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정부를 향해 의협이 2020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이를 위해 2020년 9.4 의정합의 당사자인 최대집 전 회장이 이필수 회장과 손을 잡은 가운데, 최 전 회장은 단순히 정부의 의료 정책을 규탄하는 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는 26일 의협회관에서 의대 정원 확대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및 대확대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정부가 지난 21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약물을 총망라한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처음 열린다.국제심혈관약물치료학회(ISCP)와 대한심혈관약물치료학회(KSCVP),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KSCP)는 국제학술대회를 23~25일 콘래드서울에서 공동 개최한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ISCP 국제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KSCVP 온영근 회장(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심혈관질환 약물의 업데이트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면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는 이달 2일부터 기관명칭을 대한진단검사정도관리협회로 변경됐다고 20일 밝혔다.협회는 1976년 설립 이래 국내 진단검사실의 질향상과 검사 표준화 및 정확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진단검사’ 라는 용어를 기관 명칭에 반영하고자 다수 학회에 의견을 조회하고 대한의학회의 인준을 받았다.이후, 민법 제45조 및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6조의 규정에 따라 정관변경 허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임석아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임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실험실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을 연계해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효과적인 치료전략 개선을 위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외 유방암 치료 발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임 교수는 폐경 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난소 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CDK4/6 억제제인 표적치료제를 추가하여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글로벌 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0일과 14일 대한의학회 및 전문과목 학회와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대한의학회는 국내 의학학술단체의 모학회로, 의학연구와 교육·수련을 선도하고 있다.대한의학회의 승인을 받아 활동하는 26개 전문과목 학회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각 전문과목별 전문의 자격시험을 주관하며, 의사인력의 수련과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복지부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 필수의료 분야로의 인력 유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의학회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학장 정연준 교수)가 시신기증자를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가톨릭의대는 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기념 경당에서 의학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시신을 기증한 시신기증자들과 유가족들의 조건 없고 숭고한 참사랑을 기리기 위한 위령미사를 봉헌했다고 8일 밝혔다.가톨릭의대는 시신기증자들을 위해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참사랑묘역에 유해를 안치하고 매년 위령성월(11월)에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현재 참사랑묘역에는 총 5113위의 기증자가 안치됐다.이우영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 자원의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혈을 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한 개념인 환자혈액관리(Patient Blood Management)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에 의료계와 정부가 의견을 함께 했다.환자혈액관리 시범사업과 미래 정착 방향 공청회가 8일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에서 열렸다. 환자혈액관리 가이드라인 편찬 위원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이번 공청회는 지난 2020년 10월 6일부터 실시된 국내 환자혈액관리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논란이 계속되는 의사 인력 확대와 관련해 의료계가 정부에 평가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다. 8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한국의학교육평가원 등 의료계를 대표하는 12개 단체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필수의료와 지역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인력을 확충하는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 중인 대학별 의대 증원 수요조사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사 수에 대한 합리적 예측을 배제한 채 대학의 주관적인 요구만을 반영한 숫자가 집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 및 8개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이하 코로나19 최신 임상진료지침)이 대한의학회 평가기준을 만족하는 진료지침으로 인정받았다.코로나19 최신 임상진료지침은 ▲범위와 목적 ▲이해당사자의 참여 ▲개발의 엄격성 ▲표현의 명확성 ▲적용성 ▲편집의 독창성 등 6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의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 점수를 상회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법론적으로 매우 우수한 질적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받았다.