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에게는 2016년이 뜻깊은 해다. 주요제품의 특허만료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작년 1년 동안 3개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급여문제로 애 태우던 골형성 촉진제 '포스테오'도 10년간 노력끝에 작년 급여목록에 등재됐다. 올해는 이들 제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두자릿 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제약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한해 동안 자디앙, 사이람자, 트루리시티 등 3개의 제품을 국내에 출시했고, 오랜 노력으로 포스테오 급여승인을 받았다"며 "2017년은 이들의 활약
오는 13일부터 한방 추나요법 급여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전국 65개 한방 병·의원에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한방 추나요법을 시술을 받을 경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단순추나는 4800원~6700원 전문추나는 8100원~1만 7000원만 본인부담하면 된다.보건복지부는 8일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한방병원 15개소, 한의원 50개소 등 65개 한방 의료기관을 지정했다.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 중 하나인 추나요법 시범사업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 이들 기관은 13일부터 근골격계 질환의 추
정부가 청소년에 처방한 독감 항바이러스제제에 대해서도 한시적으로 급여를 인정키로 했다.보험적용 시점은 12월 21일부터 올해 독감 주의보 해제 때까지다.보건복지부는 "21일부터 10세 이상 18세 이하 연령을 대상으로 타미플루와 한미플루, 리렌자로타디스크 등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oseltamivir/zanamivir)에 대한 보험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일선 학교를 중심으로 독감이 급격하게 확산되는데 따른 조치.지금까지 항바이러스제는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해서만 급여를
올해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이 100억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건산업분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보건복지부는 8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어 보건산업의 성과와 전망을 발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제약 ·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상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제약산업의 수출액이 12.5%, 의료기기 산업 수출액이 4.6%, 화장품 산업 수출액은 47.7%가량 늘었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유홍기)와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는 휴미라가 12월 1일부터 기존의 전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이 없는 중증의 활동성 화농성 한선염(HS) 치료에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대상 환자는 화농성 한선염 최초 진단 후 1년 이상 경과한 18세 이상 성인으로 2개 이상의 각기 다른 부위에 병변이 있고, 농양과 염증성 결절 수의 합이 3개 이상이며, 항생제로 3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치료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Hurley stage III) 환자이다. 급여기간은 최대 36주다.
최근 발생한 소아중증외상 환자 사망으로 인해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외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시스템과 인력 등 정부의 지원이 더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거세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소아외상 전문의는 43명뿐이다. 이 중 활동하는 의사 수는 32명에 불과하다. 소아외상전문의가 근무하지 않는 병원에서 소아외상 환자는 어른처럼 치료를 받는 것이다. 대한소아외상학회 홍정 회장(아주대병원 외과)을 만나 우리나라 소아외상의 현주소와 풀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물어봤다. -소아외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결핵 산정특례 등록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전산연계를 실시한다. 건보공단은 12일부터 질병관리본부의 결핵환자 신고자료를 연계함에 따라 증빙서류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결핵환자는 치료를 받을 때 10%의 본인부담금을 건보공단이 전액 지원하도록 제도가 변경됐지만, 본인부담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산정특례 대상자로 신청하고 결핵한자 등 신고·보고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했다. 건보공단은 “질병관리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결핵환자 신고자료를 연계해 확인함으로써 결핵환자가 일일이 증
당뇨병 환자는 매년 증가하지만 대부분 혈당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이 가운데 1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실태는 심각한 수준인데, 1형 당뇨병 환자는 재발 우려가 있는 반복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저혈당 위험에 노출돼 실제로 일주일에 평균 두 번은 저혈당을 경험한다. 저혈당은 과도한 발한, 피로감, 어지럼증, 발작, 실신, 사망 등을 동반하며, 특히 야간에 발생하는 저혈당은 어린 환자와 그 부모에게는 큰 근심거리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영국 보건임상연구소(NICE)는 센서 내장형 인슐린 펌프 시스템에 대한 검토를 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검사에 대해 수가를 가산 적용한다. 심평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지카바이러스 확진검사 요양급여 적용 관련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우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검사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한 의료기관 및 임상검사센터에서 가능하다. 다만, 검사인정 기관이 아니더라도 검사가능 기관으로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도 검사가 가능하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확진검사의 급여적용 시 수가는 검사방법이 유사한 ‘C형간염 RNA 정량검사_다(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
한국BMS제약(사장 박혜선)은 C형간염 치료제 ‘다클린자(성분 다클라타스비르)’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에 따라 오늘(1일)부터 유전자형 1, 3형 C형간염 환자의 치료 용도로 소포스부비르와 병용 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 따라 다클린자는 간경변증 유무에 상관없이, 또는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유전자형 1b형을 제외한 1형 또는 다클린자-순베프라 병용요법을 투여할 수 없는 유전자형인 1b형 및 3형 환자 중에서 1) 치료경험이 없거나, 2) 이전에 페그인터페론-&alph
