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문학교육 도입 기여 공로 인정

가천대학교 이성낙 명예총장
가천대학교 이성낙 명예총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9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가천대학교 이성낙 명예총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명예총장은 의학교육에서의 의료인문학 교육 도입 및 의료인 사회적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를 졸업하고 베체트병 연구와 진료체계를 확립, 1996년 베체트병의 원인이 단순 포진 바이러스임을 확증한 바 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초대 학장과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의학 발전을 위한 의학교육에 뜻을 두고 후학 양성에 노력했다. 

특히 의학적 지식과 능력은 물론 인문학적 소양 함양 필요성을 중시, 의학교육에서의 의료인문학 교육 도입 및 강화에 기여했다. 

또 그는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이 서훈한 십자공로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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