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첩약급여 시범사업은 안전성과 경제성, 효과성 모두를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범대위는 17일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첩약급여화 논란 대안 제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범대위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첩약급여 시범사업 방안을 정부가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서는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안정적인 건강보험 재정을 위한 경제성도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범대위는 "첩약 급여화로 필수 의료비가 경감될 수 있는지 검증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료기기개발센터와 AI 의료영상 분석 기반 의료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가 해부학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서울성모병원은 의료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 및 첨단 3D 프린팅 기술 도입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이 '3D 프린팅 해부학 모델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검증에 쓰일 3D 프린팅 해부학 모델을 공동 개발해 신사업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해부실습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의 부채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4년에는 116.1%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재무관리 위험성을 일축했다.오히려 2024년 이후에 10조원 이상의 적립금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미래 위기상황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건보공단은 보장성강화 정책과 건강보험 종합계획의 기본방향을 유지하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2020~2024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최근 수립했다.이번에 수립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재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평가원이 신약 도입을 위한 위험분담제도 개편과 절차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제도 안착을 유도할 방침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혁신 추진 계획을 통해 위험분담제도 개편 및 절차의 투명한 공개를 통한 제도 안착을 유도하겠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또, 국가필수의약품 경제성 평가 면제 등 중증질환 치료약제의 환자접근성을 강화하고, 등재절차에 대한 제약사 안내 개선 및 정보관리·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의약품 유통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회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C형간염을 국가건강검진 항목으로 포함하는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C형간염이 간암 등 중증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리 치료하면 사회·경제적 비용을 함께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근거다.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은 대한간학회·대한간암학회와 27일 오후 'C형간염 국가검진 논의 진단 및 시사점'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C형간염은 간경화, 간암 등으로 발전해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과 예방 백신이 없어 환자들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다만 조기 발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 결정을 앞둔 가운데, 건보료를 동결하더라도 올해보다 예상 수입이 4조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인상에 따른 건강보험료 수입 추계'에 따르면, 올해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은 63조 8878억원이다.이는 지난해 결산수입인 58조 7428억원보다 5조원 늘어난 수치다.또한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에 따른 수입 추계를 살펴본 결과, 건보료를 동결했을 때 예상 수입은 67조 9529억원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교육연수원 설립을 두고 소문이 무성하다.기획재정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의 기관이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혹은 세종특별자치시 인근으로 결정됐다는 게 그것인데, 현재 부지분석 컨설팅이 진행 중이며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 중인 인재개발원을 공동사용하기로 계획했으나, 전체 직원이 4500여명을 넘는 대형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공동사용을 철회하고 독립 운영을 준비했다.이에 심평원은 최근 교육연수원 건립 후보부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RPIA가 경제성 평가를 통해 급여등재된 신약에 대해 약가 사후관리제도에서도 신약의 가치가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법무법인 광장 김성주 박사와 호서대 제약공학 이종혁 교수는 지난 5일 헬스케어저널에 '신약 급여등재 후 약가인하 추이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결과, 경제성 평가를 통해 등재된 신약이 가중평균가 등 다른 방법을 통해 등재된 신약에 비해 급여등재 후 약가 인하율이 높고, 약가 인하 시기 역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논평을 통해 신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8년에 비해 5.2% 증가했으며, 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8년 23조 1175억원에서 5.2% 증가한 24조 31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 3132억원으로 2018년 21조 1054억원 대비 5.7%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장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 2.4%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회사 씨스메디(주)는 사지관절전용 MSK MRI(ARMOUS)’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사지전용 MRI ‘ARMOUS’은 기존 MRI의 전신 촬영 중심에서 벗어나 관절전용으로 필요한 부분만을 선택적으로 촬영, 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의료기관의 MRI 구입 비용,설치비용,유지비용등을 대폭 낮추는 등 경제성과 효과성을 고려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어깨를 촬영하는 조인트 MRI가 출시되지 않았는데 메그스핀 MRI의 출시로 어깨 촬영이 가능해졌다.