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출혈 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군에 짧은 이중항혈소판요법(DAPT)과 함께 '자이언스(XIENCE)' 스텐트가 유럽 허가를 획득했다.미국 의료기기社 애보트는 6일 자이언스 스텐트가 28일까지 단축된 짧은 DAPT를 받는 출혈 고위험군(high bleeding risk, HBR)에 유럽인증(CE Mark)을 받았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아울러 예전보다 짧은 DAPT 시행 시 자이언스 스텐트를 사용할 수 있어 HBR 환자군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제공된다.이번 유럽 허가는 1개월 DAPT 또는 3개월 DAPT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은 국내 심방세동(AF)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환자군의 항혈전요법 추세 변화가 포착됐다.서울대병원 권순일 교수(내과)가 주도한 연구팀은 국내에서 PCI를 받은 AF 환자(이하 PCI-AF 환자)의 시술 전후(periprocedural) 항혈전요법 추세를 살펴봤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보험급여 이후 NOAC은 표준치료였던 와파린보다 선호됐다. 아울러 NOAC 기반 항혈전요법이 증가하고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6일 특정 소아·성인 중증 선천성심질환 환자에 심장수술보다 비침습적인(non-surgical) 심장판막을 최초로 허가했다.이번 허가는 메드트로닉社 'Harmony Transcatheter Pulmonary Valve(TPV) System(하모니 카테터 폐동맥판 시스템, 이하 하모니 TPV)'에 해당한다.하모니 TPV는 선천성심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증 폐동맥 판막역류(pulmonary valve regurgitation) 환자를 위해 설계됐다. 폐동맥 판막역류는 우심실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은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6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만료된 남태훈·안재만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이날 주주총회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부의안건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안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환자 수가 감소하고 약가인하도 이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7.3%, 영업이익 8.5%,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AI를 이용해 혈액투석 중 흔한 부작용인 저혈압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혈액투석 환자 5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개 구역, 구토, 경련을 호소하고 심한 경우 심장 허혈 등 다른 문제로도 이어진다.흔하게 발생하지만 투석 중 예측이 어려워 많은 환자들이 위험에 노출됐다.서울대병원 한승석 교수팀(신장내과)·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곽노준 교수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혈액투석 중 저혈압 발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서울대병원 환자 9,2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코로나19(COVID-19) 치료를 위해 길리어드 렘데시비르(베클루리)와 병용 시 보험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또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저분자량 헤파린, NOAC도 코로나19 치료제로 보험급여 된다.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치료제 투여대상을 일부 제한하고, 학회 의견 및 임상진료지침 권고사항을 반영해 급여 대상 약제를 추가 및 삭제했다.투여대상은 기존 코로나19가 확진된 환자 또는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캐나다·미국 전문가들은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고 경구용 항응고제(OAC) 치료를 받는 심방세동 환자에 항혈전요법 권고안을 최근 개정했다.지난 2월 8일 국제학술지 'Circulation'에 게재된 2021년 북미 관리전략 개정안은 약 4년 전 2018년에 발표된 관리전략의 권고사항을 대체로 강화했다. 2018년 관리전략의 핵심 권고사항은 OAC 사용 시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의 우선 적용을 권고했고, PCI 후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 우선 권고, PCI 후 항혈전요법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국내 연구팀이 인종 간 심혈관질환 차이가 혈액 끈적함, 즉 '혈전성향(thrombogenicity)'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의료기술·정보가 보편화되면서 인종 간 관상동맥질환 유병률과 예후의 차이가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인종 간 심혈관질환 유병률 및 예후 차이는 확인됐지만, 이를 설명하는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종 간 심혈관질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창원경상대병원 정영훈 교수(심혈관센터)·조선대병원 김현국 교수팀은 최근 혈전성향의 차이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간호사 교육이 서울·강원 취업인력교육센터 등에서 일제히 시작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0개 권역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직무역량 강화와 접종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16일 서울·강원센터에서 수강생 20명을 비롯, 전국 10개 센터에서 나흘간 200여명을 교육하게 된다. 대상자는 코로나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 환자 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에서 심방세동을 동반한 심부전 환자에게 특정 경구용 항응고제(DOAC)는 와파린보다 더 낮은 출혈 위험과 연관됐다. 특히 리바록사반(자렐토, 바이엘-얀센)을 제외하고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 BMS-화이자)과 다비가트란(프라닥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연구에서 와파린보다 출혈 위험이 낮았다. 미국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 5일 국제학술지 '써큐레이션(Circulation)'에 게재됐다. 약 10년 전 경구용 항응고제는 표준치료였던 와파린과 유사하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을 입증해 심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 1월 한 달 동안 총 209품목의 완제의약품이 허가되고 792품목이 허가 취하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허가는 전문의약품, 그중에서도 제네릭의약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정80mg'과 전신마취제 '바이파보주50mg' 등 신약도 2개 포함됐다.