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처음으로 PPI 성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스코텐정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에스코텐은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 PPI로, 급성 및 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하는 에스오메프라졸 10mg 제제다.특히 PPI 중에서는 처음으로 위염 적응증을 획득한 제품이기도 하다.그동안 PPI는 위산 억제 효과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염 치료제인 H2 수용체 길항제(H2RA)나 위점막 보호제(MPA)와 달리 위염 적응증이 없어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에만 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한국 유방암 환자의 특징은 40대 유병률이 가장 높다는 점이다. 이는 조기 검진, 진단, 치료 뿐 아니라 치료 후 회복과 재발률 감소를 위한 획기적 방안도 고려돼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사실 표적치료제가 등장한 이후 조기 유방암은 높은 치료율을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환자 중 30~40%는 수술 전 보조요법에도 불구하고 완전관해를 달성하지 못한 채 침습적 '잔존암'이 나타난다. 잔존암이 발견된 환자는 다른 환자에 비해 재발과 전이 위험이 높고 5년 생존율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공병원 확충의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 완결 필수의료 공급을 위해 300병상 미만의 지방의료원이 증축되고, 공공의료 투자기금이 별도로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진료의 지역완결성을 위한 공공병원 확충 과제'라는 주제로 이슈와 논점에서 이같이 밝혔다.응급·외상·심뇌혈관·산과 진료 등 필수의료서비스의 지역간 불균형 공급은 의료체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중소형 규모의 공공병원이 지방 필수의료 공백을 보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상만)은 최근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2)에 참가, 소독·멸균부터 에스테틱, 치료로 확장된 종합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소독·멸균 영역에서는 구급차소독기로 많이 쓰이는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를, 에스테틱 영역에서는 3세대 자동압력주입장치 ‘더마샤인 프로’와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 아크네’를 전시했다.휴엔 IVH ER은 시중의 공간멸균기 대비 컴팩트해진 사이즈와 특허 기술 에어쿠션 기술로 쉽고 빠르게, 효율적으로 각종 바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이 신뢰하는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인 보의연이 올해는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은 취임 3년을 맞아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올해 보의연 활동 추진 방향과 지난해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한광협 원장은 "올해는 임기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기로 보의연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발전계획도 설계했다"며 "특히 보의연은 지난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원장은 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직원 24명이 코로나19(COVID-19)에 집단감염된 이후 25일 3명이 더 확진되면서 27명까지 확진자가 늘어 코로나19 대응과 보건의료정책 관련 외부 회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의료계와 병원계에 따르면,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6차 실무회의가 연기됐고,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위원회는 대면회의가 아닌 화상회의로 진행하기로 결정됐다.특히 건정심은 제8기 위원이 처음 시작하는 회의였지만, 복지부 주무부서 관계자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차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은평성모병원 배시현 교수(소화기내과)가 40년 역사를 가진 대한간학회를 지휘하는 수장이 됐다. 간세포암, 간이식, 간줄기세포 치료 분야 권위자인 배 신임 이사장은 임기 2년 동안 간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첫 일정에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대회(APSL 2022)가 있다.본지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아태간학회 학술대회 준비사항과 배 이사장이 임기 동안 계획을 들어봤다. - 임기 동안 역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순환기 학계가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시하기 위해 '환자중심 임상연구'에 주목하고 있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 사업단장 허대석)이 순환기 분야에서 전향과제 6개와 후향과제 4개 등 총 10개 연구를 선정하면서 향후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보건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의료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PACEN은 전향과제에 5년, 후향과제에 2년 동안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김효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약계가 임인년 새해를 국민 건강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약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2년 신년 교례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신년 교례회는 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한 올해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을 감안, 각계 단체장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극히 간소하게 진행됐다.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선 후보들이 산업계를 향해 원격의료 관련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합리적인 검토없는 원격의료 및 비대면 플랫폼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6일 '합리적 검토없는 원격의료 및 비대면 플랫폼 논의 즉각 중단해야'라는 성명을 통해 심각한 우려감을 나타냈다.의협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산업측면만 부각시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그동안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 전문가들은 의료의 본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임상3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임상3상은 올해 1분기 미국을 시작으로 2분기부터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 9개국에서 차례로 개시됐다. 