다국적 제약사들이 출시한 신약들이 오늘부터(8월1일) 잇따라 보험급여가 적용된다.우선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항혈전복합제 플라빅스에이(성분명 아스피린100mg, 클로피도그렐75mg)가 1정당 1158원으로 급여 출시됐다.이는 국내 항혈전복합제 시장에서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의 복합제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많은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의 약가 부담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포시가가 메트포르민 결합 복합제인 직듀오 XR도 급여 출시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급하는 이 약은 SGLT-2 억제제 계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는 지난해 대한심장학회의 Korean Circulation Journal 2015;45:9-19에 심방세동 환자 진단·치료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대한뇌졸중학회가 2012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1차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권고사항에서 제시하고 있는 약물들이 보험적용 이전이었고, 구체적인 사용전략에 대한 설명이 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진료지침에는 진단평가와 치료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CHA₂DS₂-VASc 스코어진료지침의 공식명칭은 ‘The Korean Heart Rhythm
최근 삼성서울병원이 양성자치료센터를 오픈하면서 이 분야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시킨 뒤 환자 몸에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양성자치료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곳은 국립암센로 2007년 3월 첫선을 보였다. 이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양성자치료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이 2007년 4월에 양성자치료 프로젝트에 착수해 올해 5월 치료를 시작했고, 서울성모병원은 2014년 6월에 미국 메
최근 순천향대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중이 임플란트 수술에 성공했다.이비인후과 이병돈ㆍ황규린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3월 25일 난청으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정진교씨(67세)에게 중이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5월 9일 내부장치로 신호를 전달해주는 외부장치의 셋팅을 마쳤다. 이로써 정씨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청력을 갖게 됐다.수술을 집도한 황규린 교수는 “인공와우의 경우 전혀 듣지 못하는 분들에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데 의의가 있고 중이 임플란트는 소리를 더 잘 듣고 단어와 문장을 훨씬 잘 구분할 있게 해주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 고정용량복합제)가 지난 2015년 9월과 10월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 7개월 만에 보험급여를 받게 됐다. 두 약제의 비싼 가격 탓에 정부가 보험급여를 두고 200여일 이상을 만지작거린 셈이다.정부의 손에 달려있던 소발디와 하보니의 급여화 논의는 지난해 11월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 이후로 급속도로 이뤄했다. 다나의원 사태 피해자의 치료비용이 4000~5000만원에 달하면서 이들 약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이에 보건복지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방법으로 약물치료와 더불어 호흡재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6~27일 폐쇄성폐질환 연구원과 만성기도폐쇄성질환임상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이 후원하는 Airway Vista 2016이 개최됐다.Airway Vista에 세계적인 호흡재활 전문가인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호흡재활 임상연구 센터장인 Dr Richard Casaburi와 국내 COPD 전문가로 호흡재활 비용효과 평가 및 국내 의료환경에서의 활성화 전략 개발 연구를 하는 성
한미약품 ‘최초•단독’ 타이틀로 시장 공략 한미약품은 '최초', '단독' 타이틀을 단 제품들을 주력으로 각 질환 시장을 공략한다.첫 주자는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 '로수젯'. 글로벌 최초로 출시된 제품이다.국내 고지혈증 환자 410명을 대상으로 로수젯과 로수바스타틴 단일제를 투여하는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단일제 대비 LDL-C, TG(중성지방) 감소율이 우월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출시 3개월 만에 서울대병원 등 전국 주요 81개 병원 약제위원회(DC)를 통과
세엘진코리아의 '아브락산주(알부민+파클리탁셀 주사제)'가 전이성 췌장암에 보험이 적용된다.만성골수병백혈병 치료제인 일양약품 '슈펙트캡슐(성분명 라도티닙)'은 1차 치료제로 처방 가능해진다.이와함께 허가범위 초과사용 약제였던 '젬시타빈+토세탁셀'과 '맙테라주(성분명 리툭시맙) 병용요법'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신규항암제인 한국다케다 '애드세트리스주(성분명 브렌툭시맙)'은 급여에 등재된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이하 복지부)는 내달 1일자로 췌장암, 만성골수성백혈병, 연부조직육종, 림프종 등에 대한 항암요법에 건강보
정부가 한의학 신뢰회복을 목표로 '한의약 표준 임상진료지침'을 개발, 보급키로 했다.감기와 비만, 우울증 등 30개 주요 질환에 대해 전국 한의원 어디에서나 표준화된 한의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 3차 한의약 육성발전종합계획'을 확정했다.정부는 한의약 표준임상지침 개발과 보급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올해 30억 20개 질환을 시작으로, 주요 30개 질환에 대해 진료지침 개발과 임상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표준진료지침
"올해부터 수면내시경도 보험이 된다던데, 여긴 안돼요?"수면내시경 비용 징수를 두고 개원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부가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수면내시경을 급여화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환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 4대 중증질환 환자에 한해 수면내시경 급여화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환자에 대해 언제부터 보험을 적용할지는 아직 미정이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말 '2016년 상반기 달라지는 제도'를 안내하면서, 4대 중증질환 보장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