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3일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과 대구 라온제나에서 열린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런칭 심포지엄 엔블로드(ENVLO-D SYMPOSIUM)를 현장 200여명, 온라인 2800여 명의 의료진 참가 속에 성료 개최했다고 밝혔다.엔블로드는 대웅제약이 출시한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Envlo)’와 길을 의미하는 ‘로드(Road)’의 합성어다.국산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엔블로가 앞으로 국내 및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교신저자: 영국 레스터대학 당뇨병연구센터 Melanie Davies 교수)이 Lancet에 최근 20년간 당뇨병 치료의 발전 양상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포괄적으로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의 합병증과 이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병이 생기기 전에 식이요법, 운동 등을 통한 체중 감량으로 관리하면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최근 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항당뇨병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의 혈당강하 효과와 SGLT-2 억제제 병용 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을지의대 박강서 교수와 가톨릭의대 권혁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조선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진화 교수가 연자로 나선 가운데 ‘Glucose lowering Effect of DUVIE & Combination therapy with SGLT-2i’라는 주제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엔(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해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쌍방향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특성에 맞춰 ‘심장엔’, ‘신장엔’, ‘당뇨엔’, ‘부가적인 이점엔’의 앞 글자를 딴 심포지엄이다. HK이노엔은 환자의
지난 3월 28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ACACIA WEB TALK SHOW’ 제목의 온라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한림의대 김두만(강동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서울의대 장학철(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DPP-4억제제 기반 당뇨병 치료전략을 주제로 연세의대 이용호(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강연과 함께 온라인으로 접속한 1400여명의 청중과 Q&A 세션이 이어졌다. 이용호 교수는 ‘Management of Inadequately Controlled Patien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단독요법 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연구(ENHANCE-A)가 국제 SCIE 논문인 ‘당뇨, 비만, 그리고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DOM)’ 저널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DOM 저널은 내분비 대사 분야 학술지로 2021년 인용지수(Impact Factor) 6.408로 관련분야 연구자들이 논문 등재 및 인용을 위해 많이 찾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로 손꼽힌다.이
요당배출량 늘린 구조적 특징에 강점있다”
임상현장에서 SGLT-2억제제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SGLT-2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는 약물로 기존의 혈당강하제와 다른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라는 점에서 처음 주목을 받았고, EMPA-REG OUTCOME 연구와 후속으로 발표된 일련의 대규모 심혈관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CVOT) 등에서 심부전과 신장보호효과 그리고 심혈관 이득이 확인되면서 2형당뇨병의 약물치료에 전반에 큰 변화를 몰고 오게 됐다. 즉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하거나 발생위험이 높은 경우, 심부전 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GLT-2 억제제의 병용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내달부터 확대된다는 소식에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오창현 과장은 4월 1일부터 SGLT-2 억제제의 급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이며,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복지부와 주요 제약사는 SGLT-2 억제제 병용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복지부는 재정영향평가에 우려를 표하며 11개 판매사에게 약가 인하를 제안했고 여러 협의 끝에 합의해 성공했다. 복지부가 병용급여 확대를 제시한 요법은 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내분비대사내과)가 최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중개의학 및 약리학센터의 초빙교수로 위촉됐다.최근 이 교수는 이곳을 방문해 초청강연과 함께 신약개발에 대한 깊은 논의와 추후 긴밀한 공동 연구 수행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1855년 뉴욕시에 거주하는 유태인들을 무료 치료하기 위해서 설립된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을 모체로 1968년에 개설된 마운트 사이나이 의과대학은 2013년 기업가이자 자선운동가인 칼아이칸(Carl Icahn)을 기리면서 현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난치성 질환인 1형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대안인 이종췌도이식이 국내에서도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게 됐다. 