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대한의학회와 임상진료지침 개발과 의료기술평가 연구에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주제 개발 및 연구 협력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방법론 연구 협력 △의료기술평가 등 보건의료정책 근거마련을 위한 정례적 협의 등에 합의했다. 우선 양 기관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임상진료지침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함께 수행한다. 국내 임상진료지침 개발 현황과 방법론 개발에 대한 공동 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대 윤동섭 교수(외과)와 이진우 교수(정형외과)가 차기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23일 양일간 교수 여론조사를 통해 제19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로 윤동섭 교수와 이진우 교수를 선정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전체 교수의 3분의 1 선출위원단이 참여했으며 1위가 윤 교수, 2위가 이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교수(1987년 졸업)는 연세의대 강남부학장, 강남세브란스벼원 기획관리실장,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김진국, 이사장 김웅한)가 19~20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춘계 통합학술대회를 성료했다.이번 춘계 통합학술대회는 대한의학회 소속 8개 영역 34개의 기간 학회 중 가장 먼저 시행된 온라인 학술대회로, 소규모의 토론을 제외한 모든 형식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준비 과정에서 대한의사협회 교육 연수 평점 부여와 지도전문의 교육 온라인 인정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고,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의학회 등의 결정으로 한시적으로 온라인 교육이 인정돼 연수평점이 부여됐다. 대한흉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김진국, 이사장 김웅한)가 제34차 춘계통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9~20일 열린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내 생활방역팀 및 방역총괄팀 등과 질의 및 협의를 거쳐, 춘계통합학술대회를 기존의 대면 방식이 아닌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학회 소속 8개 영역 34개 학회 중 가장 먼저 시도되는 온라인 학술대회다. 온라인 방식 학술대회 연수평점 인정 여부는 향후 대한의사협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입원전담전문의 존재 이유를 입증하는 연구가 또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입원의학센터 연구팀이 입원전담전문의가 365일 병동에 상주하면, 주중에만 진료하는 것보다 환자의 임상결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9일 발표했다.입원의학센터 내과 교수진(한승준, 정희원, 이재현, 문성도, 임진)은 내과병동을 입원한 환자 513명을 조사해, 입원전담전문의가 상주하는 '24시간-7일' 진료모델과 '주중'에만 진료하는 모델을 비교했다.입원전담전문의란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환자의 진료를 책임지는 전문의를 말한다. 전공의 특별법, 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 학술대회 개최가 점차 늘어날 것을 대비한 경제적 지원 방안이 실제로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보건복지부가 의료계, 제약계, 의료기기업계 등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열지 못하고 온라인 개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다.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현재 국내외 학술대회의 온라인 개최 지원방안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관련 업계가 복지부에 지속적인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술대회는 의약학적 최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의학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신임 정회원으로 선출됐다.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자격은 대한민국 최고 석학에게만 부여되는 것으로 11개 분회 중 은백린 교수는 제4분회 소아청소년과학 분야 전문가로 선출됐다.은 교수는 1959년 생으로, 1984년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1995년 미국 미시건대학병원과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소아병원에서 소아신경학을 연수했다.고려대 구로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염호기 교수(호흡기내과)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대한의학회 국제 학술지(JKMS) 5월호에 게재해 주목된다.염 교수는 학술지에서 정부에 코로나19가 오는 가을, 겨울에 반드시 온다는 전제 하에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땜질식 정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전염병 관리 목표와 감염 관리 및 격리 지침 등을 재설정하고 전염병 전담 부처와 자문 위원을 전문 의료진과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임인석 중앙대병원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대한의학회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임 교수는 대한의학회 보건교육이사로서 국민 보건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에 기여하고, 맡은 바 임무를 적극적으로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임 교수는 현재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 및 조사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내 대학병원 전공의 및 인턴들의 교육과 수련환경 등 처우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그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환경 및 의료진의 처우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1회 소변검사로 통풍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 문성진 교수(신장내과) 연구팀은 1회 소변검사로 측정 가능한 '요산-크레아티닌 비(요산을 크레아티닌으로 나눈 값)'로 요산배출촉진제를 투약해야 하는 통풍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풍은 우리 몸에 요산이 과다하게 쌓여 발병하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이다. 통풍을 치료하기 위해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지만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약물은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약물 △요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오십견이라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의 새 진단법을 개발했다. 