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SK9 억제제 알리로쿠맙 관련 추가 3상임상 발표- 경구용 항응고제 아픽사반 안티도트 연구 선보여올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시행 기간 논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19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2014 AHA의 Late-Breaking Clinical Trial(LBCT) 세션에는 'DAPT의 위험도와 혜택'이 첫 번째 주제로 선정돼 관련 연구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포인트는 PCI 후 6개월 D
EPA·EASD·ESC 2009년 성명서에서는 우울증과 당뇨병 간 상호 연관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명확한 기전이나 인과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성명서에서는 상호 위험도를 높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임상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선별·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여기에 양 질환 간 상호연관성, 인과관계, 임상적 영향 등에 대한 근거들은 우울증과 당뇨병이 동반된 환자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있다. TRIAD 연구우울증과 당뇨병 간 상호연관성에 대해 많은 근거들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UCLA Lindsay B
‘잠이 약보다 낫다(Sleep is better than medicine)’는 영어 속담이 있다. 우리 식대로 하면 ‘잠이 보약’이라는 말로, 질 높은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표현이다.실제로 인생에서 수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일일 수면시간을 8시간으로 봤을 때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한다면, 잠자는 데 보내는 시간은 무려 27년에 달한다. 평생의 3분의 1을 잠자리에서 보내는 셈이다. 수면은 피로회복뿐 아니라 면역체계, 인지기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반대로 적절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건강에
대한정신약물학회(이사장 박원명)가 ‘정신건강질환 약물치료 업데이트 2014(Update of Psychopharmacotherapy 2014)’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필두로 학계에서 주요 논제가 되고 있는 노인의 양극성장애, 주요 정신건강질환으로 인한 인지기능장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치료전략까지 폭넓은 분야의 최신 지견들이 소개됐다. 노인 우울증 평소 우울증을 겪었던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Robin Williams)가
우울감·임상적 우울증·당뇨병 디스트레스 모두 혈당조절에 연관성 보여- Abstract P1026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우울증은 혈당조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관련된 근거들에서는 일관된 결과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일라이 릴리 H. Ascher-Svanum 박사팀은 다각도로 평가한 우울증상과 혈당조절 간 연관성을 평가했다. Ascher-Svanum 박사는 “이전 연구들의 방법이나 질도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우울증을 측정하는 도구들과 당뇨병 관리에 연관된 영향을 평가하는 도구들이 다양하
미국심장협회(AHA)가 지난 2월에 발표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예후악화 위험요소로서 우울증 : 통합적 근거검토 및 권고안’ 성명서는 2009년 유럽정신건강의학회(EPA) 등이 발표한 성명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AHA는 성명서에서 “다양한 연구들에서 우울증이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사망률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우울증이 ACS 환자의 명확한 위험요소로 제시되지는 않았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성명서에서는 “여러 근거들을 검토한 결과 연구 간 다변성은 있지만, 우울증을 ACS 환자의 예후를
최근 발표된 ADVANCE-ON 연구는 혈압에 이어 혈당조절 측면에서도 임상현장에 중요한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밖으로 보이는 결과에 국한하지 않고, 속으로 들어가 연구의 행간을 읽으면 몇 가지 중요한 팩트가 부각된다. 이를 읽어내 새로운 메세지, 즉 어젠다를 임상현장에 각색•전달해 주는 것이 임상 의학자들의 몫이다. 내분비계의 석학인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는 ADVANCE-ON에서 읽어내야 할 메세지를 두 가지로 크게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혈당조절을 통한 미세혈관 및 대혈관합병증 혜택의 특성이고,
국내에서 위밴드수술에 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에서 비만대사수술이 고도비만자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8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영국 킹스캉리지런던(KCL)의 Helen Booth 교수팀이 비만대사수술을 받았던 비만 환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7년간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을 평가한 인구기반 코호트 연구로, 최근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2014년 11월 3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비만대사수술이 체중감량뿐 아니라 동반질환 및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임
대한폐경학회가 보다 명확해진 폐경호르몬요법 치료 지침서를 냈다. 이번 지침서는 2007년 폐경호르몬요법 지침서 발간 이후 7년 만에 나오는 것으로 그간 논란이 됐던 호르몬요법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근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임상의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해 줬다는 점이 특징이다.
