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7.5mg 이상을 복용하면 고혈압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염증성질환으로 일반 인구의 약 1%에 영향을 미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 인구보다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런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으며 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0%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흡연과 고혈압과 같은 원인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첫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유사 영장류(Macaca fascicularis) 전임상 플랫폼이 개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류마티스내과, 공동 교신저자)와 가톨릭의대 조미라 교수(의생명과학교실, 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영장류 류마티스관절염 모델을 구축하고 질환 발병과 평가 시스템을 표준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의약품의 정확한 효력 평가를 위해 최적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향후 류마티스관절염의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적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대한간학회에서 간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ABC 캠페인'의 일환으로 바이러스성 간염의 예방 및 치료 정보를 담은 영상 시리즈를 공개했다.캠페인 영상은 A형, B형, C형간염을 주제로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대한간학회 전문의가 영상을 통해 바이러스성 간염의 증상, 예방, 치료 등에 대한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준다.대한간학회는 올해 '간 건강을 위해 ABC를 확인하세요'를 테마로 대국민 간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정보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구용 JAK 억제제 유파다시티닙(제품명 린버크)이 메토트렉세이트를 넘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메토트렉세이트 치료 경험이 없는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 중 유파다시티닙을 복용한 환자군은 메토트렉세이트로 치료받은 이들보다 증상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임상적 관해(remission)에 더 많이 도달했다.SELECT-EARLY로 명명된 이번 다국가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임상 3상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파다시티닙 단독요법과 메토트렉세이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대장내시경 검사가 75세 이상 고령자에게 합병증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나왔다. 캐나다 성미카엘병원 Natalia Causada-Calo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남부 온타리오의 50세 이상 거주민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75세 이상 고령자군은 50~74세보다 합병증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게다가 다른 질환을 동반할수록 합병증 위험은 증가했다.고령자를 대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후에 나타나는 합병증과 위험 요인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75세 이상 고령자와 대장내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갑자기 발생한 균이 아니라 5천여 년 전 선사 시대의 인류의 위 속에서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류와 공생관계를 유지해온 감염균으로, 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주로 구강이나 분변을 통해 전파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일부에서는 여전히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은 무증상, 비특이적 감염병으로 ‘침묵의 위암 원인’으로 유명하다.부산경남지역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명의로 꼽는 부산대병원 김광하 교수(소화기내과)를 만나 헬리코박터 파일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조기에 집중 치료하면 장기적으로 피로감을 낮출 수 있다는 근거가 추가됐다. 벨기에 루벤대학병원 D. De Cock 박사 연구팀이 조기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2년 추적관찰한 결과, 치료 초기에 관해에 도달한 환자군은 도달하지 못한 환자군보다 피로도가 지속적으로 낮았다.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피로감을 큰 영향을 미치는 증상으로 언급하고 있다. 연구팀은 조기 집중 치료가 장기적으로 피로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CareRA 연구에 참여한 류마티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에서 팬데믹으로 확산할 수 있는 돼지독감 바이러스인 "G4" 바이러스가 발견돼 전문가들은 돼지 바이러스가 사람 바이러스와 합쳐지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앞서 중국농업대 Honglei Sun 연구팀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 가능한 유라시아 조류독감과 유사하게 변형된 H1N1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비침습적 간섬유화 표지자를 활용해 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iver International 6월호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침습적 간섬유화의 간접 표지자인 FIB-4, AST 대 혈소판 비율(APRI)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수록 간질환이 없는 성인의 간암 사망 위험은 크게 증가했다(Liver Int 2020 Jun;40(6):1303-1315).강북삼성병원 성기철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은 FIB-4와 APRI에서의 높은 점수가 간암 사망 위험과 연관됐는지 확인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트레스, 우울감 등 정신건강 문제가 소화성궤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재희 교수(소아외과, 교신저자), 여의도성모병원 백광열 교수(외과, 제1저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한국인은 나이, 사회적·경제적 요인, 다변수 조정 모델의 체계적 조건과 관계없이 소화성궤양의 유병률이 높았다.연구에서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19세 이상 1만 2095명을 대상으로 소화성궤양과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토실리주맙(제품명 악템라)이 거대세포 동맥염(GCA) 환자의 개선된 삶의 질을 장기간 유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장기간 연장한 GiACTA 임상 3상 무작위 대조 연구 결과, TCZ를 투여 받은 GCA 환자군은 임상적 관해를 달성한 후 치료제 복용 없이 건강수준 측정도구(SF-36)의 정신적 건강지수(MCS) 변화에서 최대 10점까지 향상됐다.