김 교수팀은 어깨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해 오구상완인대의 단면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에서 오구상완인대의 비대가 두드러지게 관찰됐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주로 50대 이후 어깨 관절의 운동장애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 관절의 유착성 관절낭염은 하나의 질환이라기보다,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의 운동 범위에 제한이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지태 명예교수가 국내 최고 권위 의학학술단체인 한국의학회 제2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소아청소년과학회 출신으로 처음 회장으로 당선된 정지태 명예교수는 지난 7일 서울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선거를 통해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1년 3월 말부터 3년간이다.정지태 명예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지만 향후 선제적으로 우리나라 의료의 방향을 정하는 상임위원회를 만들어 산적한 문제를 개선시키고 국내 의학단체들의 학술활동 지원에 힘쓰겠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안과(우세준, 주광식, 박규형 교수)와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성문우, 박성섭 교수) 공동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성 망막질환의 원인유전자를 확인했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항산화제치료, 인공망막이식, 줄기세포치료 등이 돌연변이의 차이와 관계없이 치료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유전자치료밖에 없다.그나마 유전자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전체 유전성 망막질환의 1% 미만이다.이러한 유전성 망막질환의 유전자 이상은 서양인에서는 많이 연구돼 잘 알려져 있었다.하지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중증 환자 2인이 혈장 치료 후 완치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형장 치료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될지 주목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 교수(감염내과) 연구팀은 국내 처음으로 위중한 코로나19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완치자의 혈장을 주입한 결과 증세가 호전됐다고 7일 밝혔다.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는 앞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 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 신종 바이러스 감염에 사용된 바 있다.우선, 혈장치료 적용 첫 번째 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정경쟁규약이 국제학술대회의 내실을 다지고 국내 학술 활동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그동안 의료계와 산업계가 요구하던 '최소한의 규정·자율성 보장'이 일부 실현되며 특히, 무늬만 '국제'인 학술대회 후원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복지부출입전문기자협의회를 통해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방안 마련 등 '공정경쟁규약'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의 규약개선 권고 및 복지부의 4차 규약개정 당시의 쟁점사항 정리 필요성 등에 따라 학술대회 지원기준 개선안 마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소아 확진자의 증상은 경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서울대 어린이병원 최은화 교수(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이 코로나19 소아 확진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한 결과, 확진 판정 전 미열과 소량의 가래가 있었으나 설사, 구토, 호흡곤란 등 증상은 없었다.국내 첫 코로나19 소아 확진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대한의학회지 3월 16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J Korean Med Sci 2020;35(11):e124).입원 당시 체온 37.7℃…호흡곤란·청색증 없어 10세 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가 대한신경과학회 신임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신경과 전공의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이사장은 "신경과는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뇌전증, 말초신경/근육질환, 척수질환, 수면장애, 어지럼증, 두통, 통증 등을 진료하는 전문과로 신경과 환자의 약 70%가 노인이다"며 "한국의 출산율은 줄고 있지만 노인 인구의 빠른 증가로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다"고 밝혔다.홍 이사장은 "더욱이 최근 5년간 정부의 획일적인 전공의 감원 정책으로 신경과 전공의 정원이 1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 서울대병원 박완범‧오명돈(감염내과) 교수팀이 중국 우한에서 국내 입국 후 ‘코로나19(COVID-19)’가 확진된 환자로부터 분리된 ‘코로나19’의 분리 배양에 성공했다.박 교수팀은 논문을 통해 바이러스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 사진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공동연구진인 마크로젠(대표: 양갑석)은 분리한 바이러스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코로나19’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했다.연구진은 중국에서 코로나19와 비교해 99.7%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된 3번 환자의 임상증례를 정리한 논문이 나왔다. 54세 남성인 3번 환자는 지난 1월 25일 입원, 26일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 19일 만인 지난 12일 퇴원했다. 3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코로나19 환자는 2명(6번, 28번)이며, 이 중 6번으로부터 3명(10, 11, 21번)이 3차 전염이 진행됐다. 이는 국내 최초 3차 감염 사례이기도 하다.3번 환자는 입원 초기에는 마른기침과 발열 증상만 있었으며, 호흡곤란, 흉통 같은 심각한 호흡기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이에 기침과 발열 증상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지정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이번 달 개최 예정이었던 다수의 국내 의료학술대회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것이 확인됐다. 대한의학회는 6일 '학술대회 일정 조정 권고 안내' 공지를 내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월 30일 신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상태를 선포한 데 이어 중국 우한 인구의 이동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감염 가능성이 보도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