총 605명의 환자 등록이 완료됐고, 2022년 하반기 종료될 예정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의약품 CDMO 계열사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중등도~중증 만성 판상 건성 환자를 대상으로 DMB-3115와 스텔라라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경제성평가 면제 약제의 비용효과적 가격을 A7 조정최저가의 80%로 적용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경평면제 약제의 비용효과성 평가수준 하향 기준 질의에 대한 정부 측 답변을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KRPIA는 10일 논평을 통해 "산출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80%라는 수치를 일괄 적용한다면 희귀·중증질환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경평면제 대상 약제의 접근성이 심각하게 낮아질 수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아울러 A7 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실제임상자료(RWD)를 활용한 고가 항암제 및 신약 약제관리 필요성에 정부가 힘을 싣고 있다.무조건 급여삭감으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약제 관리 방안 중 하나라는 주장인데, 일각에서는 RWD의 명확한 품질관리 기준, 정확성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의약품 급여관리를 위한 실제임상자료 수집체계 구축방안' 혁신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사평가연구소 혁신연구센터 근거기반연구부 변지혜 부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국가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해외에서도 고가 신약에 대한 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산하 노인신장학연구회가 노인 말기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 횟수를 전향적으로 비교하는 연구에 착수한다.대한신장학회는 노인신장학연구회 권순효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신장내과)가 총괄연구책임자로 제출한 '노인 말기신부전환자 대상 혈액투석 주 2회/3회 전향적 비교연구' 과제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기획한 '2021년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 중 의료기술 근거 생성 연구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연구기간은 2021년부터 5년이며 정부 지원 연구비는 약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시행 4년차에 들어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의 성과를 두고 여야가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건강보험 재정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된 가운데, 재정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사무장병원과 백내장 과잉 수술도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장성강화 정책을 두고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놨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문재인케어는 성과를 크게 포장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정책이라도 달성 못할 수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NOAC 계열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 약물 중 가장 넓은 허가사항을 보유한 리바록사반 성분 전문의약품 리록스반정 4종(2.5mg, 10mg, 15mg, 20mg) 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리록스반 4가지 용량 중 2.5mg은 한미약품의 특허 중심 경영을 통해 우선판매허가를 획득, 2021년 10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독점판매 한다. 리바록사반 성분 물질특허 만료 익일인 이달 4일부터 45개 제약회사가 이 성분의 후발 의약품을 일제히 발매하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자사의 배양 플랫폼 기술인 유전자 조작 지지세포 관련 논문이 국제 학술지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세포 치료제 양산의 핵심인 NK세포 증식과 활성을 유도하는 지지세포에 대한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논문에 따르면 GC녹십자랩셀 연구팀은 T세포를 NK세포 배양을 위한 지지세포로 사용하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이를 이용해 공동자극인자(4-1BBL, TNF-α, IL-21)를 세포막 결합 단백질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위험분담제 재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PRA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내달 1일부터 난소암 유지요법에 대한 보험급여를 적용 받는다.또 제줄라(니라파립)는 난소암 1차 진입에 따른 보험급여를 새롭게 적용받게 되며 MSD의 HIV 치료제 피펠트로(도라비린)와 델스트리고(도라비린/라미부딘/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푸마르산염)는 예상청구액 협상에 합의했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상정, 의결했다.우선 위험분담제 재계약을 체결한 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헬스케어 시장에서 디지털 치료기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치료기기 급여화 방안을 모색한 연구가 진행됐다.연구에서는 저위험 의료기기를 주된 대상으로 꼽으며, 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을 때 급여를 결정하고 시험기간 단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다만 급여화 과정에선 비교 가능한 유사 행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됐다.디지털치료제로도 불리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 희귀질환 치료환경의 사각지대가 드러났다.관련 지원제도는 형평성 문제를 동반해 동일한 증상·고통에도 환자의 부담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 급여에 관한 지원책은 부재하고 허들이 산재해 신약 접근성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따라 환자의 고통을 고려한 제도 운영과 신약 접근성 확대를 위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정부 측은 기존 제도를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서울대병원 문진수 교수(소아청소년과)는 31일 희귀질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