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란 무엇인가?"란 질문보다 "어떻게 디지털 헬스케어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까?"가 더 중요해졌다. 아무리 반짝이는 생각이라도 시장에 안착시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지 못하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서울의대를 졸업한 의사이면서 맥킨지 서울사무소에서 경영컨설턴트로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고, 지금은 서울와이즈재활요양병원을 운영하는 김치원 원장. 김 원장은 오랫동안 디지털 헬스케어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외치며 조언과 쓴소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의료, 4차산업혁명을 만나다'를 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두 주요 편두통 치료제의 헤드투헤드(head-to-head) 'HER-MES' 임상 4상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이중맹검, 병행설계, 무작위 대조군 연구는 얀센의 경구 '토피라메이트(제품명 토파맥스)'를 노바티스·암젠의 피하주사제(pre-filled syringe) '에레누맙(제품명 에이모빅)'과 겨루게 한다.오랫동안 사용된 편두통 치료제인 토피라메이트와 최근 개발된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티드(CGRP) 제제인 에레누맙은 각각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지만, 두 치료제를 직접 비교한
HER2 음성 유방암 치료 CKD4/6 억제제인 입랜스와 버제니오의 파슬로덱스 병용요법 보험급여가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1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상정했다.건정심은 복지부가 상정한 개정안에 대해 심의를 거쳐 의결했다.복지부의 상정안에 따르면, (주)한독의 스트렌식주에 대해서는 총액제한형 RSA를 적용하고, 릴리의 버제니오와 입랜스는 환급형 RSA를 적용해 보험급여 적용키로 했다.또, 애브비의 스카이리치도 내달 1일부터 보험적용하기로 했다.한독의 저인산효소증(H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은 한국팜비오와 비뇨기의약품 5종에 대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는 제품은 쏘메토320mg연질캡슐을 비롯해 모누롤산, 게그론캡슐, 유로시트라-케이서방정, 유로시트라-씨산 등 5개 품목이다. 이번 공동마케팅으로 SK케미칼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제외한 일반 병의원에서 한국팜비오와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SK케미칼이 공동마케팅에 나선 데는 비뇨기의약품 라인업 강화 차원이다. 특히 SK케미칼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쏘메토연질캡슐(성분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이 사람처럼 열정을 보이는 사람이 또 있을까! 많은 사람이 개인의 발전이나 이득을 위해 움직일 때 오로지 디지털 헬스케어가 국내에 자리잡았으면 하는 순수한 바람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다.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최 소장은 국내에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단어가 생소했을 때부터 연구소를 만들고, 국내 처음으로 헬스케어 스타트업 회사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디지털헬스케어 파트너스(DHP)' 등을 만들며 이 분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 조치로 2월부터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된다.이에 정부는 연간 700만명이 초음파 비용 절반 이하의 경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자궁·난소 등 여성생식기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초음파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3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건강보험 적용 확대로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 의료비 부담은 2분의 1에서 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원급의 독감 간이검사는 급여화가 필요하지만, 도수치료는 비급여로 남겨두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손영래 과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올해 의원급 비급여의 급여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손 과장에 따르면, 의원급의 급여화 대상은 치료재료와 독감간이검사.척추시술 분야가 꼽히고 있다.개원가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급여화 추진은 병원급과 달리 중증도 면에서 고도중증질환에 비해 우선순위가 높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손영래 과장은 "의원급 비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2월부터 자궁·난소 등 부인과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되고, 의료기관간 응급원격협력진료 시범수가가 정규 수가로 전환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여성생식기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및 손실보상 방안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과제 재정 모니터링 현황 △듀피젠트프리필드주 신약 심의, 의결했다. 또, 복지부로부터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신설,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수가 개선 등을 보고 받았다.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뇌혈관 MRI 검사와 노인외래진료비 및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화가 정부의 당초 재정추계보다 2배 가까이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과제 재정 모니터링 현황을 보고했다.복지부의 보고에 따르면, 2019년 건정심 기준 과제별 재정추계액 4조 5000억원 대비 연간환산 추정액은 3조 8200억원에서 3조 9700억원으로 85%~88%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하지만, 초음파, MRI, 중증 약제비, 치료에 필요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외 전문가들 다수가 북한에 도입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지만, 다른 국가의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에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북한 보건의료 현황 및 시스템에 대한 공감, 관련 데이터 축적 등이 우선돼야 하는 등 아직 준비가 미흡할뿐더러 시기적으로도 체제 전환 이후의 북한을 언급하기에는 이해도가 낮다는 이유에서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북한의료발전 남북 및 국제 협력방안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북한 관련 연구자들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감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하게 된다.