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이 의료기기 분야의 통합물류서비스에 대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사 한미IT(대표이사 임종훈)는 최근 의료기기 유통관리 전문업체인 ‘온타임솔루션’을 설립하고,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쿡메디칼(Cook Medical)과 해외 물류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미IT의 100% 출자로 설립된 온타임솔루션은 한미IT가 개발한 케이다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병원 내 의료기기 UDI(Unique Device Identification/고유식별코드) 및 재고관리, 공급사 창고 입·출고 및 재고관리 등 통합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3분기 매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을 4분기에도 이어받아 작년 실적이 177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유나이티드제약은 원료문제, 특허분쟁 등의 시련과 실적부진을 겪었지만 이를 씻어내고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회사의 실적을 견인한 중심에는 회사의 전략품목인 개량신약이 있었다.유나이티드제약은 강덕영 회장의 '잘하는 걸 해야 한다'는 지론대로 잘 하고, 자신 있는 개량신약 분야를 파고들었다. 이에 2010년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을 시작으로 2012년 항혈전
도입품목·자체신약 두마리 토끼 잡고 '부활포'종근당은 새해 벽두부터 2000억원에 이르는 오리지널 품목을 품에 안아 주목을 받았다.한국MSD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 패밀리'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을 가져왔으며, 이탈코파마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도 종근당 옷으로 갈아 입혔다.이들 처방액을 합하면 2000억원에 이르며 기존에 유통된 재고량을 소진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연 1500억원의 매출이 플러스될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해외 진출 및 영업∙마케팅 등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뇌기능 개선제 및 일부 도입품목의 판권이 경쟁사로 이전되면서 불가피하게 연 매출액이 2000억원 내외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초 제기된 매출 하락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키며 대웅제약의 전략과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매출 8005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했으나 2016년은 연초 발생한 판권 회수 여파로 3분기까지 실적은 매출 5809억원, 영업
대웅제약의 위십이지장궤약 치료제 알비스(성분 라니티딘/비스무스/수크랄페이트)가 내년 8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지난해 제네릭이 출시돼 성장 중이지만,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다양화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알비스는 지난 3분기까지 32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 보다 13% 감소했지만 계열사인 대웅의 알비스D가 폭풍 성장해 이를 만회했다. 알비스D의 3분기 처방액은 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무려 168.1% 증가했다.그러나 제네릭의 반격도 만만찮다. 클리닉 위주 영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
올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이 100억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건산업분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보건복지부는 8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어 보건산업의 성과와 전망을 발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제약 ·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제약산업의 수출액이 12.5%, 의료기기 산업 수출액이 4.6%, 화장품 산업 수출액은 47.7%가량 늘었다.
국내제약사와 공동판매 계약이 종료된 후 단독판매로 전환하는 다국적사가 늘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올해 초 BMS가 항암제 '탁솔' 계약이 종료된 후 단독영업에 나선데 이어 최근 GSK가 동아에스티와 헵세라 등 전문약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지난달 말로 종료하고 단독영업으로 전환했다.이와 함께 노바티스는 DPP-4억제제 계열 당뇨약 '가브스'에 대한 판권을 회수한 후 단독판매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K와 동아에스티 간의 계약이 종료된 품목은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 '헵
동아에스티와 GSK가 헵세라 등 오리지널 의약품 공동판매를 종료한다. 동아에스티는 24일 (구)동아제약과 체결했던 GSK 전문약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가 이달 30일자로 만료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계약만료를 앞둔 품목은 B형간염치료제 '제픽스', '헵세라',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 '에보할러', 알레르기비염 비강 분무제 '아바미스', 전립선치료와 탈모약으로 쓰이는 '아보다트' 등 총 5개다. 이들 품목은 올 3분기까지 158억원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로 주목받고 있는 MSD의 C형간염 치료제 '제파티어'가 식약처 허가를 획득, 시장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MSD의 C형간염치료제 '제파티어(성분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의 시판을 허가했다. 현재 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BMS의 닥순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과 길리어드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장악하고 있다. 일찌감치 국내 진출한 다클린자(279억원)와 순베프라(68억원)는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3분기 누적 347억
