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체계의 필수적인 한 축인 중소병원계가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단단히 화가 났다.특히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일환인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이 지역 응급의료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전면 수정이 없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환자 안전과 지역 의료 안전망을 해치는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정부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탁상행정이 회장은 필수의료 지원대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가운데, 전체 병원계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전체 병원계는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 취소 강화법 저지 궐기대회 등 모든 저지활동에 함께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16일 롯데호텔에서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및 간호법 등 국회 본회의 직회부 요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병협 윤동섭 회장,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 병협 유희철 기획위원장, 병협 신응진 정책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제25대 회장 후보로 고도일 현 24대 회장이 추대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고 회장의 연임은 내달 17일 열릴 제45차 정기총회에서 추인받게 되면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서울시병원회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차 정기이사회 및 제29차 병원CEO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정기이사회는 고도일 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차이사회 보고 △회무보고 △토의안건 순으로 진행됐다.토의안건에는 △2022년 결산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 △2023년도 예산(안) △제45차 정기총회 및 제20차 학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이후 대책 관련 명확한 투입재원 규모 부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동전의 양면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보건의료정책은 국민과 의료공급자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필수의료 확충에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이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를 통해 필수의료 지원을 확대하는 국정과제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의학회는 최종 치료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비전에 적극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반면, 중소병원계는 “현장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공론”이라며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패널 토의에 참여한 대한응급의학회 김원영 정책이사는 최종 치료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 비전에 적극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인다는 방침에 공감한다고 강조했다.다만 중증환자 최종 치료율보다는 중증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증도 기반 이송 인프라가 확충되고 응급실별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합리적 이용을 위한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8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실시되는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보건복지부 김은영 응급의료과장이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안 주요 내용을 발표를 맡았다. 김 과장은 응급진료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등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수립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은 2018년 발표됐던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대책 이후 간호인력 분야에서 두번째로 수립하는 대책이다.복지부는 정부의 간호인력정책을 전반적으로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1차 종합대책 이후 교육전담간호사 제도 확립, 간호사 의료기관 활동률 제고 등 안정적으로 간호인력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일부 마련됐다.하지만, 여전히 간호사의 이직률이 높고, 중환자실 및 응급실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중 종별 가산 폐지·축소를 통한 저평가 항목 보상 방안이 의료계 내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종별가산 폐지 및 축소 방향은 맞지만 추가 재원 투입 없는 상대가치점수 총점 고정 상황에서 윗돌 빼 아랫돌 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지원대책 중 저평가된 수술·입원 등 항목 보상 강화 방안에서 종별가산을 개편안이 제시됐다.복지부의 종별가산 개편안에 따르면, 수술, 처치, 기능검사, 검체검사, 영상검사 행위들의 상대가치점수를 1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는 26일 병원회 고문을 맡고 있는 대학 의료원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도일 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홍창권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화성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의료원장들을 치하한 후, 앞으로도 병원간 소통을 통해 전체 병원계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시간호조무사회 최경숙 회장이 10일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은 "적지 않은 회원 병원, 특히 중소병원들이 간호조무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문제 해소를 위해 서울시간호조무사회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최경숙 회장도 "당부를 유념하겠다"며 "각급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많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이날 서울시병원회는 고도일 회장과 김성환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서울시간호조무사회는 최경숙 회장과 오복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에서 진료성과 및 환자안전 평가지표가 확대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2023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공개했다.적정성평가는 2001년 항생제 처방률 평가 등을 시작으로 급성기 질환 및 만성질환, 암 질환, 정신건강, 장기요양 등 평가영역을 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평가결과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또 평가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6월 국민건강보험법 제47조의 4를 신설해 적정성평가의 법적근거를 명확히 했다.올해는 국민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 기능 정립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만성질환관리 특화 지불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의원급과 병원급 간 경쟁을 줄이기 위해 병상총량 관리를 통한 병상 수급 조정과 소규모 병원급을 전문 및 재활병원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21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일차의료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와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가 각각 발제를 맡았다.임준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전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전문병원 제도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종별가산 인상 및 사회적 필요분야 가산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9일 힐튼호델에서 2022 송년회 및 제3회 자랑스런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문병원 제도가 10년이 되어가지만, 전문병원 인정 기관은 100여 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올해 전문병원에 지정된 기관 중 전문병원을 반납하는 기관도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성심병원 진병원 등 2곳이 반납한 상태라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 방안과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대해 긍정 평가 속에서 의료인력 확충 방안은 미흡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의료분쟁 특례법 도입을 두고 공급자 및 가입자 간 의견 대립은 여전했으며, 소아 입원병실 중 다인실 비율을 개선되는 산부인과 다인실 기준처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이번 대책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정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12월 중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공공정책수가 및 필수의료 분야 인력 지원 유도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병원협회는 29일, 30일 양일간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3회 KOREA HOSPITAL CONGRESS 2022를 개최했다.30일 '필수의료와 의료인 확보를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신응진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 위원장, 정의철 진주 제일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 및 간호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의 인력난이 행정직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중소병원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국회는 지난 2014년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을 개정해 중소기업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을 신설했다.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채용된 인력과 공동으로 일정금액을 적립후 만기에 적립금을 채용 인력에게 장기재직 성과보상금으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의 근거를 마련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특별법에 따라 내일채움공제사업을 2014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3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립대학병원들이 소통 및 조직 강화를 통해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9월 5일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으로 윤을식 회장(고려대 안암병원장)이 취임했다.윤 신임 회장은 △병원 간 협력강화를 통한 경영 선진화 △적극적 소통을 통한 의료정책 방향 제시 △필수의료 정상화의 근본적인 개선대책 수립 등의 노력을 통해 의료계를 넘어 국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사립대학병원협회는 2007년 사립대학병원들 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병원계, 의료계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가운데, 병원계가 희망하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종합대책의 윤곽이 나왔다.특히 전문병원협회는 수지접합 및 알콜, 화상 등 사회적 필수분야에 소아청소년, 산부인과, 주산기 분야도 필수의료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30일 코엑스에서 2022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상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문병원협의회에서 올해 전문병원협회로 위상을 격상시켰다며, 협회의 회무 역시 제고된 위상에 맞도록 추진하겠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중소병원협회는 지난 15일 제14대 3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지역병원 살리기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2인을 선출하고 위촉했다.중병협 지역병원 살리기 특위는 제14대 이성규 회장의 주요 정책 과제 중 하나로 지역 의료기관의 경영 환경을 개선해 지역 중소병원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지역병원 살리기 특위 공동위원장에는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지역부회장),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회원협력부회장)이 선출됐다.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인호 부회장은 특위 구성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은 최근 미래의료 선도를 위한 마스트플랜의 첫 단계로 미래관을 준공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 도약의 첫발을 내딛었다.미래관 준공을 시작으로 기존의 본관 및 신관을 재배치하고 마스트플랜 2단계인 누리관 건립을 통해 중증질환 진료시스템 강화와 환자-질환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의학 선도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거듭날 계획이다.정희진 병원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로병원 미래관 준공 의미와 향후 포부에 대해 설명했다.구로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시스템을 강화하고, 환자-질환중심 시스템 구축해 미래의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