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골대사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늘고 있다. 원인은?골다공증은 50대 이후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성질환이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노인인구가 늘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부모세대 주요 질병 중 골다공증 및 골절은 50대 이전 연령대 대비 증가율이 775.9%로 1위를 차지했다.부모세대 입원 환자의 다빈도로는 백내장에 이어 골절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노인 환자에서 골다공증성 골절 후 이차적인 골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 환자는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 심장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국가에서 발표된 코호트 연구 11개를 메타분석한 결과, 10년 동안 NAFLD 환자의 심부전 발생 위험은 의미 있게 증가했다. 이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요인 등과 무관하게 나타났다.NAFLD는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진행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심장 리모델링·비대 등 심근이상과 부정맥 위험을 높여 심부전을 진행시킬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 앞서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오늘도 힘들다. 병원을 찾는 수많은 당뇨병 환자를 정해진 시간에 보느라 하루가 짧다. 주기적으로 외래에 오는 환자가 혈당을 잘 관리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줘야 한다. 환자가 웃을 수 있는 이야기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내분비내과 의사는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고 당뇨약도 잘 먹어야 합니다"라며 잔소리꾼을 자처한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니 환자가 싫어해도 꼭 해야 한다. 그럼에도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오늘도 행복하
차의과학대학교 구미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귀화 교수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으로 관찰한 혈당 변동 특성기저 인슐린 투여로 아침 공복혈당은 잘 조절되지만 점심, 저녁 식후 고혈당이 있고 야식 섭취로 자정까지 혈당 상승이 이어지는 패턴을 보였다.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후 조치 및 경과혈당 조절을 위해 야식 섭취를 줄이도록 권유했으며, 식후 혈당 감소를 위해 기존 gliclazide 30 ㎎ 복용 대신 점심, 저녁 식사 시 α-glucosidase inhibitor를 복용하도록 했다. 연속혈당측정은 환자의 식생활습관 교정에서 환자의 자
단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유원상 교수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으로 관찰한 혈당 변동 특성내원 초기, 환자는 점심 외식이 잦아 탄수화물 섭취가 많았고, 연속혈당측정에서 뚜렷한 ‘점심 식후 고혈당’이 나타났다. 저녁 식후에 혈당이 상승했고 야식으로 한번 더 혈당 상승이 나타나 새벽 2시까지 평균 180 ㎎/dL 이상의 고혈당이 지속됐다.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후 조치 및 경과점심 식사 시 탄수화물이 적은 음식을 먹도록 설득하였다. 또한 야식 중단을 권유하였으나 환자가 어려움을 호소하여, 토마토, 달걀, 연두부 등 저탄수화물 간식으
길병원 인사 ▲제1진료부원장 조용균 ▲제2진료부원장 박흥규 ▲제3진료부원장 박현미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장 이상표 ▲가천의생명융합연구부원장 이대호 ▲기획조정실장 정욱진 ▲내과진료부장 강웅철 ▲내과계진료부장 강승걸 ▲외과계진료부장 이기택 ▲감염관리실장 엄중식 ▲진료지원부장 성기훈 ▲연구지원부장 심재앙 ▲진료혁신부장 강진모 ▲전산정보실장 이종준 ▲교육수련부장 유병철 ▲QI전략실장 임용수 ▲홍보실장 오진규 (이상 7월 1일자)▲진료부 1차장 정한 ▲진료부 2차장 김두진 ▲기획조정실 차장/내시경실장 김윤재 ▲기획조정실 차장 이길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환자 10명 중 3명은 비만치료제 처방을 중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은 치료가 중요한 질병임에도 의료현장에서는 관련 수가가 없어 의료인은 진료시간 배정과 약 처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또 비만 환자는 치료를 중단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비만치료가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비만학회(회장 김기진, 이사장 이창범)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가 대상의 '비만 진료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약 4주간 의료인의 비만치료에 대한 인식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티아졸리딘디온(TZD) 계열 당뇨병 신약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의 투여 용량을 반으로 줄였을 때, 약효는 유지하면서도 부작용을 상당 부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종근당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인 'DOM(Diabet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부산대병원 등 경남지역 8개 대학병원 공동 연구팀은 용량에 따른 듀비에의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현재 비급여로 진행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당뇨병 교육 상담료를 비급여로 남겨두고, 디테일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년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본 사업이 시작되면서 당뇨병 환자의 교육 상담 사업도 본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이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교육 상담료도 급여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소통TFT 이사(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현재 비급여 상태를 유지하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김 이사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당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및 혈압 감소 등의 장점이 있어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처방하는 SGLT-2 억제제.