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등 내분비질환은 국내에서 꾸준히 유병률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내분비질환은 그 자체로도 질병부담률이 높지만, 합병증으로 진행될 경우 질환의 임상적 위험과 질병부담률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에 월간 THE MOST는 2024년 1차의료기관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내분비질환 관리전략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내분비학회 내분비임상진료연구회와 공동으로 연례좌담회를 진행한다. 그 시작으로 2024년 2월 내분비대사질환 특집호에서는 ‘2024년 당뇨병 관리전략 업데이트(2024 Diabetes Managemen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레바미피드, 레보설피리드는 급여가 유지된 반면,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 등 3개 성분은 급여 범위가 축소됐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신약 등재 및 사용범위 확대 약제 상한금액 조정,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을 의결하고,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성과 ▲수술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 등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조기 유방암 환자들과 현장 의료진들은 조기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국내에 조기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약제는 17개 약제, 21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다.특히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CKD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조기 유방암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보험급여 적용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버제니오 급여화 국민청원 등록 15일만에 5200여명 동의 올라와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 자원의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혈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한 개념인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에 의료계와 정부가 의견을 함께 했다.환자혈액관리 시범사업과 미래 정착 방향 공청회가 8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에서 열렸다. 환자혈액관리 가이드라인 편찬 위원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이번 공청회는 지난 2020년 10월 6일부터 실시된 국내 환자혈액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비급여 보고 시행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 항목, 보고 횟수, 보고 내역 등을 규정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보고 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그간 가격 공개 대상 항목이었던 비급여 항목 565개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중 요양급여 결정 신청된 행위 ▲제한적의료기술 ▲혁신의료기술 등 29개 항목을 포함해 총 594개다. 이 항목은 오는 2024년에 1017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세 김상희 씨(가명, 여)는 피부T세포림프종인 균상식육종 4기로 방사선 치료까지 받았지만 차도가 없어 손가락이 뻣뻣해져 움직이지 않는다. 그녀는 같은 나이대의 여성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과 활력을 전혀 경험할 수 없다. 손이 자유롭지 못해 음식도 혼자서 먹을 수 없어 어머니가 먹여주고 있다. 심지어 화장실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 마저 유지할 수 없는 현실이다. 특히 그녀의 기대 여명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김상희 씨를 진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윤덕현 교수(종양내과)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친구들과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은 아이, 자식에게 되물림을 하고 싶지 않은 부모, 가장의 질병으로 파탄나는 가정 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은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정부는 2018년 926개 희귀질환을 2022년 1165개로 매년 확대하고 있다. 희귀질환 지정은 확대되고 있지만, 희귀질환 치료제 보장성 확대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최근 우리나라 희귀질환치료제 접근성 현황 및 보장성 강화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내과의사회는 6월 1일부터 시행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에 대해 반드시 고려돼야할 사항 12개 지침 항목을 마련헸다.비대면 진료 제도 시행에 앞서 내과의사회는 전제조건으로 대면 진찰이 생략된 진료로 인한 오진의 위험성이 높아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하며, 제도 시행에 앞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민간 플랫폼이 주도하는 산업적 측면보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HK inno.N)은 28일 본사(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소재)에서 제 9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또 ESG 경영 강화 목적으로 이사회 내 위원회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의안도 처리했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과 국내 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해 당사 전문의약품과 HB&B(헬스∙뷰티∙음료)사업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최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인 아보카드-소야 성분(상품명 이모튼)과 간장질환 치료제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상품명 고덱스)가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조건부 급여키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2022년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보고(추가)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개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지난 22차 건정심 회의에서 요청한 2022년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2월부터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18품목의 가격이 70원~90원으로 차등 인상돼 적용된다.또,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성분은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지 않아 급여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에 따른 급여 제외 및 급여기준 축소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 3단계 추진계획 △급성기 환자 퇴원 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활동 시범사업 개선방안 △아동 일차 의료 심층 상담 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이우용)은 11월 19일(토),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카티세포 치료(CAR T-cell therapy)를 주제로 ‘제6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2010년 첫 심포지엄 개최 이후 격년 단위로 암 치료 관련 주요 주제를 선정, 해당 분야 국내외 주요 연구자와 함께 깊이 있는 학술행사를 만들어왔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인 카티세포 치료는 최근 주목받는 최첨단 암 치료법 중 하나다. 카티세포 치료란 환자 체내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뽑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와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앰겔러티가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18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안) 보고안과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안),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의결안이 상정돼 심의됐다.건정심은 한국화이자의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 및 한국릴리의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 등 2개 의약품 4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종근당을 비롯한 콜린제제 생산 제약업계들이 급여기준 축소 고시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콜린제제를 처방하고 있는 내과의사들이 정부의 약제급여재평가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서울시내과의사회는 11일 갑작스런 의약품 급여 퇴출은 의사와 환자 간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급여재평가 선정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의사회는 의약품 급여 및 임상재평가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급여 범위를 축소했고, 최근 아세틸-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또 기존 50mg에 이어 새로운 용량인 25mg 제품의 허가도 함께 획득했다고 전했다.이번 적응증 허가를 통해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가지가 됐다. HK이노엔은 이번 신규 적응증 추가와 함께 케이캡정의 용량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도 의원급과 한방의 수가 인상률이 각각 2.1%, 3.0%로 최종 결정됐다.연속혈당측정검사가 새롭게 건강보험 적용되고, 음압 및 일반 격리실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2023년 의원・한의원(한방병원 포함)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 결정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연속혈당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을 의결했다.또, 음압·일반격리실 급여기준 개선 안건 등을 보고 받았다.건정심에 따르면, 2023년에 적용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인 자기관리를 위한 의료인의 교육상담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요구가 높은 가운데, 정부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급여화 여부를 고민 중이다.의원급 의료기관은 내년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을 계기로 당뇨병 교육상담료가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정부는 올해 하반기 제1형 당뇨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검사에 대해 급여화를 진행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제2형 당뇨환자까지 단계적으로 급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13일 제35차 춘계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했다.1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조스파타와 위장관·췌장 신경내분비암 치료 주사제 루타테라주,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주 등 5개 품목이 3월부터 신규로 건강보험 적용된다.또,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3월부터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됐다.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상정했다.건정심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한국아스텔라스의 조스파타(길테리티닙푸마르산염) 정과 위장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3월부터 수술이 필요한 퇴행성 질환자와 양성종양 등 척추질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척추 MRI 검사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된다.또, 2월 적용되는 두경부초음파 보험급여 적용에 맞춰 종합병원급 이상의 필수, 중증 수술 수가가 상향 조정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척추 MRI 건강보험 적용방안과 두경부초음파 건강보험 적용확대 관련 적정수가 조정방안을 상정했다.건정심은 복지부가 상정한 2개의 사항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척추 MRI 검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간병비 급여화 공약을 제시한 가운데, 3대 비급여의 마지막 퍼즐인 간병비 급여화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이손요양병원 부설 이손경영연구소는 최근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방안'연구 결과를 내놨다.간병비는 박근혜 정부부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와 함께 3대 비급여 중 하나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 비급여 항목이다.지난 2015년 시작된 급성기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비 부담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도입됐다.문재인 정부는 2022년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상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