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대응하고,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의정협의체가 곧 구성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의정논의를 진행했다.이날 의정 논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정협의가 시급히 필요해 복지부와 의사협회 간 코로나19 방역과 의정협의체 운영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목적은 같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합심해 방역에 함께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설계 예산이 국회 예결특위를 통과된 가운데, 의협 범투위 한재민 공동위원장이 공공의대 예산 통과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했다.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 한재민 공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겸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25일 국회앞에서 '여당은 9.4 의-여 합의문에 반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한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점에서 공공의대 설계비를 포함한 예산 편성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한 사실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2차 실무협상을 진행했지만, 양측의 입장만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8일 롯데호텔에서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2차 실무협의를 가졌다.양 기관은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지만, 그 외 현안에서는 입장차이를 보였다.이날 의협은 의료인 면허 재교부를 심의하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변경 및 면허 미신고 의료인에 대한 면허효력 중지 사전통보에 대한 개선과 첩약 급여화 시범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한재민 회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을 의결했다.대전협은 지난 7일 서울시의사회 동아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전국의 수련병원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의사배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앞으로 이어질 의료대란의 문제점을 심도있게 논의했다.특히 국시 응시생 대표와 선임 대전협 회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대전협은 비대위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 기존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체계를 한재민 회장이 비대위원장으로 겸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시도의사회장단, 범투위 공동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의사국시 총력 대응을 위한 비상 연석회의'를 진행했다.29일 의협은 의사국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의·정협의체를 구성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비타협적 전국 투쟁을 예고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기초 진료과목이자 필수의료로 꼽히는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과목 전공의 기피가 심화되고 있다.인센티브와 같은 기피과 유인책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의료 현장의 전공의들은 기피과목의 위험부담을 고려한 현실적인 수가보상체계 등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보건복지부의 '최근 5년간 전공별 전공의 지원현황'에 따르면 산부인과의 지원율은 2017년 104.1%에서 올해 88.7%로 하락했고, 소청과는 2016년 123.9%에서 올해 78.5%로 45.4% 하락했다. 외과도 올해 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확대, 강화해 구성한 (가칭) 범의료계 특별위원회(범투위)가 본격 가동된다.범투위의 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사는 24일 대한의사협회 회장실에서 공동위원장 회의를 열어 상임(대표)위원장 호선에 관한 의견교환과 위원회 명칭 여부 세부 조직구성방안, 운영규정 마련 등에 관한 큰 틀의 협의를 마쳤다.또, 젊은 의상 및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범투위의 명칭은 우선 '범의료계 투쟁 특별위원회'로 잠정 논의하면서, 특별위원회의 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롭게 회장을 선출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생 국가고시 문제로 인해 인턴 수급 등 차질이 생길 경우 또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전협은 12일 오후 '의료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제24기 신임 회장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대전협 한재민 신임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정부는 바른 의료와 옳은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을 가진 학생들에게 잘못을 묻고 있다"며 "의사 국시를 인질삼아 의료계를 자극하는 만행과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보건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3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기호2번 한재민 후보가 약 300표 앞서며 당선됐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저녁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24기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앞서 대전협은 지난 5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회장 선거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그 결과 한 당선인이 투표 참여 인원 8106명 중 4214표(득표율 51.99%)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앞서 제23기 대전협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맡았던 기호1번 김진현 후보는 3892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국 국립대병원의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가 지난 5년간 약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수조사 및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PA 운용 현황'에 따르면, 2015년 592명이던 국립대병원 PA는 5년간 약 380명(64%) 증가해 지난해 972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담간호사로도 불리는 PA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합법적이지만 국내에서는 현행 의료법상 근거가 없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23년만에 부활시킨 공중보건장학제도가 낮은 신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하반기 공중보건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하고 내년부터는 간호대생까지 장학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에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의무 근무할 하반기 공중보건장학생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 중이다.