김훈엽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교수로서 근무하는 동시에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의 툴레인의과대학(Tulan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겸임교수로 임명돼 지난 10월부터 조교수로 근무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연간 9차례 이상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교육자로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의 재정 지출과 운영의 변동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총액계약제에 대한 본격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행위 자체를 제한하고 있지 않아 과도한 의료이용을 유도하는 측면이 있는 행위별수가제에 전적으로 기반하고 있는 현 상황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다.이 같은 주장은 지난 4일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서울시립대가 개최한 '국민의료비와 건강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 건강정책포럼'에 참석한 서울대 권순만 교수(보건대학원)를 통해 전해졌다.이날 권 교수는 의료비 총액의 관리는 공급자들이 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혈관 MRI 검사 급증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정부가 내달 말까지 뇌혈관 MRI 급여기준 대책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10월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가 보험급여되면서 우려했던 과잉검사가 표면적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다.국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문재인 정부가 문재인케어를 시행하면서 급격하게 보험급여로 인해 국민건강보험재정 지속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이런 지적에 대해 보건복지부 역시 뇌·뇌혈관 MRI 과잉검사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최근 열린 2019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외 비만대사외과 전문의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비만대사수술의 효과 및 안전성, 교정수술 사례와 최신 치료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만대사외과학회 김용진 학술위원장(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호주·뉴질랜드 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 마이클 탈봇(Dr. Michael Talbot) 박사가 연자로 나섰다.탈봇 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1월부터 복부 및 흉부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간, 담췌관, 심장 등 복부, 흉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학단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복부·흉부 부위의 암 등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복부·흉부 MRI 검사는 그간 암 질환 등 중증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그 외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부담해 왔다.이번 고시 개정안이 개정, 발령되면 11월 1일부터 암 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가운데, 종합병원급의 급여화에 따른 손실 보전율이 102% 수준으로 설정될 전망이다.또, 내년도 건강보험료가 3.2% 인상돼 직장가입자 보험료의 경우 현행 6.46%에서 6.67%로 오르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과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방광 잔료량 측정 검사 건강보험 적용 안건을 상정했다.이날 건정심은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Bladder scan을 이용한 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조치로서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등의 고시 개정안을 12일부터 22일까지 행정예고하고, 의학단체,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전립선, 정낭, 음경, 음낭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고환염, 음낭의 종괴, 외상 등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부담했었다.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응급실과 중환자실로 한정해 건강보험을 적용한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간이검사)의 확대 적용에 가시밭길이 예고된다.의료계가 관련 논의 자체를 거부하거나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기 때문이다.하지만 급여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정부의 추진 의지가 워낙 강해 손실분을 보전하는 방안 마련 위주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 또한 학회나 대학병원보다는 대한의사협회 및 개원의사 단체 위주로 협의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상황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명의료결정 수가 시범사업 대상 지정 기준이 완화되고, 시범사업 기간도 2020년까지 연장된다.또, 오는 9월부터 의·한 협진 성과에 따른 차등 수가가 적용되는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감염성질환·뇌심장질환 등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방안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항 금액표 개정안 △발사르탄 관련 손해배상 청구내역 및 향후 추진계획 △연명의료수가 시범사업 개선방안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추진계획 등 2개의 의결 안건과 3개의
[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급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의 성공률이 비혈연 공여자 이식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졌지만, 보험적용은 급성기 환자에게만 국한했다는 이유에서다.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은 공여자와 수여자의 조직적합성항원이 절반만 일치해도 이식이 가능한 치료를 의미한다.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MBT)는 17일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아시아태평양조혈모세포이식학회&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10년 전 조혈모세포이식 공여자를 찾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