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은 세노바메이트(성분명 엑스코프리)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1주년을 맞았다고 23일 밝혔다.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다. 임상시험에서 발작 빈도 감소율, 발작 완전 소실률 등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인정받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5월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서 자력 출시한 이후 처방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에서 주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기존 약물을 복용함에도, 계속되는 발작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뇌전증 환자에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업계가 복합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는 시장에서 '4제 복합제' 시대가 열린 것이다. 시장 열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최근 한미약품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아모잘탄 엑스큐(성분명 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를 시장에 내놨다.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갖고 있는 환자가 늘면서 치료제 개발도 3제 복합제에서 4제로 진화하는 양상이다.아모잘탄 엑스큐는 기존 3제 복합제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그룹의 2020년 3분기 매출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휴온스그룹을 이끌고 있는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 38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수치로, 누적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64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단일로도 매출액 1372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7%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이 10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이며 전년에 비해 각각 5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거담제와 기침약 등 호흡기질환 치료제 처방액이 역대급 폭락을 겪었다.집계 대상 주요 14개 품목 처방액이 모두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최소 9.6%에서 최대 57.9%까지 줄었고, 평균 감소율은 23%에 달한 것.이는 최근 5년(2015년~2020년) 사이에 유례없는 낙폭으로,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이 호흡기 감염 환자를 크게 감소시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호흡기질환 환자 절반으로 '뚝'코로나19가 몰고 온 의료이용량 감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이자와 MSD에서 분할한 회사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모양새다.지난해 화이자에서 분할한 화이자업존은 글로벌 매출이 감소했고, MSD에서 분사한 MSD 오가논은 국내에서 처방실적이 내리막을 걷고 있어서다. 글로벌 입지 줄어드는 화이자업존화이자로부터 특허만료 의약품만 다루는 회사로 분할한 화이자업존의 실적은 하락세다.글로벌 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위용을 떨치고 있지만 소폭 원외처방액이 줄고 있다.최근 열린 화이자의 2020년 3분기 실적발표(earning call)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관리료 차등제에서 '등급 외' 구간 신설에 따른 패널티를 강화한 가운데, 미신고 기관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간호관리료 차등제 신고율이 개선됐다고 밝혔다.심평원에 따르면, 간호관리료 차등제 미신고 병원에 대해 올해 1월부터 7등급 기관 중 미신고 기관을 분리해 '등급 외' 구간으로 신설했으며, 7등급 기관에게 부여하는 입원료 감산을 기존 5%에서 10%로 강화했다.그 결과, 감산 강화 후 간호관리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휩쓴 2020년 국내 주요 제약사의 3분기 누적 실적에 극명한 희비가 엇갈렸다.지난해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부진에 빠진 곳이 있는 반면에 유의미한 성장세를 유지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고 선방한 곳도 있다.전자는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등은 들 수 있고 후자는 유한양행, 종근당, GC녹십자 등이 해당한다.특히, 순이익 증감률로만 살펴보면 실적 희비에 있어서 '매우 좋음' 혹은 '매우 나쁨'만 있을 뿐 어중간한 하락세와 성장세를 보인 곳이 없다는 게 눈에 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사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대부분이 2020년 연말 분위기를 미리 연출해도 될 정도로 지난해 원외처방액 실적 규모에 대부분 근접했다.이는 유비스트의 2020년 3분기 원외처방실적을 집계한 결과 나타났는데 특히, 동아에스티의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지난해 처방실적을 이미 뛰어넘은 지 오래다.같은 '한국산'인 LG화학의 제미메트와 한독의 테넬리아엠 등도 선방 중이며, 코로나19(COVID-19)가 무색하게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당뇨약 대다수의 3분기 누적기준 처방액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아울러 SGLT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잇따라 등장한 신약들이 시장을 술렁이게 만든 가운데, 처방약 시장에서 이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1700억원 규모의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은 가장 늦게 데뷔한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이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 선두에 서 있다.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완치' 개념이 자리잡으면서 시장 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애브비 마비렛(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이 범유전자형 치료제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4파전 NOAC 시장, 릭시아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에스티가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68.7% 하락이라는 다소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하지만 가스터,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슈가논, 주블리아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해 위안이 된 2020년 3분기였다.동아에스티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1456억원, 영업이익은 68.7% 감소한 67억원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이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79.4% 감소한 4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도 4분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처방약 규모 상위 품목들 대다수가 코로나19(COVID-19)의 그림자를 지워버리고 있는 모양새다.