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이 9월 7일 대한의사협회 제116차 상임이사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로 임명됐다.박단 정책이사는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7일부로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던 세브란스병원 박단 전공의(응급의학과)가 90.36%의 찬성표를 받고 최종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제27기 회장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선거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온라인 참여로 이뤄졌다.최종 투표율은 56.08%로, 선거인 8568명 중 4805명이 참여했다. 이들 가운데 박 당선인에 대한 찬성은 4342표(90.36%)였으며, 반대는 463표(9.64%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학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수도권 분원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지역 필수의료를 붕괴를 앞당길 수 있다는 데에 의료계와 정부가 궤를 같이 했다.의견을 합일한 만큼 앞으로 어떤 정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3일 국회에서 ‘병상자원의 적정한 관리방안 마련 및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 문제 대응’ 토론회를 주최했다.현재 의료계 최대 난제는 지역 필수의료 붕괴 문제다. 인력을 비롯한 모든 의료 인프라가 수도권에 쏠려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총 9개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4일 치러지는 제2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가 단독으로 출마해 눈길을 끈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세브란스병원 박단 전공의(응급의학과)의 차기 회장 선거 입후보 소식을 알렸다.이는 출마자가 없어 두 번이나 후보자 등록 기간을 연기한 끝에 어렵게 접수받은 후보자다.박 후보는 2014년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해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의전원 재학 당시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정책국장과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세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의료노조에서 총파업을 실시한 가운데, 대전협이 “전공의들의 업무 부담이 더 늘어났다”며 “총파업으로 인한 업무 과중이 지속될 경우 단체행동을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총파업 이틀째였던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대전협은 “전공의들은 주당 100시간에 육박하는 인권 유린의 현장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는 해외 주요 선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가 어려운 근로조건”이라고 말했다.이어 “근거 없는 수련교육시간 확보를 명목으로 노동착취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응급실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받는 가운데, 의료계가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으로 의료인 법적 부담 해소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응급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강력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 관절·척추 병원에서 의사 대신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수술을 집도해 논란이 인 가운데, 대전협이 “의료계의 병폐를 재생산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서 물러나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의료 윤리의 기본을 망각하는 행위에 대해 젊은 의사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근절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에 따르면 대리수술 악습은 서울 유명 병원부터 영남과 호남을 막론해 대물림된 상황이다.대전협은 “한 집도의가 세 개의 이상의 방을 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2018년 故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의 사망은 의료인 안전에 관한 우리 사회의 경종을 울렸다.임 교수는 1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 기준 보안인력 배치와 의료인에 대한 폭력행위가 신고 가능하도록 경찰비상경보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일명 ‘임세원법’을 남기고 떠났다.그러나 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의료진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의료진 폭행은 환자 치료에도 큰 영향을 끼쳐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앞서 지난 5월에는 원광대병원에서 전공의가 입원 환자의 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병원계, 간호계가 참여하는 PA(Physician Assistant)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돼 첫 회의를 가진다.최소 6개월 이상 운영하면서 단기 및 장기 해결방안으로 나눠 문제를 풀어갈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 간호정책과는 29일 PA 문제 논의 협의체(진료지원인력 개선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PA 문제 논의 협의체는 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후속조치다.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이번 PA 논의 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 취약지 해소를 위해서는 의료인들에게 지역 근무가 매력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제도로는 인센티브 제공과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 교육 등이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의료를 위한 조건부 의사-공공의대 의료취약지 의사 공급, 유일한 대안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의료 붕괴현상의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실질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일본은 1972년부터 지역 편재 현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4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소개 및 진로 전망을 주제로 한 ‘입원전담전문의 설명회-입원전담전문의에게 묻다’를 개최했다.대전협은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시작되던 2016년부터 매 해 꾸준히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해왔다.특히 지난 5월 입원전담전문의 법제화 내용을 포함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을 비롯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의료인 업무 분장 등의 이슈 등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있어 전공의들에게 입원전담전문의들의 진로 및 전망에 대한 지침 역할을 제공하고자 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한 17세 환자가 숨진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에게 책임을 물어선 안 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환자가 처음 도착했던 병원의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다.대전협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는 피교육자인 동시에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근로자라는 이중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지휘-감독 관계인 전문의-전공의 관계를 단순히 의료인 개개인으로 환원하는 것은 전공의의 존재 의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5월 전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환자의 보호자가 전공의를 칼로 위협하고 폭력을 가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대전협이 강력한 처벌과 제도적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인에 대한 신체적, 언어적 폭력은 ‘일상적 응급상황’”이라며 엄중히 규탄한다는 뜻을 ㅂ락혔다.지난 2019년 故임세원 교수가 사망한 이후, 소위 ‘임세원법’이 발의되며 의료인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가 법제화된 상황이다.100개 이상 병상을 갖춘 병원은 보안인력을 배치해야 하고, 의료인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기정 사실화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계는 여전히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 아니”라며 불만이 가득한 모양새다.그러나 다른 정책적 대안을 통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도 구현하지 않아 보는 이들에게 의문점만 남기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사 수요와 공급: 의료 시스템 효율성·인구규모·건강 상태와 연관한 체계적 접근 필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신 의원이 5차에 걸쳐 개최하는 의료현안 연속 토론회의 두 번째 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정부에서 의예과를 폐지하고 의과대학 학제를 6년으로 개편하려는 가운데, 전공의들이 우려의 뜻을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9일 “수업 내실화와 연구기회 중대라는 정부의 제도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의대 개편 시 몇 가지 우려사항이 발생할 수 있어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먼저 대전협은 의예과 폐지 시 의대생들이 기초의학 연구 기회를 포함해 타 학문 분야를 접할 기회를 원천 차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의학과 기간은 학생 선택권이 제한되기 때문에 의대생이 타과 대학생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증원이 가시화됐다. 오는 2025년도 입시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이를 두고 의료계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전공의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2020년 단체 파업의 주역이었던 이들은 왜 갑자기 태도가 바뀔 것일까.지난 8일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정원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의료계 내에서는 강한 반발이 튀어나왔다.전국의사총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주먹구구식 합의”라며 “정말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면 의사들이 필수의료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기존 학술대회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회원 학회에 대한 이해가 증진됐고 정부에서도 목소리를 내려는 만큼 이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의학회 학술대회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올해 세 번째를 맞은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걸음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5~16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학교육학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전공의협의회,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들이 간호사들의 준법투쟁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의사의 업무 불법 대리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9일 “대한간호협회의 준법투쟁을 대환영하며, 채혈의 경우 동맥혈 채혈(ABGA)를 제외한 정맥(vein) 업무는 의사의 지시감독 하에 간호사가 하는 것이 합법적인 행위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는 간호법 거부권 직후 17일 간협이 의사의 불법 지시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응답이다.대전협은 “본 회는 전공의법 시행 이후 PA(Physician 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인력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대해 분명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에 대해 직무에 관한 간호법과 직업에 관한 간호사법이 법체계 상 달라 직무를 규정하는 간호법 입법례가 없어 반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 및 향후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이 강화 및 수련병원 전문의 고용 확대와 의대정원의 별도정원 도입이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16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차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혁신포럼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부연구위원은 '지역·필수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여건 진단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여나금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의료인력 수요와 공급 격차가 확대되면서 지역·필수의료 공백이 심화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 위협 및 보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