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학장 정연준 교수)와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 교수)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가톨릭의대는 10일 옴니버스파크에서 대한의학회 학술지 Journal of Korenal Medical Science(JKMS)에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집담회 내용을 논문화해 게재하는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의 핵심 내용인 'Case conference for CME in JKMS'는 증례를 통해 회원들의 교육열을 높인다는 목표로 JKMS에 신설된 세션이다. 증례 세션은 두 단계로 나눠 구성됐다. 간단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운영 관리를 위해 안전관리 기반을 더 강화한다.식약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 2주기(2023년~2027년) 운영 방안을 8일 공개했다.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는 2018년부터 시행됐으며 5년 주기로 안전관리자료, 외국사용현황, 품질관리자료, 제조·수입실적 등을 검토한다.2주기 방안의 주요 내용은 △전문의약품 부작용 분석‧평가자료 제출 △유효성 인정 범위 및 검토 절차 개선 △제출된 품질평가 자료와 제조‧수입자 준수사항 일치 여부 확인 △표시기재 확인·관리 강화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학회가 기존과 전혀 다른 형태의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의학회는 오는 16~17일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목소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부분의 학술대회는 연자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짧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발표로 끝나는 형태였던 것. 의학회가 이 형태를 깨고 완전히 새로운 학술대회를 기획했다. 7일 기자들과 만난 의학회 정지태 회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의학회가 미래를 보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분석심사 한시적 참여를 선택함에 따라 참여 시기, 제도 재정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된다.의협은 지난 4월 말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전문가심사위원회(Professional Review Committee, PRC) 및 전문분과심의위원회(Special Review Committee, SRC)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1년간 한시적으로 참여하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한 뒤 참여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주제별 전문심사위원회는 올해 4월 기준 SRC 46명, P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의심자나 의심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속항원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권고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 8개 회원학회는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임상진료지침을 추가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과 코로나19 진단·치료 관련 전문학회가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발간되는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특히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올 가을 재유행을 대비해 경구치료제의 투여가 임상적으로 안정하고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인턴 제도 개선을 위해 전공의들의 경험을 취합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년 3월 1일 전공의특별법 시행 이후 전공의 근무환경은 법적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여러 전문학회에서도 레지던트의 피교육적 측면에 집중했고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지도전문의제도 등 다양한 체계가 등장하고 있다.대전협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동참하고 있으나, 어느 학회에도 속해있지 않고 관리감독도 개별 수련병원에만 맡기고 있는 인턴 수련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전협에 따르면 각 병원의 수련교육부에서 임의대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매는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환 중 하나다. 많은 치료 후보물질이 치매 정복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효능 입증에 실패했다.이런 가운데 바이오젠과 에자이의 베타 아밀로이드 타깃 항체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이)이 지난해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아두헬름 등장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는 긍정적 평가가 있지만, 실제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부정적 시선도 있다.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임상초음파학회가 초음파 검사 시행 증가에 대비해 학회들이 공동으로 합의한 질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22일 제20회 춘계학술대회 중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박창영 이사장은 "근골격계 초음파 급여화가 진행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의 급격한 악화 및 민간보험사 반사이익에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초음파 급여화가 적절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대한의학회 인증학회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간 하지 못했던 여러 일을 할 수 있고, 선도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제정안이 제1법안소위를 통과된 가운데, 의협이 간호법 규탄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열고, 간호법 폐기를 촉구한다.대한의사협회는 15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간호법 규탄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궐기대회는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상호 공유하고, 전국 의사 대표자의 단합으로 간호법을 폐기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김경화 의사협회 기획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의 대회사와 박성민 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개정판이 곧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학회 측은 최근 개최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의 일부 내용을 선공개했는데,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콜레스테롤 조절 목표치를 어느 정도로 잡을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선 전례 없던 가장 강력한 목표치인 LDL콜레스테롤(LDL-C) 55mg/dL 미만조절이 권고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지난 2018년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4판을 발표하며,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게 LDL-C 70mg/dL 미만조절을 권고한 바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영역에서 ODT(구강붕해정, Orally Disintergrating Tablets) 제형 스타틴의 등장과 적용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고 신규진단 환자들이 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복약 순응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반적으로 노인 3명 중 1명 꼴로 연하곤란(삼킴장애, swallowing difficulties)을 호소하고 있는 형국이며, 이로 인해 복약 순응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고LDL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신규로 진단된
