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인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개편을 유보하고, 재택치료 원칙으로 의료체계를 전환한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코로나19(COVID-19) 대응 특별방역점검 회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 위험요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권 장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급증 등 유행 추세를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2차 개편은 유보하고,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4주간 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형외과의사회가 의협과 함께 대리수술 및 수술실 CCTV 의무설치, PA(UA) 문제, 간호법 등 의료 현안과 악법 해법을 제시할 방침이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8일 롯데호텔에서 2021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태연 회장은 이날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수술실 CCTV 의무설치 의료법 국회 통과와 대리수술, PA(UA) 양성화 등이 뼈아픈 일이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의협 이필수 회장 집행부와 대개협 김동석 회장 체제 출범에 정형외과의사회가 적극 참여한 것은 보람된 일"이라며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이 코로나 전담병상 운영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2일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을 만나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정부가 행정명령으로 각급 병원에 코로나 위중증 환자 전담병상을 더 많이 확보하도록 했다”며 “중소병원들은 물론 대학병원까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서울아산병원의 현황은 어떤가?”라고 물었다.이에 박승일 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며 “코로나 위중증 환자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안착을 위해 정부의 일방적 정책 결정 보다 지역 상황에 맞도록 지역 자율권 보장을 통해 코로나 재택관리를 지역의사회가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전라북도의사회 김종구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김 회장은 정부의 병상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은 부당하고, 부적절하다며, 병원이 병상만 준비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인적, 물적, 자원 모두 가용 가능한지 평가 후 병원의 상황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상호 소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정부의 행정명령만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뒤 수도권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병원계가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대한중소병원협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적극 참여와 생활치료센터 및 재택치료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병협은 "최근 수도권의 집중적인 확진자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치료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병상 대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전국 중소병원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자발적 감염병전담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이 코로나19 난국 타개를 위한 방안과 병원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도일 회장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변화로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대응해 대학병원과 200병상 이상 중소병원에 전담병상 증설 행정명령을 시행했다고 말했다.고 회장은 "대다수 병원들이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큰 어려움을 토로하고있다"며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들이 앞장서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는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김연수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9년 처음 진행된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 결과가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하지만 중소병원들이 병원 유형에 맞는 지표 개발과 충분한 지원책 마련을 제기하고 있어 정부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0월 진료분까지 총 8개 평가지표를 통해 제1차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1차 적정성 평가는 구조영역과 과정영역 등 총 8개 평가지표로 구분됐다.구조영역은 인력 및 시설, 운영체계 등이 평가됐다. △의사 1인당 환자 수 △간호사 1인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면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상급종병의 병상확보와 인력 운영 효율화를 검토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재 수준에서 5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하지만,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의료진들은 환자 배정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의료인력 운영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이에 박 총괄반장은 "대학병원 중심으로 의료진들이 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상반기 중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선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1년 국정감사 서면 답변을 통해 119-권역심뇌센터-지역심뇌센터(신규) 등 지역단위 그룹이 참여하는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해 심뇌혈관질환 발병부터 최종치료까지 소요시간 단축 등 진료성과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같은 당 김성주 의원은 심뇌혈관 등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내 치료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복지부는 응급심뇌혈관질환의 치료성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공공의료데이터에 대한 민간보험사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민간보험사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보험에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민간보험사에서 공공의료 데이터 신청을 했지만 심평원은 승인했고 건보공단은 미승인했다"고 설명했다.