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암질심 심의에서 건보재정 부담 등으로 인해 고개를 숙였던 키트루다 등 면역항암제들의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MSD의 키트루다는 올해 1분기 매출에서 그동안 1위였던 리피토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또, 로슈의 티쎈트릭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 312% 성장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올해 1분기 자료에 따르면, MSD의 키트루다(펨브로주맙), 오노약품공업·BMS의 옵디보(니볼루맙),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김완섭)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임상을 통해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에 효과적인 용량을 탐색하고,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양성교근비대증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기허가 의약품이 없고 보툴리눔톡신 작용 기전에 의거해 비교적 간단한 절차를 통해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직접 교근에 투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발사르탄 사태 악몽을 가져왔던 라니티딘 사태. H2 차단제(H2RA)위장약 시장에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이 퇴출되면서 빈자리를 라푸티딘과 파모티딘 성분 의약품들이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라푸티딘 성분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파모티딘 성분은 성장하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장 대체 나선 라푸티딘·파모티딘 라니티딘이 NDMA 사태로 판매가 중지되면서 다른 티딘 계열 의약품들의 원외처방액은 큰 폭 증가했다. 본지가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작년 1분기와 올해 1분기 티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진료일 기준 2019년 3분기 요양급여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1.29% 증가한 63조 804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입원, 외래, 약국 중 외래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19년 1~3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심평원은 지난해부터 진료비통계지표 공개를 예년과 달리 심사일 기준의 '진료비 심사실적'과 진료일 기준의 '진료비 주요통계'로 이원화 해 발표하고 있다.즉, 심사일 기준 통계와 진료일 기준 통계는 집계 시점의 차이로 인해 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일부가 대구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COVID-19) 전체 확진자의 약 70%가 몰려있어 의료진 부족을 호소하는 대구를 돕고 다른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심평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중 일부가 대구 의료봉사 파견 준비를 끝낸 상태다.심평원 '코로나19 대구파견팀'은 호흡기내과 심사위원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을 맡은 이상무 위원 포함 4일 현재 총 6명이 대기중이다.이들은 대구에 도착하는 즉시 현장에 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노보노디스크의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지난해 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면서 국내 비만 치료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삭센다는 국내에서 2019년 1분기 105억원, 2분기 92억원, 3분기 119억원, 4분기 109억원을 기록하며 한 해 동안 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는 전체 비만 치료제 시장 매출 1341억원 중 약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후 첫해 75억원 매출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병원과 관련된 각종 평가를 유예한다.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관련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이외에 구체적인 조정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 △수가 차등제 관련 인력·시설 신고 유예 △뇌·뇌혈관 MRI 집중심사 연기 등의 의료기관 지원 방안에 이은 추가 조치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이후 논의된 사항에 대해 25일 브리핑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날 중대본은 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만 치료제 벨빅(성분명 로카세린)에 대한 판매 중지와 회수·폐기 조치를 내리면서 시장 변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임상 데이터 분석에서 벨빅의 암 발생 위험을 확인했다며 판매사인 에자이에 자발적 철수를 지시했다. FDA의 결정은 벨빅의 심혈관 안전성을 평가한 대규모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인 CAMELLIA-TIMI 61 연구에 참여한 1만 2000여 명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려졌다. FDA에 따르면 추적관찰(중앙값) 기간인 3년 3개월 동안 벨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면역항암제 글로벌 시장이 2024년에는 480억달러(한화 약 56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8년 대비 면역항암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9%에 달한다는 것이다.한화투자증권은 38회 JPM Healthcare Conference Review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을 분석했다.면역항암제는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BMS의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 화이자의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
[메티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도·증증 성인 판상 건성 치료에 있어 생물학적 제제의 등장으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 이에 인터루킨 억제제 처방 시장의 판도가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중증 건선 치료를 위한 인터루킨 억제제 계열의 생물학적 제제는 얀센의 IL-12/23 억제제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노바티스의 IL-17억제제인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릴리의 IL-17억제제인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 얀센의 IL-23억제제인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등이 있다.여기에, 지난해 12월 애브비의 IL-23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 2020년 비전과 주요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순 부회장과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 서귀현 연구센터장 등 R&D 및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직접 발표에 나선 권세창 대표이사는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추가 라이선스 아웃 등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이 핵심 과제로 꼽은 8개의 파이프라인은 NASH를 타깃하는 HM15211(LAPSTriple Ago
[메디칼업저버 양영구·박선혜 기자] 비만치료제 벨빅(성분명 로카세린)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임상에서는 로카세린 처방에 신중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로카세린의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연구에서 로카세린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로카세린이 암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국내 임상에서는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개연성이 확인되기 전까지 처방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데 중지가 모인다. 게다가 비만한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이 다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았다. 국내 제약업계는 올해도 지난해만큼 대내외 환경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며 연초부터 고삐를 좼다. 다만, 매출 규모에 따라 설정한 목표는 달랐다. 대형 제약사들은 글로벌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고, 중견 제약사들은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에 중점을 뒀다. 또 중소 제약사들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형 국내사 "글로벌, 그리고 도전"지난해 3분기 만에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한 GC녹십자는 올해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주력사업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큐시미아(성분 펜터민/토피라메이트)가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마치면서 비만 치료제 시장 변화에 관심이 모인다. 체중감소 효과는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타이드)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시장은 현재 삭센다의 독주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실제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삭센다의 실적은 151억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보다 14.7% 늘었다. 반면 벨빅(성분 로카세린)의 3분기까지 실적은 88억원, 콘트라브(성분 부프로피온/날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인터루킨 억제제의 활약이 눈에띄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의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을 살펴보면 인터루킨 억제제 매출이 모두 20% 이상 늘었다. 인터루킨 억제제 포문을 연 얀센의 IL-12/23 차단제 스텔라라(성분 우스테키누맙)가 여전히 선두자리를 지켰다. 스텔라라의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은 17억유로(한화 1조 9700억원)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6% 성장했다. 이어 IL-17 차단제인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성분 세쿠키누맙)가 스텔라라의 뒤를 쫓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년 개발 끝에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임상 3상까지 진행해 FDA 허가를 받은 첫 신약인 만큼 시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회사 측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약효와 안전성을 엑스코프리의 시장 경쟁력으로 꼽는다. 제약업계 역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UCB에 대적할 수 있는 상대로 보고 있다. 학계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엑스코프리가 기존 뇌전증 치료제보다 좋은 임상 결과를 보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유럽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삼성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등 일찌감치 바이오시밀러를 들고 유럽 시장을 노크했던 국내 기업들의 성공 조짐을 보이자, 유럽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유럽서 경쟁력 입증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진출의 결과를 실적으로 입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에 진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올 3분기 누적 5억 4240만달러(약 650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특히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심혈관질환 3제 복합제 시장에 다시 한 번 불이 붙을 전망이다. 2017년과 2018년 국내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경쟁이 시작된 데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항고혈압 3제 복합제로 다이이찌산쿄의 아성에 도전했고, 혼전 양상인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시장에는 보령제약이 참전했다. 항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굳건한 세비카HCT...도전하는 국내사 2017년 국내사들이 새로운 제품으로 도전하면서 '처방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던 고혈압 치료 3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이 올해 3분기 1164억원의 매출(별도재무제표 기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영업이익은 48억원을 올렸다. 부광약품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85.9% 감소한 수치다. 부광약품은 작년 3분기 리보세라닙 양도대금 400억원을 매출로 인식한 게 원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보유 중인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평가에 따라 미실현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부광약품은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암로디핀+로사르탄)을,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와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이다. 올해 아모잘탄패밀리는 1000억원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