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아스텔라스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GLT-2 억제제에 DPP-4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TZD)를 추가했을 때 어떤 약제가 더 효과적인지를 논쟁하는 세션이 진행했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췌장성 당뇨병(외분비 췌장질환 유발 당뇨병)이 2형 당뇨병보다 예후가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아주대병원 한승진 교수 연구팀(내분비대사내과, 이나미 임상강사)이 당뇨병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Diabetes care(IF 19.112)' 최근 온라인판에 ‘췌장성 당뇨병이 2형 당뇨병보다 임상경과가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이용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157,523명 중 췌장질환 진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대사수술을 하는 외과의사들이 당뇨병 약물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릴리가 개발 중인 GIP/GLP-1 이중작용 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혈당 관리는 물론 확연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5월 12~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플레너리 렉처 강의에 나선 미국 벨로시티 클리니컬리서치 Juan Pablo Frias 교수는 물론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내분비대사내과)도 체중 감량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티르
-골다공증, 골감소증 환자가 늘고 있지만 치료율은 높지 않다. 이유가 뭔가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할 만큼 증상이 없다. 골절이 나타나야 비로소 자신의 골감소 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이다. 의료 환경적인 측면에서 보면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 검사나 치료를 선뜻 시도하기 곤란한 분위기도 문제가 된다.검사 측면에서 보면, 현재 국가 검진에서 만 54세와 66세의 여성에게 골밀도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尹 당선자가 60세와 72세를 추가하여 총 4회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점은 그래도 고무적이지만 충분하지는 않으며, 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목표치가 낮아진다.15~16일 경주 하이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ACC Asia 2022'에서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이 선공개됐다.개정된 진료지침에서는 △관상동맥질환 △표적장기손상이나 3개 이상의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LDL-콜레스테롤을 55mg/dL 미만으로 조절하도록 권고했다.이번 진료지침은 LDL-콜레스테롤 목표치를 심혈관질환 2차 예방의 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국내 골다공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음 달 출범하는 새 정부가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을 위한 치료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골다공증의 심각성을 간과해 방치하거나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노화로 인한 지속적 골밀도 감소에 의해 골절·재골절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골다공증 치료 진입 위한 적극적 검진 시행 △골다공증 지속치료 위한 건강보험 지원 범위 확대 △2차 골절 예방 연계 시스템(Fractur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표적인 GLP-1(글루카곤유사펩티드-1) 유사체인 세마글루타이드가 동양인에게도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이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 성인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세마글루타이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인, 일본인 비만 환자 437명을 대상으로 28개 병원에서 전기 3상 시험(3a상)을 진행했다.연구에서는 동양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해 △체질량 지수(BMI)가 27.0kg/㎡ 이상 및 비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과 생태계(Biome)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발생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이 많은 질병과 연관됐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정 균종(bacterial species)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향후 당뇨병 위험 예측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면서 더 나아가 치료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바이옴 구성 따라 당뇨병 위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효과적인 당뇨병 치료·관리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과 인슐린펌프 급여체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CGM과 인슐린펌프의 건강보험 지원은 의료비가 아닌 요양비로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가 CGM, 인슐린펌프를 직접 구매하고 사용법에 대한 교육 없이 시작해 올바른 기기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이다. 결국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도 CGM과 인슐린펌프를 정상적으로 처방 및 사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원내 의약품처럼 해당 기기를 처방 가능하도록 급여체계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