허 의원은 "역으로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민간보험사에 데이터를 신청하면 어떤가"라며 "민간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팔기 위해 국민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을 것이다. 역으로 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지방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의대정원 증원 방안이 비과학적 계획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공공병원 중심 책임의료기관 역할 부여보다 심뇌혈관 운영과 실력이 있는 민간종합병원을 활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라는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가 진단됐다.국민경제자문회의지원은 한국재정학회에 '지방 의료서비스 인력공급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한국재정학회는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단기적으로 지방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면허제와 이동형 진료 및 비대면 진료 활성화 필요성을 제안해 의료계 반응에 귀추가 주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인 이하 근무 중소병원들의 부설 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 설립이 연구목적이 아닌 탈세와 인건비 전용을 위한 편법 행위라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의료법인과 개인 중소병원은 연구목적의 연구소를 설립이 가능하다며, 10인 이하 근무하는 중소병원 111개 기관에 연구소가 14개, R&D연구소가 97개 설립돼 있다고 밝혔다.현재 기초연구법과 의료법에는 기업부설 연구소 및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대 비급여 중 최대 난제인 간병비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병상 확보가 사실상 어렵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3대 비급여 중 선택진료비는 국민들에게 1조 4000억원의 절감효과를 보였으며, 상급병실료는 2740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이어 "문제는 간병비가 잘 낮춰지지 않고 있다"며 "2018년은 전년 대비 2배 상승했으며, 환자 및 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척추전문병원에서 행정직원이 수술에 참여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산 가운데, 대리수술로 적발된 의료기관이 복지부 인증 전문병원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경찰청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리수술 혐의로 경찰 수사중인 전문병원은 총 3곳이다. 인천의 척추전문병원인 21세기병원은 지난 5월 압수수색 등의 수사 이후 최근 병원장과 직원 등 8명이 기소됐다.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의 관절전문병원, 광주의 척추전문병원 역시 경찰수사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계가 의료기관인증평가 비용 일부 자부담에 이어 인증 관련 패널티 적용에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요양병원 급여 목록 및 상대가치점수 개정을 위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의료법 제58조 4에 따른 인증을 미신청한 기관 혹은 정당한 사유없이 비용 미납 등 인증조사에 비협조하거나, 인증조사결과 전체 조사항목 평균점수가 5점 미만인 요양병원은 통보 시점 직후 1분기 동안 입원료 가산 및 별도보상을 배제한다는 것이 내용이다.행정예고는 오는 10월 5일까지 의견 수렴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시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의료기관 평균 진료비 증가율'은 7.1%로 상급종합병원만 유독 평균보다 높았고(15.5%), 요양병원은 유일하게 감소(3.4%)했다.2010년 대비 2021년 상반기 '의료기관 종별 총진료비 점유율'은 상급종합병원이 1.6%p(22.1%→23.7%)로 증가한 반면, 의원급은 5.0%p(29.7%→24.7%), 병원급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처음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비급여 616개 항목에 대한 가격이 공개됐다.의원급 비급여 가격공개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 공인식 과장은 이번 비급여 가격공개가 의료기관 간 공정경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료 제출에 협조한 의료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중소병원, 동네의원의 비급여 가격을 공개하고 있다.비급여 가격 공개는 지난 2013년 상급종합병원 대상 29개 항목 공개를 시작으로 점차 항목과 대상 의료기관이 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2022년도 인턴 및 전공의 선발을 앞두고 외과계 전공의 미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이 통과됐기 때문인데, 의료계와 수련병원에서는 당장 올해부터는 극명한 변화가 없더라도 지방병원과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최근 수련병원에 2022년도 전공의 전형 관련 시행계획을 공고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시행 계획안을 살펴보면 인턴와 레지턴트 모집은 오는 11월 22일 공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대한 현 집행부의 대응이 잘못됐으며, 향후 의료악법 및 제도 저지를 위한 협상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상시투쟁체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국회를 통과된 것과 관련해 일반 회원들은 CCTV 설치법이 통과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집행부가 국회 통과전 많은 대비를 했는지 잘모르겠다고 지적했다.특히 집행부의 대외협력파트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전담병원들의 병상단가 기준 및 파견인력 인건비 지원에 대한 불만을 정부가 어떻게 수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미소들노인전문병원과 더나은요양병원이 최근 병상단가 기준 변경 및 파견의료인력 인건비 삭감으로 인한 병원 적자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지정 해지를 요청했다.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개 의료기관과 오는 10일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중수본은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0일 중수본과 2개 의료기관의 협의가 예정돼 있다며, 현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