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년 1월 허가변경 사항 및 안전성서한, 약학정보원의 월별 허가 정보 리뷰를 집계한 결과 확인됐다.2021년 1월 신규 허가 209품목 중 전문의약품은 182품목(87%), 일반의약품은 27품목(13%)이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고혈압학회는 최근 스마트폰·워치를 이용한 혈압측정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스마트폰·워치를 이용한 혈압 측정에 대한 공식입장문(Position Paper)은 지난달 25일 대한고혈압학회 공식 잡지 'Clinical Hypertension'에 실렸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혈압 측정이다"면서 "혈압은 가정 또는 병원에서 측정 가능한데, 가정에서 정확하게 측정된 혈압은 진료실 혈압보다 예후를 더 잘 예측하고 약물 순응도·조절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아시아 암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VTE) 재발 예방에 NOAC(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은 기존의 저분자 헤파린과 효과 및 안전성이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대만 코호트 관찰연구는 정맥혈전색전증을 동반한 암환자 약 1100명을 포함했는데, 결과에 따르면 NOAC 치료와 저분자 헤파린(LMWH) 치료 간 정맥혈전색전증 재발률과 출혈 발생률이 비슷했다. 또한 NOAC군은 저분자 헤파린군보다 위장 출혈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 연구를 진행한 대만 창궁대의대(Chang Gung Univer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안과)가 눈물흘림증 치료에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을 눈물흘림증 치료에 적용, 약 9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눈물흘림증은 ‘유류증’이라고도 한다. 결막낭 안에 눈물이 괴어 눈꺼풀 밖으로 넘쳐 흐르는 증상이다. ‘눈가가 짓무르고 아프다’,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흐리게 보인다’, ‘야외활동 시 눈물을 계속 닦느라 번거롭다’ 등의 불편감을 호소한다. 심한 경우, 눈물로 눈을 반복적으로 비비면서 만성 안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눈물흘림증은 중년과 노년 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각) 입원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혈전 예방 목적으로 에녹사파린(헤파린)을 사용한 저용량 항응고제 치료를 권고했다. WHO는 "중간용량(intermediate dose) 또는 치료용량(therapeutic dose)에 대한 적응증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에게 혈전 예방으로 저용량 항응고제 투여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치료용량'은 급성정맥혈전색전증(acute venous thromboembolism)에 사용되는 표준용량을 나타내며 '중간용량'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국립보건원(NIH)은 헤파린을 사용한 항응고 치료가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예후를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NIH는 1000명 이상의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를 포함한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전체용량(full-dose) 항응고 요법은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저용량 항응고 요법보다 인공호흡기 사용을 줄이는 등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체용량 항응고 요법을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에 시작하는 것은 임상혜택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해로웠다. NIH는 "전 세계로 진행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방세동 환자에 '좌심방이 폐색술(LAAO)'이 항응고제 비 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와 유사한 것으로 관찰 코호트 연구에서 조사됐다. 덴마크 오르후수대학병원(Aarhus University Hospital) 연구팀이 지난 14일 의학저널 JACC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고위험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데 LAAO는 NOAC과 유사했으며 LAAO는 주요 출혈 및 사망 위험도 더 감소시켰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질환이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심방세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와 대한소화기학회는 2009년 근거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통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유발성 소화성궤양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NSAID뿐만 아니라 아스피린, 항혈소판제에 대한 근거들을 분석해 2017년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20년에는 기존 내용에 전문가 컨센서스, 임상현장에서 약물유발성 소화성궤양의 관리와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더해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을 선보였다(Gut Liver 2020;14:707-726).가이드라인 개정 배경가이드라인에서는 국내 약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2020년 기능성 소화불량증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 2011년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만성적 증상, 진단에서 내시경의 위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선별 검사 등에 무게를 뒀다. 이와 함께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하위분류에 따른 치료전략 구분과 함께 새롭게 추가된 치료전략도 눈에 띈다. 가이드라인애서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발생원인이 다양해 다양한 치료전략에도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만 보여 궁극적으로 보건의료 시스템에 부담주게돼 적절한 치료전략이 필요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제약품이 2021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마음가짐으로 한발 앞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국제약품은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시무식을 생략하고 지난 4일 남태훈 대표이사의 비대면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제약품이 제시한 경영키워드는 'One step ahead, Kukje!(한발 앞서는 국제)'이다.이는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섬세하게 움직이고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년 메시지에서 남 대표는 유명한 명대사를 인용해 'We are all connected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