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6일 약 1개월여 만 의료현안협의체가 재개된 가운데, 의료계 내부적으로 엇갈리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투쟁의 동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회원들이 여전히 반대하는 비대면 진료 및 의대정원 논의가 이뤄질 경우 회원들의 반발이 커져 의협 집행부와 비대위 거버넌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반면,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을 저지하기 위한 비대위가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필수의료 등 시급한 현안을 미룰 수 없으며 의료계의 목소리 반영을 위해서라도 참여하는 것이 실리를 얻을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 수련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7일 달개비에서 전공의 수련정책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전공의 수련정책 협의체는 16일 개최된 의료현안협의체 제3차회의 논의사항을 반영해 열렸다.전공의 근로여건 개선, 수련병원 전공의 교육 내실화, 기피과목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전공의 수련정책에 대한 세부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의료현안협의체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이날 1차회의에서 양측은 전공의 수련정책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과제를 적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직부의로 중단됐던 의료현안협의체가 재개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6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제3차 회의에서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제1차, 제2차 회의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고, 앞으로 논의할 안건에 대해 토의했다.양측은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기피과목, 취약지역 보상강화 및 제도 개선방안 △병상대책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 △필수의료 인력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주 최대 64시간 근로제를 보완 및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기존에 제시한 법안을 찬성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대전협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전공의는 전문직 2030 청년층으로, 소외된 MZ세대,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모두에 해당한다”며 “전공의는 주80시간제를 주64시간제로 변경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전문직인 의사직역을 대변하여 고도의 전문적 업무를 하는 근로자에 대하여 유연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전공의 과로 방지법을 대표 발의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개정안은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국회가 인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은 최대 36시간(응급상황시 40시간)으로 설정된 전공의 연속 수련 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시 30시간)으로 낮추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외에도 수련 후 휴식시간 조항 적용 대상을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의 연속수련시간을 감축하는 전공의 과로방지법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현행 전공의 연속수련시간 상한 36시간(응급상황시 최대 40시간)을 24시간(응급상황시 최대 30시간)으로 낮추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신 의원이 대한전공의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의 52.0%가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전공의의 주평균 근무시간은 77.7시간 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들이 교수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논란이 인 가운데, 병원 측이 향후 유사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그러나 수개월간 피해 전공의들에게 사실상 업무 배제 처분을 내렸을뿐더러 해당 내용 역시 원론적 입장에 불과해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병원 측은 본지와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피해 전공의들은 지난해 3월부터 A 교수로부터 업무 실수를 이유로 공개적인 장소에서 물건을 맞거나, 수차례 모욕적인 발언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했다. 진단키트를 제외하면 뾰족한 바이오헬스 기술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겠다며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포스텍(포항공대)의 의과대학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정작 의료계에서는 이공계 인재들이 모두 의대로 진학하는 일명 ‘의대 블랙홀’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은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과학기술·디지털 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해 3월 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폭언을 했다 재임용에서 탈락했다.그러자 가해자의 아버지인 같은 과 원로 교수가 전공의들에게 사직서 작성을 강요하는 등 인권 및 교육권 침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에게 이 같은 2차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해당 전공의들은 병원 고충처리위원회에 가해 교수와 원로 교수를 정식으로 신고해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받았으나 가해자와의 분리를 이유로 수개월째 환자 배정이 없는 등 사실상의 업무 배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 최대 69시간 노동 개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8일 “전문직 근로자인 2030 전공의 대상으로 노동개혁을 선제 적용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정부는 주 52시간제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연장근로 시간을 월, 분기, 반기, 연 등 총량 단위에서 조정하고, 주64시간 상한 준수 의무 등을 부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이에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에서 즉각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이 주69시간 제도를 유일하게 환영하고 있는 셈이다.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대전협은 3일 “충분한 전문의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을 시행할 경우 전공의가 교육수련은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저가의 일반의 인력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비판했다.해당 사업은 전공의가 체계적인 지역 의료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과 지역 거점 공공병원이 공동수련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대전협은 “시범사업의 목적이 수련의 질 향상이 아닌 지방의료원의 구인난 속에서 당직 근무를 시킬 젊은 의사인력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본회의 상정 저지를 위해 총파업 등 극단적 투쟁까지도 고려할 것입니다."지난 23일 간호법 제정 및 의료인 면허취소 강화법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27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회원들의 분노와 기대를 불씨 삼아 전체 비대위원들의 희생을 더해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 2일 임시국회를 개회하기로 합의하면서 간호법 및 의사면허박탈법 등 보건복지위원회가 직회부한 7개 법안 본회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논의되는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 등의 의대 신설 여부에 관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졸속 논의”라고 비판했다.대전협은 27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신설보다 효과적 교육 위한 의과대학 및 수련병원 통폐합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번 입장문은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 중 두번째다.대전협은 카이스트 등의 의대 신설 논의에 대해 “평균 연령이 높고 사회감각이 뛰어난 졸업생들은 대체로 의학연구보다는 의사면허 취득 후 임상의사를 택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을 제안했다.최근 정부가 전공의의 연속 근무를 개선하고 지정평가기준에 전문의 확보 노력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긴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안을 발표했다.이에 대전협은 △전공의 연속근무 24시간 제한 시범사업 △전담전문의 확보 지정평가기준 강화 등이 담긴 입장문을 23일 공개했다..대전협은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전공의 연속근무 제도 개선과 전문의 확보를 위한 지정평가기준 강화 및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 방안 논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우선 공공병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 지 5년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일각에서는 전공의 특별법 탓에 전문의 근무 시간만 늘어났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항이다.지난달 26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1903명을 대상으로 수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0%가 주 80시간을 초과 근무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외과 82.0%, 신경외과 77.4%, 정형외과 76.9%가 4주 평균 80시간 초과 근무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전공의 100%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올해 신규 면허취득자를 대상으로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대한의사협회는 오는 7일, 10일, 11일 3차례에 걸쳐 의협 회관에서 협회 소개 및 제도·법령 강의 및 선배에게 듣는 진로 이야기 등 다양한 프그로그램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새내기 의사들에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회차마다 250여 명의 새내기 의사가 참석하게 될 환영식 및 OT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의 전반적 현황, 의료 관련 제도와 법령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와 선배들로부터 듣는 다양한 의료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 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연속근무 개선·1인당 환자 수 제한 등 수련환경 개선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지난 30일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가 개최한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 논의에 이같은 입장이라고 31일 밝혔다.그간 대전협은 필수의료와 전공의 수련체계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여러 정책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특히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 사태 속에서 전문의 중심의 병원급 의료체계 구축과 수련병원 내 전문의 추가 채용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의정협의가 필수의료 확충 방안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의료현안협의체 제1차회의를 개최했다.이날 1차회의는 앞으로 진행될 협의체 운영을 위한 아젠다 설정과 필수의료 확충방안에 대해 논의됐다.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간담회에서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이 정책관은 "1차 회의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특별법에 따른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일부 수련병원에서는 여전히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 근로시간과 건강 등을 분석한 2022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공의 수련 환경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서 실시됐다.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공의 평균 근로시간은 77.7시간으로, 예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가운데 4주 평균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비율은 52.0%으로, 일부 수련병원은 전공의 근로시간 제한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적 재정 지원을 통해 병원 내 전문의 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에 정부는 재정지출이 싫어 헛발질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전협은 이번 입장문을 시작으로 향후 보건의료체계 및 현안 등에 대한 집행부 자유기고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다.대전협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 상담 횟수는 연간 14.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반면 보건 지출은 2022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