항우울제 처방제한이 풀리면서 SSRI 계열 우울증치료제가 처방 확대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SSRI계열 대표 오리지널 '렉사프로(에스시탈로프람)'보다 제네릭들의 처방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복지부는 최근 뇌전증,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4대 신경계질환 환자에 동반되는 우울증 치료에 한해 SSRI 처방 60일 제한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신과가 아닌 타과에서도 60일 이상 SSRI제제 처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SSRI 계열 우울증치료제는 우울장애, 강박장애, 섭식장애, 불안 장애 등 폭넓은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제약사 간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올해도 어김없이 많이 이뤄졌다. 계약만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매출타격과 상호 비방 및 견제 등 대내외적인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캐시카우 확보와 시장 공략 및 영업·마케팅 노하우 확보 등의 이점은 코프로모션 기회를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올해만 4100억원 판권 이동 ‘지각변동’특히 올해는 대형품목의 코프로모션 파트너가 바뀌면서 오리지널로 인한 지각변동이 있었다. '자누비아'를 시작으로 최근 '하루날디'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판권종료 후 파트너사가 변
메디톡스가 전년도 같은기간 보다 초과한 3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실적을 달성했다.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4일 분기보고서 제출을 통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933억원이라고 밝혔다.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531억원, 당기순이익은 43% 늘어난 4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같은기간 실적 885억원, 517억원, 423억원을 뛰어넘었다.또한, 메디톡스는 2016년 3분기 연결기준 총 매출액은 33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8억
보령제약이 아스텔라스의 비뇨기약물 '하루날디'와 '베시케어'의 공동판매를 담당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하루날디는 600억원, 과민성방광증상 치료제 '베시케어'는 250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는 대형품목이다. 이 중 개원의 내과, 의원, 가정의학과 파트 매출이 보령제약에 편입된다. 이는 올해 초 2000억에 이르는 당뇨병치료제와 뇌기능개선제를 끌어안아 올 3분기 처방액 왕좌에 오른 종근당과 비슷한 행보로, 내년 보령제약 성장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보령제약은 아스텔라스 제품을 포함해 올해만 6건의 코프로모션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안과사업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루트로닉은 10일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91억 6100만원, 영업이익 38억 5400만원, 당기순이익 29억 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한 수치로, 각각 10.6%, 78.59%, 8.95% 증가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601억 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2.86% 증가했다.또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29.1
영업부서는 회사의 꽃이다. 회사의 매출 성장을 책임지는 부서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영업사원(MR) 역시 핵심 인력일 수 밖에 없다. 영업사원은 기본적으로 매출 목표 달성 여부로 평가된다. 그러나 CP강화와 더불어 매출 목표를 없앤 곳도 눈에 띈다. 개인 타깃이 없어진 MR들의 평가는 어떨까?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베이트 이슈가 있었던 노바티스는 지난 7월부터 MR평가 기준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센티브 제도에서 개인 매출 목표를 없애고 질환 및 제품에 대한 전문지식 평가와 마켓 쉐어를
국내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매출은 증가하는 반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종근당과 LG생명과학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 녹십자 등 3분기 실적을 잠정공시한 상위제약사 9곳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 1713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조 6718억원보다 10.7% 성장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3098억원을 올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1.9% 줄어들었다. 이는 R&D 투자 증가, 약가인하, 시장경쟁 심화에 주요제품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의 201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역대 분기 최대인 80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월(7월~9월) 대비 각각 18.4%, 106.1% 상승한 수치다. 단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회사 측은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은 원가율이 좋은 신약 판매량 증가와 백신사업 성장, 생산량 증가로 감가상각비절감이 주도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3분기 35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3099억원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 누적 9644억원으로 매출 1조원에 성큼 다가섰다.반면 수익성은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83.6% 급락했다.
동아에스티가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13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9.3% 줄어들었다. 특히 올 7월부터 약가가 약 30% 인하된 주력제품 스티렌은 전년 대비 24.2% 감소한 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리피논은 43억원으로 작년 보다 27.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주요제품 약가인하와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제네릭 제품 및 신제품의 성장둔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수출 실적 역시 고전했다. 전년 399억원 보다 13.8% 감소한 344억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녹십자와 한미약품이 올해도 그 영광을 재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3분기 창사이래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기록한 녹십자는 1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27일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32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이며 직전 분기대비 7.9%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까지 7778억원에서 1조 478억원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1조원 달성은 무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