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상급종병과 종병급 이하 병의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희귀난치질환 진료 등 본연의 기능에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 투입하도록 지원하는 중증 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그간 대형병원 외래 환자 쏠림현상이 심화돼 상급종병은 상당한 시간과 인적·물적 자원을 외래진료에 사용해 왔다.그 일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4차 유행으로 연일 확진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이 기록을 갱신하면서 병상부족이 한계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택치료를 위해 완벽한 이송시스템 구축과 응급상황 및 사고 발생시 면책 규정이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시됐다.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태치료를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최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 재택치료가 원격의료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개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단기적인 의료이용체계 대책으로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을 수 없어 일차의료기관과 지역 중소병원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대한의사협회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한국 의료자원 이용의 왜곡과 대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는 의협 중소병원정책개선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우봉식 소장은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의 문제 및 대안'을 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홍릉특구)와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홍릉특구는 글로벌 바이오 의료 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목표로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고려대학교·경희대학교가 중심이 돼 홍릉 지역의 바이오 및 의료분야 관련 기술핵심기관·대학교·연구기관·병원 등과 구성한 특구로, 기업 및 산업의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MOU로 대웅제약과 홍릉특구는 특구 내 제약·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5년간 의료기관 종별 중 중소병원계의 폐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지역의료 붕괴가 의료전달체계 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시행 5년 동안 가계 의료비 부담을 어느정도 경감됐지만 보장성 강화가 대부분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이뤄지면서 대학병원 환자 쏠림현상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의 경영난은 더욱 심해져 폐업 의료기관들이 속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위중증·사망자 급증으로 잠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춘 가운데, 탁상행정으로 코로나와 사투중인 의료인의 사기를 꺽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려면 정부가 혼란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정부 각 부처 및 의료전문가들이 모두 합심해 대처하고, 국민 역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확진자가 늘어나면, 병상과 의료인력·물적자원 모두 부족할 수밖에 없어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과의사들의 대부분이 원격의료에 대해 반대 의견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격의료 도입 과정 추이를 지켜보면서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대한내과의사회는 5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태 회장은 지난 10월 내과의사회 회원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원격의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박근태 회장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6000명의 회원 중 1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설문에 응답했다.설문에 참여한 회원들의 원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까지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가 확대 적용되며, 야간간호료도 전국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된다.또, 자문형 호스피스 수가 및 연명의료중단 결정 관리료 수가가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 및 야간간호료 확대 적용 △자문형 호스피스 수가 신설 및 개선,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관리료 수가 신설에 대해 보고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야간 근무 간호사의 보상 강화 및 야간 간호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야간전담간호사 관리료와 야간간호료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의 유럽 승인이 불투명해졌다.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최근 회의에서 아두헬름 허가 신청서에 대해 부정적 추세 투표(negative trad vote)를 발표했다.부정적 추세 투표는 아두헬름의 승인을 반대한다고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추세 투표는 비공식적이지만, EMA 지침에 따라 주요한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 한 최종 공식 투표 결과가 변경되기는 힘든 것으로 알려진다.EMA 전문가 위원회는 내달 회의에서 확정 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최초로 뇌병원을 개원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신경계 뇌질환 진료 최고 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난 9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제20대 의무원장으로 취임한 정성우 의무원장(신경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이 명실상부 국내 뇌질환 치료의 최고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평했다.이를 바탕으로 뇌병원을 더욱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외과 분야의 발전에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정 의무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 의무원장의 임기는 20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3년마다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구매 현황 및 불공정 거래 실태를 조사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국정감사에서 지적받았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간납사간 특수관계 문제에 대한 후속조치 일환이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서 의원은 "의료기관과 의료기관에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의료기기 판매업자 등 간 특수관계로 인해 불공정 거래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의료기관에 직접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판매업자가 다른 의료기기 판매업자로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는 26일 안암병원 문숙의학과 윤병주홀에서 안암·구로·안산병원 ‘제1회 고려대의료원 비만대사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비만대사질환에 관한 최신지견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비만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위장관외과, 재활의학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의료진들은 비만치료에 관한 연구데이터 등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비만대사센터의 발전을 도모했다. 세미나는 박성수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암병원의 위소매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김동혁 교수팀이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Micra)'를 도입, 본격적인 시술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김 교수팀은 지난 6일 동기능 부전(sick sinus syndrome) 및 심정지(sinus pause)에 의한 실신(syncope) 환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라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마이크라는 기존 심박동기 대신 최소침습적 시술로 삽입이 가능한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다.기존 심박동기와 비교해 크기가 10분의 1정도이며, 가슴 부위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항암제 임상시험의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집중돼 거주 지역에 따른 임상시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동안 서울은 국내에서 수행 중인 항암제 임상시험 중 90% 이상이 참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경우에도 53%의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가 가능했다.그러나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이 20%가 넘는 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5년 평균 값을 기준으로 부산(19.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환자 중심의 재택의료 서비스 활성화 필요성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행된 1형 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 시범사업에 참여한 1형 당뇨병 환자의 임상지표 변화와 환자 및 의료진의 만족도 등에 대한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참여 대상자 등록이 가장 많은 상급종합병원 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실 지점분 실장은 7~9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11th ICDM & 13th AASD)에서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00병상 이상 민간병원 중 병원설립자와 특수관계 간납사들이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취급하지 못하도록 개혁이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의료기기사업협회가 제출한 자료와 전자공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고영인 의원에 따르면, 국내 300병상 이상 민간 종합병원 68곳 중 36.8%인 25개 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업체가 병원재단 소유주, 소유주의 자녀 등 가족이 운영하는 간납사로 파악됐다.간납사는 의료기기 판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서울 이외 지역의 암환자 10명 중 3명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암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160만명으로 2016년 133만명에 비해 20.3%로 증가했다.또한 최근 5년(2016~2020년)간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의 30%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 중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비율은 경기(43.6%), 충북(37.3%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최근 5년 사이 3분의 1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체 26개 전공 중 가장 큰 감소 폭으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BIG5 대형병원에서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은 모두 미달인 상황이다.이용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전공의 모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공의 모집정원(3159명) 대비 응시자(3527명) 지원율은 111.6%였다.26개 모집 전공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37.3%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시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의료기관 평균 진료비 증가율'은 7.1%로 상급종합병원만 유독 평균보다 높았고(15.5%), 요양병원은 유일하게 감소(3.4%)했다.2010년 대비 2021년 상반기 '의료기관 종별 총진료비 점유율'은 상급종합병원이 1.6%p(22.1%→23.7%)로 증가한 반면, 의원급은 5.0%p(29.7%→24.7%), 병원급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삼성메디슨은 영상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V8은 산부인과·영상의학과·정형외과·심장내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복합적인 기능을 갖췄다.산부인과용 진단보조기능으로는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엠브이 플로우와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 플로우가 포함돼 의료진이 복잡한 혈류를 잘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영상의학과용으로는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간경화나 종양 등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스 쉬어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