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수도권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에 행정명령을 발동했지만, 병원계는 인력 확보가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월 13일 수도권 코로나19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수도권 코로나19 전담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중증병상 확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병상확보 비율을 기존 1%에서 1.5%로 확대하고,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허가병상의 1%를 확보해 171병상을 늘릴 계획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일 새벽 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가 노정교섭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면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이 철회된 가운데, 정부와 보건의료노 간 합의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어떤 내용으로 합의를 했을까?복지부는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의료 강화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도까지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4개소를 설립, 운영하며 이와 함께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3개소를 추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환자와 접촉한 의료기관 종사자의 근무복까지 의료기관 세탁물로 규정한 가운데, 의료계가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규칙 개정에 대한 입장을 통해 추가 소요비용을 의료기관에 전가해서는 안되며, 세탁관리를 위한 별도 수가 신설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의료기관 세탁물 관리규칙을 개정했다.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의료기관 세탁물로 적용되는 의류의 범주 중 근무복은 수술복, 가운 등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기관 종사자가 근무 중 착용하는 의류를 의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시행 4년간의 성과를 자축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정부의 그런 자축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약속했던 적정수가와 의료전달체계 개선, 법정 국고지원금 확대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급여화가 시급하지 않은 분야까지 급여화하는 등 정책 방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5월 1일 취임한 이필수 의협회장은 수술실 CCTV 설치 및 의사면허 자격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3년간의 의협 회무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신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12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술실 CCTV 설치와 의사면허 자격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저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취임 100일 동안 소통을 통해 의료 전문가 단체로서 위상을 격상시키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3교대 근무제를 개선하기 위해 패턴화된 근무, 예측가능성에 중점을 둔 간호사 교대제 개편 시범사업을 검토하고 있다.플로팅 간호사 등 고용 형태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인력 증원에 따른 병원의 재정적 부담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 등과 함께 '간호사 인력 문제 해결의 열쇠, 교대근무제 개편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를 11일 개최했다.토론회에서는 간호근무 교대근무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간호간병통합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형병원들이 분원 설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지역 중소병의원들이 반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해부터 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을지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과 아주대의료원과 한양대병원 등이 분원 설립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을지대의료원은 지난 3월 경기도 의정부에 900병상 규모의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개원했고, 중앙대의료원은 경기도 광명시에 700병상 규모의 분원을 설립할 예정이다.또, 길병원은 위례신도시에 1000병상 규모의 병원 설립을 위한 우선 협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우리나라 의료법에 근거는 없지만 병원에선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지며 중요한 인력으로 자리 잡은 이들이 있다. 부족한 의사인력을 채우기 위해 생겨난 PA(Physician Assistant)는 진료보조인력으로도 불리며 실질적으로 의사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 간호사 뿐만 아니라 응급구조사와 간호조무사 등 그 범위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최근 서울대병원이 PA 소속을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의료계가 한바탕 시끄러웠다. PA 제도화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간 논의에 진척이 없었던 이유는 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중소병원계의 경영악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30일부터 100병상 이상 병원계는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하지만, 중소병원계는 코로나19 4차 유행과 팬데믹 상황이 여전한 상황에서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 제도 유예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지난 6월 30일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 및 100병상 이상 병원들은 감염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앱솔로지(대표 조한상)는 현장에서 5분 이내에 코로나 백신 접종 후에 형성된 중화항체를 판별할 수 있는 '앱솔로지 Covid-19 Nab' 진단키트를 개발, 7월14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화항체란 항원이 침입했을 때 면역 반응을 통해 형성된 항체로, 항원의 작용이나 독성을 중화시켜 면역성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이번에 수출 허가받은 코로나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전 세계에 공급되는 모든 백신에 대해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정확한 수치로 측정할 수 있어 국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8년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법이 개정된 이후 아직 하위법령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의료계와 간호계 간 뚜렷한 입장차로 인해 업무범위 설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진료보조인력(PA) 및 전문간호사 업무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한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 6월 전문간호사 업무범위 확대 TF 3차 회의를 진행한 후, 전문간호사 자격인증 등에 관한 규칙 고시를 입법예고할 계획이었지만, 양 직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25일 서울 가든 호텔에서 개최된 제 31차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이유(주) 메디통 조수민 대표가 대한중소병원협회 공로상 부문을 수상했다.