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오수영 교수 연구팀(산부인과, 제 1저자: 서남주)이 임신성 당뇨병 없이 비만인 임신부가 비만 없이 임신성 당뇨병만 진단된 임신부보다 부작용 발생 수치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산전 관리를 받으며 단태아를 낳은 산모 3078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연구팀은 환자군을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 유무에 따라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이 모두 없는 경우(그룹 1) △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가 한국인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인 PNH 환자를 대상으로 10년 후향적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200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총 10년 동안 국내 14개 의료기관에서 솔리리스로 치료받은 성인 PNH 환자 8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가 제8회 이민화 의료창업상 수상자로 창업부문에 안성민(아주의대 2004년 졸업) 이뮤노포지 대표를 성장부문에 김이랑(조선의대 2005년 졸업) 온코크로스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민화 의료창업상은 우리나라의 의학 및 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선각자인 故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2016년 “이민화 의료창업상”을 제정해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의료인의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창업부문은 창업해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7년 미만인 수상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9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가천대학교 이성낙 명예총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명예총장은 의학교육에서의 의료인문학 교육 도입 및 의료인 사회적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를 졸업하고 베체트병 연구와 진료체계를 확립, 1996년 베체트병의 원인이 단순 포진 바이러스임을 확증한 바 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초대 학장과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의학 발전을 위한 의학교육에 뜻을 두고 후학 양성에 노력했다. 특히 의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창상관리팀이 지난 5년간 전문적으로 입원 환자들의 창상을 관리해 온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5월호에 게재했다.병원 입원환자의 27~50%가 도관 삽입, 욕창, 단순창상 등으로 인해 드레싱을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은 창상 비전문가의 드레싱을 받고 있다. 또한 부족한 인력, 전공의 근무시간 축소 등으로 인해 의료기관에서는 입원환자 드레싱에 대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에 고려대 구로병원은 ‘창상관리팀’을 2018년 국내 최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과목이 전반적으로 전공의 및 전임의 가뭄을 겪는 가운데, 소화기 분과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이를 해소하려면 응급의료기관 지정 기준에 소화기 시술 역량까지 포함시키거나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응급의료 및 필수의료로서 소화기 분과 지속 가능한가?’ 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대한소화기학회 이현웅 교육이사에 따르면 소화기 분과 전문의는 총 3469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도심에 몰려있으며, 지방에는 현저히 적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전 회장이 돌아왔다. 주 전 회장은 미래의료포럼 창립과 더불어 내년에 치뤄지는 42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8월 9일 기자들과 만난 주 전 회장은 "그동안 간호법 등 의료계 현안이 일단락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의협 비대위에 실례인 듯해 시기를 보고 있었다"며 "이제 내 거취를 말해도 될 것 같아 선거 출마를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명분과 당선 가능성 등을 깊게 고민했고, 이에 대한 답을 얻었기 때문에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한민국 노인은 10년새 만성질환은 두 배 증가하고, 노쇠는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노년내과),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강민구 교수(노년내과)연구팀과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도별 노인의 건강 동향을 분석했다.노쇠는 허약이라고도 하며, 노화와 질병의 축적으로 기능이 감퇴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생활 습관이 불규칙적이거나 질병, 약제 복용이 관리되지 않고 신체 활동이 저하되면 노쇠 위험이 증가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6월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산업계와 의약계 간 비대면 진료 초·재진 논쟁이 뜨겁다.하지만,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법제화 추진 과정에서 초진 및 재진에 대한 소모적 논쟁은 비대면 진료의 본질이 아니며,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 측면에서 접근하는 건설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향후 비대면 진료 법제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산업계와 의약계 간 소모적 논쟁이 자칫 법제화 과정에서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보건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인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운동능력이 낮으면 심혈관 사건 발생률이 2.2배 높은 것으로 확인돼 한국인 운동능력과 심혈관질환 예후 관계가 처음으로 규명됐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응주 교수 연구팀(김응주, 박수형 교수)은 한국인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운동능력이 심혈관질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규명했다.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운동능력은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과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최근까지 주로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만 진행돼 왔으며, 서양인과 한국인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기존 학술대회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회원 학회에 대한 이해가 증진됐고 정부에서도 목소리를 내려는 만큼 이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의학회 학술대회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올해 세 번째를 맞은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걸음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5~16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전공의협의회,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