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효능이 입증된 보고서가 공개됐다.서울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이 4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진 사회참여포럼에서 학회와 경찰청이 함께 시행 중인 표준선도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2013년부터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표준선도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을 시행했으며, 이를통해 소년범 선도프로그램, 학교폭력 가해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개발 및 효능을 검증하는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2014년에는 폭력 가해청소년 프로그
스타틴 중단하면 심혈관 혜택 소실'SAMS가 스타틴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제목으로 한 컨센서스(consensus) 성명서(European Heart Journal 2015년 2월 18일자 온라인판)의 주요 저자인 네덜란드 아카데믹의료센터 Erik Stroes 박사는 "대전제는 스타틴 치료를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틴 복용을 통해 LDL-C를 1mmol/L(38.6mg/dL) 감소시키면 주요 혈관성 사건이 20%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그만큼 심혈관 관련 혜택이 소실된다는 것.EA
국내 연구팀이 엄마로부터 나오는 소량의 초유를 출생 직후 미숙아의 구강점막에 묻혀주면, 면역력을 높이고, 패혈증의 위험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의대 김한석 교수(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서울의대 이주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팀이 재태 28주 미만으로 출생한 초미숙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연구팀은 각 미숙아의 엄마로부터 출산 직후 배출되는 첫 모유인 초유를 받아 비교군(24명)의 구강인두(양쪽 볼 점막)에 오른쪽 0.1mL, 왼쪽 0.1mL씩 투여하였다. 이 같은 방법을 매 3시간 마다 72시간 동안 반
유방암 치료 역사상 전례없는 최장 생존기간 입증한 임상 결과가 2월 19일자 NEJM에 실렸다.주인공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로 CLEOPATRA 임상연구 결과 전체 생존기간(OS)은 56.5개월이었다(퍼제타·허셉틴·도세탁셀 병용). 반면 대조군인 허셉틴 도세탁셀 병용 투여군은 40.8개월로 대조를 이뤘다.무진행 생존기간(PFS)도 6.3개월(HR 0.68, 95% CI 0.58-0.80)더 연장시켰으며, 암 진행 또는 사망 위험도 대조군 대비 32% 가량 감소시켜 기존 표준 치료법보다 개선된
MSD는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이필리무맙을 비교한 주요 3상 임상시험(KEYNOTE-006)에서 증상 악화 없이 1차 목표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OS)을 모두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기존에 면역항암제 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 대상으로 표준 1차 치료제 대비 생존상의 이점을 입증한 약물로 주목받게 됐다. KEYNOTE-006 임상연구 결과, 이필리무맙 대비 전체 생존(OS)과 무진행 생존 기간(PFS)에서 통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메디톡스의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제품명 이노톡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 3상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성형외과 학회지'에 등재됐다.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팀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의 안전성과 효능의 우수함을 입증한 논문 'The Efficacy and Safety of Liquid-Type Botulinum Toxin Type A for the Management of Moderate to Severe Glabellar Frown Lines'을 '미국성형외과 학회지
을지대 을지병원(원장 홍서유) 심장내과 박지영 교수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2015;184:502-506)에 게재됐다. 연구 주제는 'Impact of low dose atorvastatin on development of new-onset diabetes mellitus in Asian population: Three-year clinical outcomes(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저용량 아트로바스타틴이 새로운 당뇨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으로 3년간 한국인을 대
아스피린현재 ACS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고되는 약물은 아스피린이고,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도 ACS·CKD 동반환자의 사망 및 혈관성사건 감소를 위해 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단 신기능부전 환자에서 아스피린으로 인한 출혈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AC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피린 관련 임상시험에 CKD 환자들이 배제돼 있는 상황에서 가이드라인에서는 Antithrombotic Trialists’ Collaboration 메타분석 연구를 대표적인 근거로 꼽았다. 287개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13만 5000
국내 연구팀이 축농증(만성 부비동염)을 새롭게 치료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서울의대 신현우 교수(약리학교실)와 서울의대 김대우 교수(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팀이 코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선천성 싸이토카인(innate cytokine) 중 하나인 interleukin(IL)-25가 콧속 물혹에서 높게 발현되며, 이를 차단하면 물혹이 줄어드는 것을 밝혀냈다.연구팀은 부비동염과 콧속 물혹이 있는 환자 72명(A그룹)과 물혹이 없는 부비동염 환자 65명(B그룹), 정상인 27명(C그룹)을 대상으로 콧속 상피세포에서 IL-25가 얼마나 분비되
좌주간부 관상동맥 협착증 치료에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이 관상동맥우회로술(CABG) 대비 심뇌혈관 유해반응 종료점에서 비열등하다는 결과를 보인 국내 연구가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이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교수팀이 발표한 PRECOMBAT 연구결과로, 무작위 오픈라벨 대조군 연구인 PRECIOMBAT 연구의 1년 결과는 2011년 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올해 발표한 연구는 5년동안 연장해 추적관찰한 결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장기간 추적관찰을 진행했다는 점과 이전에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보충요법(testosterone-replacement therapy)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논란을 정면 반박했다.올해로 64회차를 맞는 미국심장학회(ACC)의 2015년 연례학술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번 연구는 Scientific Session에 소개됐다.특히 학회기간 공개된 2개 연구결과가 중요한 것은 어떠한 제약사의 바이어스(bias)도 없이 오로지 테스토스테론 자체의 심혈관 부작용을 평가했다는 데 의미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후 이중항혈소판요법의 시행기간이 길수록 스텐트혈전증 및 심뇌혈관 유해사건(MACCE) 위험도를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 Late-Breaking Clinical Trials 세션에서 발표된 바 있는 DAPT 연구결과로, 이번 ACC에서는 환자들의 심근경색증 유무에 상관없이 30개월의 장기간 이중항혈소판요법이 혜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출혈 위험도 역시 AHA에서 발표된 내용과 동일하게 30개월군에서 더 높게 나타나 연구팀