이번 대한중소병원협회 공로상은 국민보건향상과 보건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왕성한 활동으로 중소병원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이유엔(주) 메디통(조수민 대표)메디통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기관 환자안전 감염관리를 위한 큐피스(QPIS), 의료기관 협업을 위한 엠웍스(Mworks), 의료인력 교육을 위한 엘비티(LBT) 플랫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용인 강남병원 정영진 병원장이 한미약품과 대한중소병원협회가 공동 제정한 '제15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선정됐다.정 병원장은 지역 거점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지원, 주민 안전사고 예방 활동, 사회공헌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또한 선별진료소, 국민안심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설 등으로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특히, 2018년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인천과 전남 광주의 척추전문병원에서 대리수술 정황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전문병원이 의료업 정지 등 제재처분을 받으면 전문병원 지정을 취소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보건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서 특정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곳을 선정,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주로 관절, 척추, 대장항문, 알코올 등의 진료분야이며 현재 제4기 1차년도(21년 1월~23년 12월) 전문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7월 7일 2021년 병원 홍보전략 온라인 연수교육을 개최한다.이번 연수교육은 박재현 한국브랜드마케팅연구소 대표가 나서 병원 홍봉와 브랜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오후에는 ▲병원의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강함수 에스코토스 대표) ▲홍보의 중심은 영상미디어로 부터(이창훈 연세의료원 미디어홍보실 영상미디어 차장) ▲콘텐츠에 생명과 브랜드 스토리를 입히다(김윤석 서울아산병원 홍보팀 주임) ▲중소병원 브랜딩 전략사례(강수진 마크커뮤니케이션 이사) ▲유튜브 등 온라인 의료광고의 의료광고심의 범위(최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 확대를 위한 전도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임영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과 백신접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의료기관들에 대해 환자안전을 위한 감염관리 및 의료질 제고를 위해 평가인증을 받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 원장은 보건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인증원장 취임 7개월간의 소회와 인증원의 향후 방향성을 밝혔다.그는 인증원장으로 업무하는 것은 분명히 가치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평가인증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어 인증원장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 5개소를 지정했다.보건복지부는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강원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기관 및 단체를 지정했다.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환자안전사고 정보 공유, 주의경보 발령 전파 등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예방 및 홍보, 안전사고 보고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환자안전법 개정에 따라 지역환자안전센터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신설됐으며, 지정기간은 7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언론을 통해서 의사면허가 없는 사람이 불법 대리 수술하는 장면을 보고 많은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대한의사협회와 관련 단체들은 이 사건에 관련한 사람들에 대해 모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불법의료행위가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위해를 생각한다면 응당 그렇게 해야 마땅하다는 반응이다.하지만 불법의료행위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고민 없이 땜질식 처방으로는 난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대한의사협회 산하단체인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수년 전부터 대형병원의 불법UA(unlicensed ass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병원협의회가 의협 정관 공식 산하 단체로 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대한지역병원협의회는 30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상운 회장은 정기총회 직후 의협 출입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병원협의회를 의협 정관 산하단체로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가 지병협을 공식 산하단체로 포함하기 위한 정관개정특별위원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그는 정부의 중소병원에 대한 대책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중소병원은 정부의 보거의료정책의 한 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밀의료를 위한 국책과제인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이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의 '빅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고려대학교의료원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사업단(P-HIS)과 네이버클라우드는 27일 P-HIS 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려대의료원 P-HIS 사업단 이상헌 단장(고려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P-HIS는 환자별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저장과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디지털 업무 시스템"이라며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은 지난 3월 27일 국내 상급종합병원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