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년간 합리적인 진료비용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질 담보로 '전문병원'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확립하고 있는 전문병원계가 한마리의 미꾸라지로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받게 됐다. 그동안 미용·성형분야 유령수술 논란, 마취 환자 대상 성추행 논란 등으로 인한 의료계 도덕성은 땅에 떨어진지 오래다.의료계는 이런 논란이 전체 의료계 중 극히 일부 의사들의 일탈행위에 불과하다고 항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부도덕한 의사와 거리두기에 급급했다.물론,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한 회원자격 정지 등 중징계를 내리고 있지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이필수 회장이 취임 일성을 통해 품위있고 당당한 의협, 국민에게 사랑과 존경받는 의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3일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제41대 의협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의료 전문직 수호 앞장과 국민건강 수호자,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확립의지를 천명했다.또 적정수가 패러다임 전환과 필수의료체계 개선, 의료전달체계 확립 및 미래지향적 의료 패러다임 선도를 강조했다.그는 의정협의체에서 대정부 논의 방향과 의료계 전 직역을 아우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급종합병원보다 비용은 저렴하지만, 일반 중소병원보다 의료질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아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전문병원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천명됐다.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4기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상덕 회장은 27일 병원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취임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상덕 회장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진행된 '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의 환자경험 평가' 결과 전문병원 있는 지역과 전문병원이 없는 지역 환자들의 지역 의료기관 이용률에서 차이가 났다.지역내 전문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의 질 향상 지원을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적정성 평가와 의료 질 전반에 대한 '2021년도 온택트(Ontact) QI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QI 교육'은 심평원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과 자율적인 질 향상 활동이 어려운 중소 병원을 대상으로 2008년도부터 운영해 왔다.이번 교육에서는 정부의 감염병 예방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 학습 상시관리시스템 (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방식을 적용한 온라인 클래스 교육 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선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인 지역책임병원 제도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책임병원 사업에 상급종병 참여 여부를 두고 의협과 병협 간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지역책임병원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자문위원회는 지역책임병원 지정기준과 보상기준, 시범사업 운영방안 및 진료권 등에 대해 각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다.병원계와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역책임병원 지정 요건 기본방향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여야 정치권과 정부가 지난 1년 4개월간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 대해 감사의 뜻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에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들은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개회식에서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의료기관 간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의료법을 발의한 가운데, 병원계와 의료계 간 입장차이가 여전해 의료계와 병원계 간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이명수 의원은 지난 6일 의료법인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경영이 어려워진 의료기관을 다른 의료기관이 인수합병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인 해산 절차 규정을 개정했다.현행 의료법상 의료법인 합병 절차에 관련된 규정이 미비해 경영상태가 건정하지 못한 의료법인이 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병협 산하 임의단체 지위에 있던 대한수련병원협회가 정식 특별병원회로 승인됐다.대한병원협회는 9일 드래곤시티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병협 정기총회는 특별위원회 설치에 관한 토의를 진행한 결과, 대한수련병원협회를 특별병원회로 심의, 의결했다.대한수련병원협회는 전국 수련병원들 간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공유로 양질의 전공의 수련교육을 제공하고 적정 수련환경을 구축해 의료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수련병원협회측은 병원협회에 그동안 임의단체에서 산하조직인 특별위원회 승인을 요청했다.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고시를 제정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한다.제정된 고시에 따르면,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지정을 위한 지정기준, 절차 등이 담긴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협회·단체를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한다.지정된 지역환자안전센터는 3년 동안 환자안전 교육 및 홍보, 환자안전사고 보고 지원 등의 환자안전 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신청자격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의료법에 따른 중앙회 및 의료기관단체,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사단법인 감염관리 네트워크- Infection COntrol Network; ICON (이사장 :엄중식)은 이유엔(주)-메디통(대표이사:조수민)과 3월29일 AI기반의 감염관리플랫폼 개발과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CON은 질병관리청에서 위탁을 받아 중소병원 감염관리 자문 네트워크 운영 사업 을 2012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의 감염관리컨설팅(ICCON) 서비스 조직을 갖추고 있다.