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생의료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과도한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장려정책으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재생의료 활서화 방안 모색 정책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의료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있는 재생의료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간담회는 ▲재생의료진흥재단 윤택림 이사장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권유욱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재생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신규간호사 동시 면접제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22개소에 대해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을 같은 시기에 실시하는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부터 실시한다.2024년도 채용부터 22개 병원의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은 해당 병원의 자율선택에 따라 7월 또는 10월 중 동기간에 이뤄진다.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 근무 간호사는 2022년 기준, 4만 1179명으로 전체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의 15.8%를 차지하고 있다.제2차 간호인력지원종합대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산병원이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를 아우르는 경기 서북부의 응급의료체계를 책임지기 위해 완결형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고양 의료포럼 ‘고양권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강화’를 개최했다.앞서 지난 2022년 6월 일산병원은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이후 지역 내 급성심근경색 및 중증 응급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혈관질환 핫트라인과 응급환자 전원 시스템을 관리 및 대응하는 AI 기반 응급네트워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경증환자는 대형병원보다 가까운 응급실을 이용하고, 응급실 이용 전 응급의료정보 E-Gen 앱을 먼저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응급실 이용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 및 개천절 등 국민의 이동이 많은 시기를 맞아 27일부터 약 1개월 간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병원 이용을 위한 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인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알리기'를 시작한다.이번 캠페인은 응급실 미수용 사건이 지속 발생하면서 제기된 경증환자의 대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대형병원 대기간호사 문제 해결을 위해 간호사 채용 동시면접 시범사업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까지 확대한다.병원계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반면, 간호 현장은 대기간호사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간호협회, 대학병원 관계자들과 간호사 동시면접제 및 대기간호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복지부는 지난 2018년 대기간호사제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대책을 통해 신규 간호사 대기순번제 근절 가이드라인을 제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6일 메디힐 홀에서 최근 완공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준공 및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거행했다.이날 기념식은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 승명호 고려대 교우회장, 장일태 고려대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이뤄졌다.김재호 이사장은 “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추구하는 미래병원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미래 의료기관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가 '디지털 변혁으로 미래 의료혁신 선도'를 주제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2014년 K-HOSPITAL FAIR로 출발해 2018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개최해오며, 미래 의료 청사진을 제시한 국내 최대 병원 및 헬스테크 전문 박람회다.올해 1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세가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갑상선 CNB(Core Needle Biopsy, 중심부바늘생검)시술에 관심이 높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1회 ‘Meet The Pioneers’ 세미나를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아이리스홀에서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BD코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Meet The Pioneers’는 매년 다양한 파트의 조직검사를 주제로 하는 강연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올해는 증가하는 임상적 관심에 따라 갑상선 CNB가 주제로 선정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웨비나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사 인력 확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복지부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의사 인력 확충을 골자로 한 필수의료 강화 대책을 논의 및 점검했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특히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를 살리려면 의료인력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3일 발표된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임상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보건의료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내성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왔다. 특히 한국도 이전에 비해 항생제 오남용이 줄었지만 여전히 사용이 많은 국가 중 하나다.이에 정부에서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을 내놓으며 관리하고 있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SP) 정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로 더 심각해진 항생제 내성항생제 내성은 이미 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을 발표한 가운데, 70개 중진료권 중 일반병상 공급 과잉으로 인해 공급 제한 및 조정 지역 63곳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은 8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대해 설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병상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7년 기준 일반병상은 약 32만 1000병상, 요양병상은 약 31만 3000병상이 공급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결과적으로 약 10만 5000병상이 과잉공급될 것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설립 시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시도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병상 신증설이 가능해진다.의료기관 개설자는 부지 또는 건물 매입·임대 전 시도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고, 건축허가, 착공신고, 완공 후 최종 사용승인 절차를 거쳐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시도지자체는 사전심의 통과서를 확인 후, 의료기관 개설을 허가한다는 것.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아 환자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안이 나오지만 결국 소아청소년과가 정상화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소청과가 붕괴되면서 응급실에서 소아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응급의학과 의사들도 소아환자 진료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대해 한림대성심병원 이형민 교수(응급의학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는 지금도 응급의학과 의사가 소아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응급실 뺑뺑이 문제의 핵심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8월 중 병상수급 시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가 의료자원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병상수급 시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및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적정 병상수급 시책 마련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회장은 국내 전체 병상 수 및 급성기 치료 병상 수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편이라며, 반면 병상이용률은 낮고 재원일수는 길어 병상자원 활용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보건복지부가 지난 2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다. 좀처럼 쉽게 낫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언론은 소청과가 “죽어가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한다.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냉소적 반응도 적지 않다.기록은 소청과가 앓고 있는 몸살을 증명한다. 올해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15.9%다. 전체 모집 인원 207명 중 33명만이 지원한 것이다. 소위 ‘빅5’라고 불리는 서울 내 종합병원도 미달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1차선을 담당하던 소청과 개원의들은 단체로 모여 폐과를 선언했다. 낮은 수가 때문에 정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 필수의료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정치권, 정부, 의료계에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시니어 의사와 지역 공공병원 매칭사업이 대두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은퇴 후 선생님의 진로선택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필수 회장은 필수의료 인프라가 붕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의사인력부족 문제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필수의료 기피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술이 가능한 응급실을 찾다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대형병원 분원 설립 방지 및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병상수급 시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의료자원정책과는 각 지자체에 시달할 병상수급 시책을 마련하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의료자원정책과 오상윤 과장은 "이르면 7월 말 병상수급 시책 발표를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지난해 검토됐던 시책을 보강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년 2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정부의 병상수급 시책과 각 지자체의 병상수급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응급실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받는 가운데, 의료계가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으로 의료인 법적 부담 해소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응급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강력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격지역간 비대면 실시간 협진 기술개발에 관한 국책과제를 진행한다.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김용배 교수와 예방의학교실 신재용 교수,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신새암 교수, 영상의학교실 이형진 교수, 비뇨의학교실 한현호 교수 연구팀이 ‘바이오기술개발사업 원격지역간 비대면 실시간 협진 기술개발’ 분야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공모한 이번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총 57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인은 정부의 각종 지원과 의료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 헌신만 강요받고 있지만, 의료법인들이 제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경영환경 필요성이 제기됐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22일 가든호텔에서 제19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제5회 일동의료법인 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류은경 의료법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년 7개월 만에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은 지역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했다.류 회장은 "지난 3년 간 의료법인들은 사명감으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