추가 선발할 장학생은 10명이며, 이들에게는 한 학기 장학금 1020만원(등록금 600만원+생활비 4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장학생은 졸업 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2명의 후보들은 향후 투쟁방향, 소통방식, 노조, 전공의 수련환경 등을 쟁점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진행했다.제24기 회장선거 최종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4년차 김진현 후보, 기호2번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인턴 한재민 후보 등 2명이다. 향후 단체행동·소통방식 두고 '주력 공약' 강조우선 두 후보는 지난 8월 진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17년 이후 3년 만에 경선으로 이뤄지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표심 공략을 위한 후보들의 정책 청사진이 공개됐다.24일 대전협 선관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 영상과 정책 자료집을 게시했다.대전협에 따르면 제24기 회장선거 최종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4년차 김진현 후보, 기호2번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인턴 한재민 후보 등 2명이다.두 후보는 ▲전공의 회원 소통 강화 ▲정부의 의료정책 감시 ▲대전협 의사결정 과정 개선 등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과 4학년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시험 거부 단체행동을 잠정유보한데 이어, 나머지 학년들도 동맹휴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1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동맹휴학 등 단체행동 중단을 의결하고 '보건의료정책 상설 감시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의대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금일 오전 보건의료정책 상설감시기구의 발족으로 협회가 의결한 목표점을 달성했기에 모든 단체행동을 공식적으로 중단할 것임을 밝힌다"며 "기구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의료 정책에 대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감시할 것"이라고 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의사 총파업이 지난 8일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로 일단락 됐지만 단체행동이 남기고 간 후유증을 해결하는 게 의료계의 시급한 숙제로 남았다.이번 총파업이 곪아 있던 상처인 정부와 의료계의 극심한 불신, 나아가 젊은 의사와 선배 의사간의 세대 갈등을 수면 위로 올렸고, 이 상처를 봉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아울러 인턴과 전공의에 의존하는 수련병원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단순 의료인력 확대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개혁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대생들이 이번 전국의사 총파업에서 초지일관 내민 가장 강력한 카드이자 일부 의사 선배들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응원과 지지를 보낸 '국시거부'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서울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의 80% 이상이 동맹휴학 및 국가고시 계속 거부를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마저 업무복귀를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사실상 모든 의사선배들이 단체행동을 중지한 상황에서 국시거부를 통해 홀로 마지막 자리를 지키던 의대생들의 마음이 누그러져 추가적인 구제책 논의가 실현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국가시험을 거부하는 가운데 정부가 시험 재접수 등의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햇다.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가 실기시험은 당초 일정에 다라 오늘부터 진행 중"이라며 "이미 한 차례의 시험일정을 연기했고 접수기간도 추가로 연기한 바 있기 때문에 이 이상 추가적인 접수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의료계에서 의대생 국시 구제 요구를 한 것에 대해서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전날 대한의사협회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달 7일 '2020 젊은의사 단체행동'을 시작으로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의사 파업' 관련 이슈는 각종 신문·방송 뉴스 속에서 어떤 연관어로 장식됐을까?사실상 총파업을 장기간 이끈 전공의·전임의·의대생부터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의대정원 확대 등 다양한 키워드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Kinds)'를 통해 확인됐다.빅카인즈는 국민일보·한겨례 등의 중앙지와 매일경제·서울경제 등 경제지, KBS·MBC 등의 방송사와 지역종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공의들이 8일부터 병원 현장으로 복귀한다.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지현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 집행부가 사퇴 의사를 밝혀 일부 전공의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행동이 지속될 여지가 남았다.대전협 비대위는 7일 오후 전체 전공의 대상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8일 오전 7시부터 전공의들이 복귀한다는 사실을 대내·외로 알렸다.단, 각 단위 수련병원은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되 상황에 따라 단계별 단체행동 수준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박지현 위원장이 밝힌 단계별 단체행동이란 총 3단계로 나뉜다.1단계인 '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이 의료계 총파업의 공식적인 종료를 이미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생긴 의료계의 상처가 봉합되지 않고 있다.전공의들이 의료현장으로 복귀하는 시점을 특정하지 못한 상태이고,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실기시험 집단거부도 가시화 됐기 때문이다.의료계 일각에서는 의사들마다 생각이 모두 다른 것을 여실히 보여준 파업이었던 만큼 상처가 아물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을 예상했다.단, 젊은의사들이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첨언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