결핵 환자서 4세대 항생제인 목시플록사신의 단기치료가 결국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영국 성앤드류의대 Stephen H. Gillespie 박사팀의 '약제감수성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목시플록사신 기반 4개월 요법의 효과 비교연구'가 NEJM 10월 23일자 온라인판에 발표가 됐다(2014DOI: 10.1056/NEJMoa1407426).전임상 및 초기 임상시험에서는 목시플록사신 기반의 4개월 치료가 결핵 양성 환자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목시플록사신은 플루오로퀴놀론 계열의 4세대 항생제로 토포이소머라아제-2(DNA
국내 연구팀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가 있는 아동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단서를 찾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김재원, 홍순범 교수 연구팀은 ADHD아동 71명과 대조군 아동 26명을 대상으로 ‘확산텐서영상’기법을 이용해 뇌를 촬영한 후 분석했다. ‘확산텐서영상’이란 뇌에 존재하는 물 분자의 확산을 측정함으로써 뇌 구조물, 특히 백질을 시각화하는 영상 기법이다. 백질 내의 물 분자는 신경 섬유 다발이 정렬된 방향으로 확산된다.예
미국과 유럽의 주요 학술대회의 큰 무대를 장식하는 임상 연구 대부분은 그 약 또는 의료기기를 개발한 기업(제약사, 의료기기회사 등)이 후원한 것이다. 때문에 한번 쯤은 바이어스(BIAS)에 대한 영향이 없는지 의심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실제로 수많은 의사, 임상 전문가, 통계학자들이 이러한 부분에 끊임없이 의구심을 품고 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속속 저널에도 채택, 발표되고 있다. 바이어스는 연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가장 우려되는 점이 효과 과장과 안전성 축소다.문제는 이러한 효과를 제대로 검증할 있는 방법이 흔
국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계기로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신기능에 대한 스타틴 치료가 다시한번 강조되고 있다.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은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이다. 죽상반(plaque)의 주요 성분인 콜레스테롤은 주로 LDL-C로부터 공급되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같이 높은 LDL-C 수치만으로 죽상반이 생기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죽상반의 형성에는 고혈당증이나 흡연, 고혈압, 나이 등의 다른 인자의 기여가 필요하다.특히 혈당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감소시킬수록 혈관과 관련
다비가트란,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등과 같이 최근 출시된 신규 항응고제를 암환자에게 써도 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신규 항응고제는 주 적응증은 심방세동에 의한 뇌졸중이지만 정맥색전혈전증 치료와 예방에도 쓰인다. 현재 나와 있는 3개 항응고제의 경우 뇌졸중 예방외에도 심재성 정맥혈전증(DVT) 및 폐색전증(PE) 등과 같은 정맥혈전색전증의 치료 및 재발 위험 감소에도 쓸 수 있으며 급여도 가능하다.문제는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에 대해서도 쓸 수 있느냐인데 이에 대해 가능성만 제기될 뿐 아직 확실한 답을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때
과민성장증후군(IBS) 환자 관리전략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 정신건강의학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다학제적인 접근방식이 강조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생활습관 개선을 필두로 한 비약물요법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세계내과학회(WCIM) 제32차 연례학술대회 기간 중인 27일 Keynote Session에서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최신 치료'의 주제 강연을 맡은 호주 뉴캐슬의과대학 Nicholas Talley 교수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에 대한 일차치료전략으로 식이요법, 운동요법 및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
제32차 세계내과학회(WCIM 2014)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회에는 만성질환을 주로 다루는 내과의 특성상 암, 고혈압, 당뇨병, 호흡기 및 소화기 질환, 기초과학과 예방의학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질환군이 다뤄졌다. 더욱이 13개 국내학회가 공동참여해 통합학회의 물꼬를 텄다는 데 그 의미가 큰데, 여기서 가장 먼저 추계학회 공동참여를 선언한 대한류마티스 학회의 프로그램 가운데 주목을 받았던 주요 세션을 정리했다. △ 관절질환 선결과제, 감별진단의 중요성 대한류마티스학회 홍보이사인 심
신장결석이 있으면 골절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필라델피아어린이병원(CHOP) Michelle Denburg 교수팀이 최근 영국의 THIN(The Health Improvement Network)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인구기반 코호트연구 결과를 발표, "요로결석을 앓고 있는 남성 환자는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골절 위험도가 13% 증가했고, 동일 질환을 앓고 있는 30~79세 연령대의 여성들에서는 최대 55%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재발성 신장결석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고칼슘뇨증을 동반하고 있는
병원의 이윤 추구 전략이 의료의 질 저하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브리검여성병원 Karen E. Joynt 박사팀의 '병원의 수익추구, 임상 및 경제적 결과와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한 연구가 JAMA 10월 2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doi:10.1001/jama.2014.13336).최근 진료상 다양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소위 '돈이되는 환자'에 초점을 맞춘 병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연구팀은 수익추구로의 전환이 일차의료에 어떤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했다.2003년부터 2010년까지의 후향적 코호트 연
새 한국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치정, 중앙의대)는 지난 25일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정 공청회'를 열어 한국인 지질이상의 특성과 임상근거를 반영한 새로운 개정판의 일면을 선보였다. 공청회에 이어 유관학회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 새 지침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지침은 199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두번째 개정판이자 세번째 정규집(3판)으로, 2009년 2판 수정보완판 이후 5년 만에 임상환경의 변화를 고스란이 담아낸 터라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아 왔다.
녹십자(대표 조순태)의 유착방지제 '히알로베리어(Hyalobarrier Gel endo)'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갑상선 수술 시 유착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히알로베리어는 기존에 '주로 자궁강, 복부 수술시 유착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었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갑상선 수술 시 유착 감소에 대한 히알로베리어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히알로베리어는 대조군인 '가딕스(Guardix-SG)'에 비해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