심근경색증 후 티카그렐러 이중항혈소판요법의 장기적 임상혜택을 검증한 연구가 올해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ACC 2015)의 서막을 장식했다. 매년 초 전세계 심장학계에 새로운 의학적 근거와 치료방향을 제시·공유·토론하는 국제 학술제전에서 심근경색증 후 안정된 상태의 환자들에게 아스피린에 더해지는 P2Y12 억제제 티카그렐러 전략을 장기적으로 지속할 경우 최대 3년까지 예방효과를 이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고된 것이다.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의 Marc S. Sabatine 교수는 지난 15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AC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기반의 치료를 받고 있는 아시아 만성 C형간염 환자에게 시메프레비르를 추가하면 지속적 바이러스 반응율(SVR16)을 90%까지 끌어올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14일 APASL에서 발표됐다.시메프레비르는 얀센이 개발한 새로운 만성 C형 간염약으로 기존의 요법에 추가할 경우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한국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연구이다.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457명의 만성 C형간염환자가 참여했다. 중국과 한국인 환자 비율은 80%와 20%였으며, 유전자 형은 대부분
△ '레트로바이러스 기회감염 컨퍼런스' 2개 연구 눈길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이하 에이즈)은 매년 50만 명 이상이 HIV-1에 새로이 감염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때문에 예방백신은 아니지만 경구용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를 통한 'HIV 바이러스 노출 전 예방(Pre-exposure Prophylaxis, 이하 PrEP)요법'은 이러한 인류의 위협을 미연에 차단하는 방법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미 미국질병관리예방본부(CDC)의 PrEP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가장 높은 근거수준인 IA로 테노
금연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화이자의 챔픽스(바레니클린)가 여전히 부작용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10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챔픽스가 신경정신학적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기존의 블랙박스 경고문은 그대로 유지한 채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문구를 새롭게 추가했다. 챔픽스를 복용한 일부 환자에서 음주시 특이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이 관찰되고 소수는 발작을 경험했기 때문.특히 이번 새로이 추가된 경고 및 주의사항을 살펴보면 챔픽스를 복용하는 환자는 반드시 음주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챔픽스 복용군은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카페인이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팀(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은 Neuroepidemiology 2015;44:51-63에서 "20개의 관찰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커피나 차를 통한 카페인 섭취는 인지장애 발생 위험을 낮추지 못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이나 일부 역학연구에서 커피나 차에 풍부한 카페인이 신경보호효과를 통해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었던 사실에 착안, 카페인 섭취와 인지장애의 관련성을 평가하고자 했다.Pub
국내 연구팀이 암 조직 내 대식세포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암세포 성장을 도와주는지에 관해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서울의대 이상언, 김효수 연구팀(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이 대식세포의 PPARdelta(퍼옥시즘 증강제 활성화 수용체 델타)라는 전사인자가 암세포에 의해 활성화되면 암세포 제거 임무를 띤 대식세포가 오히려 암세포 성장을 돕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식세포의 PPARdelta를 차단하면 암세포 성장이 억제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연구팀은 PPARdelta 미발현 생쥐의 골수를 정상 생쥐에 이식해 대식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PP
콜레스테릴 에스터 전이 단백질(CETP) 억제제인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의 3상임상 REALIZE 연구가 Lancet 3월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심혈관 관련 안전성 부분에서는 미진한 결과를 보였지만 큰 비중은 아니었고 LDL-C는 약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후 심혈관 아웃컴 분석에서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이다. 연구 주요저자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John P. Kastelein 교수는 "이형접합성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 대부분 현재 치료전략으로 목표수치에 도달하지 못한다"며 추가적인 치료전략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사망위험도를 2배 가까이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Søren Dalsgaard 교수팀은 Lancet 2월 25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더니, ADHD가 동반된 환아는 그렇지 않은 이보다 조기에 사망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2013년 덴마크 국가기록(Danish national registers)에 등록된 ADHD 환아 32061명을 포함한 190만 여명의 사망률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했다.아울러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