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7차 정기이사회 및 제29차 병원CEO포럼 개최
2023년도 예산안 3억 2585만원 의결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제25대 회장 후보로 고도일 현 24대 회장이 추대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고 회장의 연임은 내달 17일 열릴 제45차 정기총회에서 추인받게 되면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서울시병원회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차 정기이사회 및 제29차 병원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고도일 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차이사회 보고 △회무보고 △토의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토의안건에는 △2022년 결산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 △2023년도 예산(안) △제45차 정기총회 및 제20차 학술대회 △2023년도 행사 일정(안) △신임회장 후보 선임의 건 등이 논의됐다.

고도일 회장은 정기이사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의료계와 병원계는 간호법 및 의사면허 관리 강화법 본회의 직회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필수의 지원대책 중 예산 부재는 정부의 필수의료 강화 의지를 의심케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고 회장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등 의료 악법으로 인해 병원계와 의료계가 정부 및 국회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병원계는 대학병원들의 분원 설립에 따른 지역의료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병원회는 회원병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과 설득을 통해 최대한 회원병원들을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회원병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병원회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차 정기이사회 및 제29차 병원CEO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병원회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7차 정기이사회 및 제29차 병원CEO포럼을 개최했다.

정기이사회는 제25대 회장 후보 선임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운영위원회는 윤혜영 부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았으며, 4명의 운영위원이 참여했다.

정기이사회 참석한 이사들은 고도일 현 24대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A 병원장은 “고도일 회장은 지난 3년간 병원회를 위해 헌신적인 활약을 해왔다”며 “지역의사회 활동과 방송 활동을 통해 의사들의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했다”고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운영위원회 회의결과, 만장일치로 고도일 현 제24대 회장을 제25대 회장 후보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정기이사회에서 선임된 고도일 차기 회장 후보는 3월 17일 제45차 정기총회에서 인준받게 된다.

정기이사회는 2023년 예산안으로 △전기이월금 △회비수입 △사업수입 △이자수입 △병협보조금 △기타수입 등 3억 2585만원을 의결했다.

한편, 정기이사회 이후 제29차 병원CEO포럼은 청년의사 민경중 이사의 ‘CES 2023은 왜 의학을 미래를?’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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