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원외처방액 상위 30개 품목 중 20개가 각각 지난해 전체 처방액의 75%를 이미 넘겼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는 1월 중순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처방약 시장에도 꽤 오랫동안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막상 3분기까지 집계된 원외처방액 통계의 뚜껑을 열어 보니 꽤 많은 수의 의약품이 코로나19의 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랩셀의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실적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특히,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4%가량 증가했다.이는 GC녹십자랩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3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확인됐다.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GC녹십자랩셀의 3분기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는데,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특히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79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 특징이다. G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제품 3종이 비상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21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을 토대로 매출액 추이를 분석했다고 밝혔다.분석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 베네팔리(BENEPALI), 임랄디(IMRALDI), 플릭사비(FLIXABI)의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2억 790만불(약 2430억원)로 전년동기(1억 8360만불) 대비 13% 상승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개소 1주년을 맞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경기 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문치료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고위험 분만 건수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재원 연인원은 각각 489건과 7951명이다. 고위험 분만 건수는 권역 단위 고위험 산모 최종 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센터 개소 전이었던 지난 2018년에는 221건이 시행됐으나, 개소 첫 해인 2019년에는 272건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대상포진 백신 전쟁의 3번째 참전 제품을 꼽으라면 '싱그릭스'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GC녹십자 또한 도전장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시장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대상포진 백신 시장이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데다가 조스타박스에 비해 후발 주자임에도 스카이조스터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 가는 모습을 보면 경쟁력을 갖출 경우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 2019년 899억원2020년 2분기 스카이조스터 점유율 최고치 갱신의약품 조사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젠코리아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와 한국다케다제약의 ALK 폐암 치료제 알룬브릭(브리가티닙) 등 163개 품목이 올해 3분기 사용량-약가연동 협상 대상 약제로 지정돼 약가가 인하될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3일 3분기 가와 나 유형의 사용량-약가 연동협당 모니터링 대상 약제에 대한 사전정보를 공개했다.건보공단에 따르면, 3분기인 7월부터 9월까지 모니터링 대상은 89개 약제군 163개 품목이다.대표적인 모니터링 대상 약제는 암젠코리아의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60mg/1mL)이며, 한국릴
[매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성분명 플리티뎁신)이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시험에서 렘데시비르에 비해 약 2800배 낮은 농도에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아플리딘은 보령제약이 스페인 파마마와 독점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도입한 제품이다. 보령제약 의뢰로 반복 수행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능평가 연구에 따르면 아플리딘은 원숭이 신장세포(Vero Cell) 실험에서 렘데비시브 대비 2400~2800배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 세포 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위해 설립된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78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아티바는 지난해 CAR 및 양산 기술을 포함해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기술을 도입한 NRDO 기업이다. 시리즈A에는 5AM을 필두로 venBIO, RA Capital 등 미국 바이오 분야 리딩 벤처 캐피탈(VC)이 대거 참여했다. 초기 시리즈A 단계부터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과의 협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플라즈마(대표 김윤호)는 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북대서양조약기구)에 알부민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NATO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알부민의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SK플라즈마는 지난해 NATO 조달청의 아프간 군 신탁기금 의약품 조달사업에 입찰한 바 있으며, 10개월 만에 결과를 통보받은 것이다. 국내 기업이 NATO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건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플라즈마의 이번 수주 금액은 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등증 및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패러다임이 JAK 억제제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JAK 억제제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애브비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를 허가하면서 국내에서 허가된 JAK 억제제는 4개 제품으로 확대됐다.과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특화된 치료제가 없어 다른 질환에서 사용되는 약제를 사용했지만, 항암제로 개발된 메토트렉세이트(MTX)의 치료성과가 좋아 MTX가 1차 치료제로 활용됐다.이후, 생물학적제제인 휴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