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내과 김동혁 교수팀 본격 시술 돌입...환자 안전·만족도 상승

이대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김동혁 교수팀이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시술을 도입, 본격 시술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김동혁 교수팀이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시술을 도입, 본격 시술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김동혁 교수팀이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Micra)'를 도입, 본격적인 시술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지난 6일 동기능 부전(sick sinus syndrome) 및 심정지(sinus pause)에 의한 실신(syncope) 환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라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마이크라는 기존 심박동기 대신 최소침습적 시술로 삽입이 가능한 초소형 무선 심박동기다.

기존 심박동기와 비교해 크기가 10분의 1정도이며, 가슴 부위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삽입 가능한 게 장점이다.

김 교수는 “초소형 무선 인공 심박동기 시술은 심장과 혈관 내 전극선으로 인한 감염 등의 합병증이나 출혈 위험성이 높은 환자와 고령 환자에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무선 심박동기 삽입술은 지난 2월 국내에 처음 도입돼 수도권 대형병원을 비롯한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는데 이대서울병원이 최신 치료기법을 도입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