회사는 “환자가 앉은 자세로 검사 부위만 자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고효율 맞춤형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 원천기술이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팀(김병수 교수, BK21+사업단 이승진 연구교수)은 최근 '인간태반유래조건화배지'를 이용한 급성 백혈병 환자 맞춤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 제작'에 세계 최초로 성공해 국제 줄기세포 등록기관(hPSCreg)의 공인을 받았으며, 세계 저명 SCI 학술지에 게재됐다.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hiPSC)는 인간 성체세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이후 인류사회의 넥스트 노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고려대학교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경제성장과 개발, 리더쉽 등 인류사회의 ‘넥스트 노멀’을 예측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을 모색하는 담론의 장을 마련한다.고려대의료원은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국 맨체스터대, 독일 베를린자유대와 공동주최로 오는 23일 ‘넥스트 노멀 컨퍼런스(Next Normal Conference)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정세균 국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예고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유망기술 분야 대규모 투자 사업 계획의 규모가 확정됐다.특히, 국가신약개발사업의 경우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등 2개 범정부 사업이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두 사업은 지난해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우루사의 담석 예방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가 JAMA Surgery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에서 담석 예방효과를 입증한 최초의 연구다. 연구팀은 위 절제술을 받은지 2주 이내의 위암 환자 521명을 3개 집단으로 나눠 우루사 300mg, 600mg, 위약을 각각 투여했다.12개월 동안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한 후 약물 투여 12개월째 담석이 형성된 환자의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우루사 300mg과 600mg 투여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CDK4/6 억제제 입랜스와 버제니오의 파슬로덱스 병용이 보험급여되면서 같은 CDK4/6 억제제인 키스칼리의 보험급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화이자의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와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은 지난 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에 대해 보험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CDK4/6 억제제 중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만 현재 보험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어 의료현장에서는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다양한 옵션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은 수면장애 치료제 슬라밸 서방정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슬라밸은 수면 유도 생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주성분으로 한다. 이 제품은 약효가 8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도록 개발, 수면장애 증상은 물론 수면-각성주기(Sleep-wake cycle)도 개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슬라밸은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내외 임상에서 수면 도달 시간, 수면 구조, 수면의 질, 인지기능 등이 개선되는 걸 입증했다. 특히 원 개발사인 뉴림이 생산·공급하며,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의 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등증 및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패러다임이 JAK 억제제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JAK 억제제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애브비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를 허가하면서 국내에서 허가된 JAK 억제제는 4개 제품으로 확대됐다.과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한 특화된 치료제가 없어 다른 질환에서 사용되는 약제를 사용했지만, 항암제로 개발된 메토트렉세이트(MTX)의 치료성과가 좋아 MTX가 1차 치료제로 활용됐다.이후, 생물학적제제인 휴미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20mg이 효과와 경제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심장학회(AHA) 연례학술대회에서 PEARL Study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위험군의 고콜레스테롤혈증 한국인을 대상으로 리피로우 10mg, 20mg의 약효와 경제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려의대 김진원 교수팀(순환기내과)은 대한민국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기준 고위험군, 초고위험군 환자 23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및 TZD의 계열 간 병용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검토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특히, 의료현장의 편의성과 안전성 및 유효성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심평원으로서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SGLT-2 억제제의 계열간 병용 급여 확대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SGLT2 억제제 허가사항 이외 병용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밝혀진 바 없다는 입장으로 허가사항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암질심 심의에서 건보재정 부담 등으로 인해 고개를 숙였던 키트루다 등 면역항암제들의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MSD의 키트루다는 올해 1분기 매출에서 그동안 1위였던 리피토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또, 로슈의 티쎈트릭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 312% 성장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올해 1분기 자료에 따르면, MSD의 키트루다(펨브로주맙), 오노약품공업·BMS의 옵디보(니볼루맙),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아스트라제네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