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 골문골답 임상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프라인과 동아에스티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메디플릭스를 통해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전국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골다공증의 최신 지견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고,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악토넬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고자 개최됐다.악토넬은 리세드로네이트 성분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흡수 억제제다. 체내 흡수된 뼈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에 결합, 파골세포에 의한 골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골밀도를 개선하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치료제 스프라바토가 쿠에티아핀과 직접 비교 임상에서 승기를 잡았다.스프라바토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또는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와 병용 투여에서 쿠에티아핀 대비 더 높은 효과를 이끌어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우울증 발병 기간 동안 2회 이상의 연속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로, 증상이 완화되는 환자의 비율이 낮고 재발률이 높다.스프라바토는 비강스프레이 형태의 TRD 및 주요우울장애(MDD) 치료제로, 항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ACR-NCI-EORTC 2023에서 SHP1(Src Homology Phosphatase-1)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11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동아에스티는 'DA-4511의 First-in-Class SHP1 억제제의 항암 면역치료 효과와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DA-4511을 통한 면역세포의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 및 세포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 벤클렉스타(성분명 베네토클락스)의 희비가 엇갈렸다.재발성/불응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에서는 리툭산(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이 표준요법 대비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에서 혜택을 보였다.반면 다발골수종 분야에서는 재도전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1차 목표점인 PFS를 충족하지 못했다.이번 연구결과는 6~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국제학회 학술대회(IWCLL 2023)에서 공개됐다. MURANO 연구서 PFS·OS 이점임상3상 MURANO 연구에서 벤클렉스타+리툭산 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하지만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재발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은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최근 서구화된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됐지만, 대부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킨다.항염증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 제제 및 JAK 억제제 등 다양한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복용에 따른 안전성 문제 및 효능 감소 등 치료적 한계점도 존재하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만성 두드러기는 중증 건선, 중증 아토피피부염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그러나 사회적 인식 부족과 치료 환경미비로 환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학계는 질환 인지도 개선과 함께 생물학적 제제 급여 적용, 중증도에 따른 질병코드 분류로 만성 두드러기 치료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지난 5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만성 두드러기 치료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만성 두드러기는 1주일이면 치료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IgA 신장병증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인다.노바티스의 선택적 B인자 억제제 입타코판이 IgA 신장병증에서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입타코판이 임상3상에서 최종적으로 효능효과를 입증한다면, IgA 신장병증 환자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단독요법이 된다.특히 보체 시스템을 활성화해 신부전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최초의 표적 치료제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최근 노바티스는 선택적 B인자 억제제 입타코판을 IgA 신장병증 치료제로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3상 APPLAUSE-IgA 연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LDL콜레스테롤(LDL-C) 조절 목표치가 점차 강화됨에 따라, 이전보다 강력한 약물치료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경우, 이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의 용량 또는 강도를 높이든지, 아니면 스타틴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스타틴계 지질저하제를 더하든지다. 최근 이상지질혈증 유관학회의 담론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고강도 스타탄 단독요법을 쓰느냐, 아니면 중강도 스타틴에 에제티미브와 같은 비스타틴계 지질저하제를 더하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일수록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타깃인 LDL콜레스테롤(LDL-C) 조절 목표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약제에 대한 요구가 팽배하고 있다. 지금까지 임상현장의 요구를 충족시켜 온 장본인은 바로 스타틴이다. LDL콜레스테롤을 이전보다 강하게, 낮게 조절하도록 요구하는 데는 ‘LDL 이론’이 배경으로 자리한다. LDL콜레스테롤을 낮게 조절할수록 심혈관질환 예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The Lower, The Better’ 접근법이 정설로 인정받으며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