국민보건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의 폐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로 불리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의 심각성이 더하다. 이들 만성질환은 유병률·고령환자·예방 등의 측면에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먼저 30세 이상 성인인구의 고혈압 유병률은 2019년 기준 27.2%에 달한다. 65세 이상에서는 고혈압 추정 유병자가 약 495만명으로, 이 연령대부터는 2명 중 1명 꼴로 고혈압을 경험하고 있다. 여기에 주의혈압(120~129/80mmHg 미만)과 고혈압전단계(130~139/80~89mmHg)를 합한 병태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처음과 끝은 '간호법 저지'로 귀결됐다.사회적거리두기가 전면해제된만큼 작년 정총까지만해도 존재했던 좌석별 가림막은 사라졌고,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특히 이번 정총에서는 기존 반대 입장을 선회해 분석심사에 1년간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여전히 많아 이견 조정은 숙제로 남았다.의협은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14명의 당대표 및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고, 이들 이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김현희 교수(소아청소년과)가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2년간이다.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소아청소년 영역에서의 알레르기질환, 호흡기질환 및 임상면역질환 분야에 관한 진료,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한의학회 학술평가에서 산하 180여 곳의 학회 중 최상위권에 속해있다.김현희 교수는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는 호흡기질환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역할이 더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코로나19(COVID-19) 발생 초기에 빠른 응급처치가 필수인 급성 뇌졸중 환자의 응급의료체계 대응이 늦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응급실을 찾은 급성 뇌졸중 환자의 사망률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율도 전체 1/3 수준에서 절반으로 크게 증가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대희·이운정·우선희 교수팀은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유행이 급성 뇌졸중 환자 관련 응급의료체계에 미친 영향과 환자 예후를 조사했다. 서울 소재 5개 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25곳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도전과 극복'이라는 주제로 25일 연례학술회의를 개최한다.신종 감염병 출현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보건·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위협하고 있다.보의연은 전문가들과 현안을 점검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학회, 대한치의학회 후원으로 학술회의 개최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기조연설에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 위기과 도전을 주제로 신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이 신뢰하는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이 올해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취임 3년을 맞아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올해 보의연 활동 추진 방향과 지난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한광협 원장은 "올해는 임기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기로 보의연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발전계획도 설계했다"며 "특히 보의연은 지난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원장은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가 전립선 암 수술 후 성기능 저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역행성 조기 신경혈관다발 보존술을 국내학회에 소개하며 국내 로봇수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강 교수는 전립선 암 로봇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Vipul Patel 교수와 함께 역행성 조기 신경혈관다발 보존술(이하 Toggling technique)이 발기기능 회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대한의학회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게재했다. 연구결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9년 첫 등장해 전 세계를 팬데믹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은 2년이 지나는 2021년 연말까지 진행형이다.2년간의 사투를 통해 겨우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던 코로나19 상황은 다시 일일 확진자 7000명을 넘기고,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잠시 멈춰 섰다.코로나19로 점철된 2021년 신축년이지만 의료계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했다. 올해를 보내면서 지난 1년간의 의료계 이슈를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①강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 및 산하 7개 학회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국내 첫 국가단위의 다학제적 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다.이번 지침은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과 코로나19 진단·치료 관련 전문학회가 참여하여, 전 세계적으로 발간되는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공신력을 갖췄다.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성인 중증도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라 중증은 산소포화도 94% 미만, (PaO 2/FiO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