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병원 J. H. Stone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3~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발현 후 6주 내 조기 진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네덜란드 라이덴대 의료센터 Ellis Niemantsverdriet 교수 연구팀이 유럽 류마티스 관절염 코호트 연구를 분석한 결과, 6주 내 전문의를 찾은 환자군은 7주 이상보다 항류마티스제(DMARD)를 복용하지 않고 최대 1.59배 더 관해를 유지했다.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환자들에게 증상 발현 후 6주 내 류마티스 전문의를 방문할 것을 조기 관절염 진단을 위해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권고 이행이 어렵고 장기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위 점막에 이상 변성이 생긴 '위 이형성증(Gastric Dysplasia)'.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어, 위암 발생 위험을 고려해 내시경 절제술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그런데, 이 위 이형성 병변을 절제한 뒤에도 위종양(Metachronous Gastric Neoplasm, MGN)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 김재규·김범진·박재용 교수팀(소화기내과)은 최근 '위 이형성증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절제술 치료 후 위종양 발생 위험(Risk of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폐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의 예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폐질환을 동반한 RA 환자는 비동반 환자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1.3배, 호흡기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4배 증가했다. 미국 관절염질환 국립데이터뱅크 S. Pedro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3~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20)에서 공개됐다. RA에서 간질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은 가장 흔한 관절 외 폐증상으로 예후가 좋지 않다.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미국 내 간이식 배정 비율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장기조달이식네트워크(OPTN) 데이터에 보고된 간이식 대기자 명단을 후향적 코호트 연구한 결과, 여성은 남성보다 간이식 대기 중 사망 위험이 높았고 뇌사자간이식(DDLT)을 받을 가능성은 적었다. 지난달 20일 JAMA Surgery 온라인판에 실린 미국 앨라배마 대학병원 Jayme E. Locke 교수 연구팀은 임상적 또는 지리적 특징과 관련해 간이식 대기 중 사망 및 DDLT에서의 성별 차이 비율을 측정했다.연구는 2013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심부전 위험을 높인다는 꼬리표를 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심부전 위험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누적용량 또는 복용기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메이오클리닉 Ahmed A. Sorour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3~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20)에서 발표됐다.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드물지만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류마티스질환 치료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예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덜었다.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류마티스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과 연관된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전통적 항류마티스제(DMARDs),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대부분 류마티스질환 치료제는 입원 위험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즉 코로나19에 감염된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어떤 류마티스질환 치료제를 투약했는지와 관계없이 건강 상태를 회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프레드니손을 매일 10mg 이상 복용한 경우 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생물학적 제제인 IL-6 억제제 올로키주맙(olokizumab)이 긍정적인 임상 3상을 토대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올로키주맙의 CREDO-1 임상 3상 결과, 메토트렉세이트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올로키주맙 투약 시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올로키주맙을 2주 또는 4주 간격으로 피하주사한 환자군과 위약군의 12주째 및 24주째 증상 완화 정도를 비교한 것으로, 연구 결과는 3~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위암 수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제균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은 높아지고 사망 위험과 암 재발 위험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팀(소화기내과, 최용훈 임상강사)은 위부분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이 이뤄진 그룹과 비제균 그룹 간 비교를 통해 생존율, 사망률, 암 재발률을 확인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수술적 치료를 받은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제균 여부에 따른 생존율과 전체적인 예후를 확인한 것은 전 세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강한 사람의 장내세균을 장염이나 설사 등이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미생물군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 FMT) 일명 대변이식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소화기주간(DDW)에서 FMT 치료가 항생제 저항성을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FMT 치료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 등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들이 발표됐다. 지난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ASD 환아 치료를 위해 미생물이식요법(MTT)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