제넨바이오와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가천대 길병원은 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국내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허가획득과 함께 올해 1월 길병원 임상윤리심의의원회(IRB) 심의를 통과해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임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무균돼지, 사람에게 감염 일으키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더 나아가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치료 최신지견의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ReDM (Review of Diabetes Mellitus) BUSAN 2023 SYMPOSIUM'이 지난 1월 14·15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돼 양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성료됐다. 14일 아주대병원 정윤석 교수와 15일 박샘내과의원 박석오 원장이 각각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당뇨병 가이드라인에 공표된 권고안을 통해 2형당뇨병 치료의 최신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임상현장의 진료에 반영하는데 필요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LDL-콜레스테롤 조절 목표가 낮아지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국내 근거가 쌓이고 있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지난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5판'을 발표, 당뇨병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조절 목표를 기존보다 낮췄다. 올해 대한당뇨병학회도 이와 같은 권고안을 담은 진료지침을 5월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이에 대한 국내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던 상황.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당뇨병 환자에게 제시할 수 있는 LDL-콜레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영남대병원은 당뇨병 교육 인증 병원 자격을 획득해 최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당뇨병 교육 인증 병원제도는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팀을 갖춘 의료기관에 대한당뇨병학회의 심사를 거쳐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전국 88개 병원이 지정돼 있다.이를 위해 3개 이상 분야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교육 팀원이 정기적으로 당뇨병 개별교육 또는 집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영남대병원 당뇨병센터는 지역사회 내에서 20년 이상 당뇨교실을 운영하며 개별 및 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1형 당뇨병의 중증난치질환 인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1형 당뇨병은 인슐린 투여가 반나절 정도만 중단돼도 케톤산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있는 질환으로, 현재 중증난치질환으로 지정된 다른 질환에 비해 중증도가 낮지 않다는 이유다.대한당뇨병학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주장했다. 1형 당뇨병, 중증난치질환 정의 만족중증난치질환은 치료법은 있으나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를 중단할 경우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수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메트포르민에 이어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항당뇨병제가 늘면서 메트포르민 초기치료 실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미국 당뇨병 성인 환자 대상 코호트 연구에서 메트포르민만으로 초기치료를 시작한 3명 중 1명은 치료에 실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가운데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GLP-1 억제제 작용제(GLP-1 제제) 리벨서스(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당뇨병 성인 환자의 1차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메트포르민 1차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주사 시대를 끝낼 먹는 인슐린 개발은 꿈으로 끝나게 될까. 경구용 인슐린 개발에 나섰던 제약사들이 임상 실패 또는 개발 포기 등을 선언하면서 바늘 고통이 없는 먹는 인슐린 시대가 열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최근 이스라엘 제약회사 오라메드는 경구용 인슐린 'ORMD-0801'의 임상3상 실패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연구 결과들이 긍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판허가를 얻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임상3상 장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 앞서 노보노디스크가 경구용 인슐린 개발에 나섰지만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개발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2년 허가된 일동제약 레이보우(성분명 라스미디탄), JW중외제약 에나로이(에나로두스타트), 제일약품 베오바(비베그론), 대웅제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가 올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이 모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2년도 신약 지정 목록 공고(안)'을 공개하며 지난해 신약 목록에 4가지 약제를 포함한 신규 30개 품목을 추가할 것임을 밝혔다.4가지 약제는 적응증을 확보한 편두통, 빈혈, 과민성 방광, 2형 당뇨병 등 이미 다수의 치료제가 득세하고 있는 영역에서 올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DPP-4 억제제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이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제시됐다.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DPP-4 억제제인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이 주성분인 2형 당뇨병 치료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양이 적거나 저항성 때문에 제 역할을
Current Status of Hypertriglyceridemia연자 홍상모 한양대의대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LDL-C (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를 낮출수록 임상 혜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타틴 치료로 LDL-C 수치를 충분히 조절하여도 잔여 심혈관 위험(residual cardiovascular risk)이 여전히 남아 있다.공복 및 식후 고중성지방혈증(hyp
최근의 2형당뇨병 치료동향은 SGLT-2억제제, GLP-1수용체작용제와 같은 신규계열에 집중되고 있다. 심부전·신장질환·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고위험군 또는 병력자 등에게 이들 동반질환 위험감소 혜택을 검증받은 특정 계열 약제를 우선 권고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만 봐도 앞서 언급한 만성질환 동반으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2형당뇨병 환자들은 전체의 30~40% 수준이다. 이는 나머지 60~70%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 저·중위험군 또는 만성질환 비동반 2형당뇨병 환자에게는 메트포르민을 기반으로 설폰요소제, 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