파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의료진과 물리치료사들을 대상으로 체외충격파 기기의 작용 원리와 기전, 임상 경험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도니어 패밀리 데이 및 마스트 클래스를 기획한 MVR코리아 이일영 대표를 만나,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들어봤다.MV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의 피선거권이 인정됐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주 후보의 피선거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주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제2호에 따르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사람은 형 집행이 끝난 후 또는 면제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나야 피선거권 행사가 가능하다.일각에서는 이 규정을 근거로 주수호 후보가 피선거권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하지만, 의협 선관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통해 주수호 후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공의들이 의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5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박명하, 주수호, 박인숙, 정운용 후보 등 4인이 참석했다.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는 당일 경찰 소환조사로 인해 불참했다.이날 참석한 모든 후보들은 선·후배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후배 의사들의 의사 참여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의료계는 지난 2020년 의료계 파업 당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수가 가산제도를 잘못 집행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개원하도록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15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의료개혁, 상생의 의료전달체계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기획조정실장)는 개원 수가와 전문의 가산수가 등 잘못된 정책으로 대학교수들이 개원하게끔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한 교수는 "같은 의료 행위를 해도 외과는 30%, 흉부외과는 두배 가산을 받는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있던 교수들이 병원 바로 앞에 개원하고 있다"며 "종병으로 가야 할 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동반 만성 콩팥병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기대주로 바이엘 코리아의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주목받는다.그동안 당뇨병 동반 콩팥병 관리 시 혈역학적, 대사적 요인을 관리하는 치료가 주를 이뤘던 가운데, 케렌디아는 신장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최초 비스테로이드성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게다가 케렌디아는 지난달 1일부터 당뇨병 동반 콩팥병 성인 환자 대상 요양 급여 인정 기준이 적용돼,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성 콩팥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 논란으로 의료계 및 제약업계, 의료기기업계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9회를 맞은 KIMES 2024는 예상과 달리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리에 진행됐다.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나흘간 열리는 전시회에는 영상진단장비 관련 참가업체인 삼성전자, DK메디칼시스템즈, 리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디알텍, 제노레이, 알파니언과 G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오는 20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보건의료연구, 기술 중심에서 보건의료체계로’를 주제로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NECA는 매년 보건의료 현안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NECA 개원 15주년을 맞아 의료기술평가 전문 연구기관을 넘어 합리적인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씽크탱크로서 NECA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각계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연례학술회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부와 의사들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해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고, 의사들은 교수들 사직까지 검토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환자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들을 밀어붙이는 행동은 이번 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의사들을 향한 전방위 압박 2월 20일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반대하면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 돌아와 줄 것을 당부하며, 전공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교수들에게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정부와 함께 호소해 주길 부탁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3월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매달 1백만 원을 지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계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다.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이라는 의대정원 증원 신청서를 낼 것이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장하는 2000명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했고, 의대생들이 휴학을 택했다. 또 개원의들과 교수들이 여의도 광장에서 증원 반대를 외쳤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일부 위원은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정부 압력에 맞서는 상황이라 이번 3401명 신청은 충격적이라는 얘기다.40개 의대 학장도 대학 총장들에게 증원 신청 기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