현재의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은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및 저HDL콜레스테롤혈증 중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경우’로 정의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상지질혈증의 핵심 유전자는 고LDL콜레스테롤혈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LDL 이론’이라고 하여, 높은 LDL콜레스테롤(LDL-C)과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증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돼 있다. 가이드라인에서도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목표를 LDL콜레스테롤 조절로 잡고 있다. LDL콜레스테롤을 낮게 조절할수록 ASCVD 위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의료진이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만성 두드러기의 새로운 자가항원 및 자가항체를 처음으로 확인, 병인 기전을 규명해냈다. 이번 연구는 7월 국제학술지 Allergy(IF 12.4)에 '만성 두드러기에서 열충격단백질10에 대한 자가항체의 발견 : 마이크로알엔에이 101-5p와 혈소판 활성 인자와의 관계'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아주대병원 예영민 교수(최보윤 연구교수)팀(알레르기내과)은 만성 두드러기 환자 86명과 정상인 대조군 44명을 대상으로 단백칩 분석에서 찾은 열충격단백10(HSP10)에 대한 자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성기능 장애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우울증 치료제가 등장해 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지난달 28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성인 주요우울장애(MDD) 치료제로 엑수아(성분명 게피론염산염)를 승인했다. 엑수아는 미국 제약사 파브르-크레이머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새로운 기전의 항우울제로 기분과 감정의 핵심조절인자인 세로토닌(5HT) 1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표적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와는 다른 기전으로 부작용 프로필 역시 다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심부전 유병률이 증가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입원율과 사망률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심부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심부전학회는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심부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분석, 국내 심부전 현황 데이터를 정리한 '심부전 팩트시트 2022'를 21~2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심부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배포했다. 팩트시트에서는 국내 심부전 유병률, 발생률, 입원율, 사망률, 생존율, 동반질환, 치료 약물 패턴 변화를 비롯해 심장이식, 심장재동기화 치료, 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항암화학요법에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추가해도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생존 혜택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는 백금 민감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 ATALANTE/ENGOT-ov29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결론부터 보면, 이번 연구에서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치료의향(ITT) 및 PD-L1 양성 집단에서 무진행생존(PFS) 이점이 없었다.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내성을 가진 EGFR 폐암 환자에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과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교수 연구팀은 3세대 표적치료제인 타그리소 내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폐암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82.9)에 실렸다.EGFR(상피세포 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환자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령 심부전 환자도 젊은 환자와 동일하게 네 가지 심부전 치료제를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치료(GDMT)를 받아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약제별로 주의할 점이 있을지라도 고령 심부전 환자는 젊은 환자와 마찬가지로 GDMT를 받았을 때 예후가 유의하게 개선되기 때문이다.고령 심부전 환자는 노쇠한 경우가 많아 진료현장에서는 GDMT 적용에 허들이 있다. 그럼에도 환자 수명을 늘리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GDMT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공민규 교수(심장내과)는 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치료제 관련 연구에서 지역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치료 혜택이 보편적으로 일관되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심부전의 병태생리학적 특징은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되기에 심부전 치료제는 광범위한 효과를 보인다는 의견이다.이에 따라 심부전 환자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치료(GDMT)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힘이 실렸다. 미국 워싱턴대학 Nancy K. Sweitzer 교수는 21~2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리는 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양한 심장질환 중 비대성 심근병증(HCM)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형태가 변형되고 기능이 악화되는 질환이다. 두꺼워진 심장벽은 좌심실 공간을 좁고 뻣뻣하게 만들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게 만들고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한다.특히 두꺼워진 심장 근육이 좌심실 유출로를 막을 경우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oHCM)으로 분류한다. oHCM는 대동맥에서 전신으로 뻗어 나가는 혈류가 차단되기에 실신, 심부전, 심방세동, 심장 돌연사 등 심각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그동안 수술 이외에 베타차단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심장학계가 LDL-콜레스테롤을 적극적으로 낮춰도 뇌에 안전하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현재까지 쌓인 연구 결과들을 종합한 결과, 스타틴, PCSK9 억제제 등 지질저하치료를 통한 강력한 LDL-콜레스테롤 조절 전략이 인지기능장애 또는 뇌졸중 등 위험을 낮춘다고 정리했다. 강력한 LDL-콜레스테롤 저하 치료는 인지기능장애 또는 치매 발생과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은 데다 뇌졸중 등 심혈관계 사건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다만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가 장기적으로 뇌에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