우리나라 중소·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기술 자문 서비스와 체계적인 감염관리 컨설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감염사태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요양병원계가 지난 1년간의 발자취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안을 마련한 현장 보고서를 발간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31일 코로나19와 싸운 요양병원 현장 보고서 '우리가 K-방역입니다'를 발간했다.현장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를 한 요양병원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기록했다.이를 위해 요양병원협회는 서울과 지방의 9개 요양병원을 방문해 대표자, 실무책임자 등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코호트 격리 △PCR 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3만 의사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된 이필수 회장은 당선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향후 3년간 회원권익을 최우선 목표로, 만족스러운 협상과 주저없는 투쟁을 강조했다.이번 제41대 회장 선거 결과는 지난 3년간 지속됐던 투쟁에 대한 피로감과 만족스럽지 못한 협상 결과에 대해 회원들의 새로운 대안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최대집 집행부는 당선 초기부터 정부와 각을 세우며, 협상보다 대정부 투쟁에 무게 중심을 뒀다. 특히, 최 회장 개인적 정치성향이 반영된 선동적 정치적 투쟁은 회원들 사이에서 거부감이 표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서동원 병원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전문병원협의회는 지난 2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9회 정기총회 및 정책세미나에 앞서 시상식을 진행했다.이날, 서동원 병원장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중소병원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병원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올바른 경영이념을 갖추고 모범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에 수여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기 전문병원협회 회장에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이 취임했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26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4기 회장으로 이상덕 병원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간이다.이날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진행됐으며, 참석자 역시 전국 50개 전문병원 이사장 및 병원장 등 1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앞서, 전문병원협회 회장 추천위원회는 1월 29일 전문병원협회 회의실에서 회를 열고, 제4기 신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이필수 후보가 52. 63%의 득표로 당선됐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와 기호 2번 이필수 후보에 대한 결선투표를 개표했다.개표 결과, 총 유권자 4만 7885명 중 2만 3007명이 전자투표에 참여해 총 투표율은 48.05%를 기록했다.2만 3007표 중 이필수 후보는 52.63%인 1만 2109표를 획득해 1만 898표(47.37%)를 얻은 임현택 후보를 121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우편투표는 658표가 접수됐으며, 임현택 후보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소병원계 중 의료법인과 비영리법인의 숙원사업이었던 중소기업인력지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의료법인 중소병원들의 인력채용에 숨통이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범위에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포함하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그동안 대한병원협회와 중소병원협회 등 병원계는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 대상에 의료법인 및 비영리법인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현행 중소기업인력지원 특별법은 영리기업인 개인이 운영하는 의원, 병원, 한의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안과전문병원회는 22일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안과병원 김용란 대표병원장을 제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이날 정기총회는 온라인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회무보고에 이어 2대 회장을 선출하고, 회원병원 간 정보를 공유했다. 김용란 회장의 임기는 23일부터 2년 동안이다.총회에서 최기용 초대 회장(한길안과병원 진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안과학회와 본 회 사이의 공식 협의 통로 마련, 경영 기초자료로 활용할 기본통계 제작 등 지금까지 심은 씨앗이 앞으로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줄기를 세우기를 기대한다"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향점이 달랐던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연합체를 구성해 병원계를 둘러싼 의료정책의 대안을 제시한다.지난해 4월 임의단체였던 국립대병원협의회에서 교육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전환한 국립대병원협회와 사립대병원협회, 사립대의료원협의회가 지난 19일 대한대학병원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이날 발족식에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한 협의회는 사립대병원협회 김성덕 회장과 사립대의료원협의회 김영모 회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선출했다.대학병원협회는 김연수 회장과 김성덕, 김영모 부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회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와 기호 3번 이필수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하게 됐다.대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만 7885명 중 투표 종료일인 19일 18시까지 우편투표와 전자투표로 참여한 회원은 2만 5796명으로 총 투표율 52.68%을 기록했다. 전자투표는 2만 5030명이 참여했으며, 766명은 우편투표를 했다. 1차 투표 결과, 최다 득표는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이며, 2위는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로 결정됐다.1위로 결정된 임현택 후보는 전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7대 회장 선거가 오는 27일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간선제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이태연, 박명하, 이인수 후보가(기호순) 입후보해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첫번째로 기호 1번 이태연 후보의 출마 배경과 공약, 회무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날개병원 병원장인 이태연 후보 현재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며, 제10대, 11대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 후보는 서울시의사회를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