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아모잘탄 패밀리’의 연이은 시판허가로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성분을 하나씩 더한 3제 복합제 2종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미는 3종의 ‘아모잘탄 패밀리’로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아모잘탄 돌풍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클로르탈리돈과 아모잘탄을 결합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의 시판허가를 각각 받은 바 있다. 새로 허가 받은 두 제품의 맏형 격인 아모잘탄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
800억원대 고혈압치료제인 '트윈스타' 특허만료를 앞두고 다소 소란스러웠던 것에 비해 제네릭의 활약은 미미했다. 의약품 원외처방금액 데이터 유비스트에 따르면 ARB/CCB 복합제 트윈스타(성분 텔미사르탄/암로디핀)의 상반기 성적은 418억3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6억4063만원에 비해 12.2%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 2월부터 제네릭과 동일한 약가로 인하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 제네릭의 활약은 미미했다. 수십여개 제네릭이 출시돼 오리지널을 위협할 것이란 예상에 비하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세계 최초 ARB+CCB+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가 시장에 선을 보인다. 한미약품은 두 가지 고혈압치료 성분과 한 가지 고지혈증 치료 성분을 합친 3제 복합 신약 ‘아모잘탄큐’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인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에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전문의약품으로, 1일 1회 복용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아모잘탄큐는 ARB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과 CCB 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에 로수바스타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고혈압 관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충분한 약물 치료전략을 적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서울의대 이해영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는 13일 서울 가톨릭의대 의생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9차 만성비감염성질환(NCD) 포럼'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혈압 환자에게 충분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약제가 저용량 위주로 처방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내 고혈압 관리율이 높아지지 않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관리율
지난해 리베이트 사건으로 움츠러든 노바티스가 잇따른 신약 급여등재를 앞두고 있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달 노바티스 인터루킨-17A 억제제인 '코센틱스(성분 세쿠키누맙)'와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발사르탄+사쿠비트릴)'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코센틱스는 가중평균가 적용으로 약가협상 없이 8월 급여권 진입이 예상되며 엔트레스토는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노바티스는 리베이트 건으로 곤혹을 치르면서 주력품목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암로디핀과 로자르탄, 클로르탈리돈 성분이 하나로 합쳐진 복합신약으로, 약물의 진보성을 인정받아 개량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모잘탄플러스는 국내 34개 기관에서 ARB/CCB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2기 고혈압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플러스 투여군과 ARB/CCB 2제 요법 투여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개발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복합제를 개발 중인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학회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는가 하면,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CJ헬스케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CJ-30061'에 대한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CJ헬스케어는 이번 임상3상을 통해 고지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CJ-30061 투여군과 암로디핀/발사르탄 투여군, 발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투여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할
지난해 허가된 개량신약은 24개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이들 중 90%는 복합제였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발표한 2016년 의약품 허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신고된 의약품은 2845개 품목으로, 2015년 3014개 보다 5.6% 감소했다.개량신약은 24개로 25% 증가한 반면 신약은 25개로 26.5% 줄었다. 개량신약 허가 증가는 신약 후보물질의 감소로 이미 허가받은 성분을 활용한 새로운 조성의 복합제나 새로운 투여경로의 제품 개발이 활성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허가된 개량신약은 보령제약 듀카브와 보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올해 1분기 23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영업(잠정)실적을 27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7년도 1분기 연결기준 2335억원 매출을 올렸고, 31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2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2564억원) 대비 8.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기록한 410억원 대비 39.9% 줄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다국적제약사들이 지난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의 경영 실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15개 다국적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4조 477억원으로 전년도 3조 7858억원 보다 6.9% 성장했다. 화이자, 부동의 1위...베링거, 유한양행 손잡고 매출 '쑥쑥'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681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베이트 이슈가 있는 한국노바티스가 448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매출은 전
역주행 신화를 쓴 리피토를 가진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 6819억원의 매출을 올려 5% 성장했다. 바이엘코리아도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 등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 매출이 11.5% 늘었으며, 한국오츠카제약도 10% 이상 성장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한국화이자제약 등 3곳 다국적사의 실적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화이자제약(2015년 12월~2016년 11월)은 작년 68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6474억원 보다 5.3% 늘었다.지난해 제약사 EDI 청구액 1위자리를 유지한 화이자는
복합제가 주요 질환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보령제약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개발 도전에 가세한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보령제약이 신청한 피마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 임상 3상을 승인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자사의 국산신약 카나브 단일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에서 피마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3상은 이번 임상 3상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 10위권 내 의약품 가운데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를 제외하고 모두 특허가 만료됐다. 비리어드도 올해 11월이면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라 사실상 올해가 지나면 국내서 처방이 이뤄지는 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은 모두 특허만료 의약품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원외처방액 상위권을 특허만료 의약품이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 의약품은 제네릭 공세를 피할 수 있었을까? 또 시장에 등장한 제네릭 의약품이 오리지널의 아성을 무너뜨렸을까?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을 진단해봤다.‘역시
국내 제약사의 주총데이가 시작됐다.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각사는 지난해 대비 성장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토대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더 전진하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병건 대표 체제 종근당홀딩스...삼진, 최대실적이날 종근당과 종근당홀딩스는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우선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충정로 본사에서 제4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8320억원의 매출을, 6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액면가 대비 36%인 주당 9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고 했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에 김기원 개발본부장을
브랜드 인지도가 제품의 성패를 가른다는 말은 일반약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전문약도 브랜드 시대다. 항고혈압제를 대표하던 '노바스크'가 텔미사르탄 복합제 '노바스크 T'를 우군으로 맞아 고혈압치료제 선두 탈환에 나선다.'더 노바스크스(THE NORVASCs)'라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하에 노바스크 5mg정과 고용량 10mg정, ‘노바스크 구강붕해정’ 및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제인 '노바스크 V' 등이 출시돼 있다. 여기에 오는 3월 출시예정인 암로디핀과 텔미사르탄(ARB) 복
고령 환자의 '목표혈압 설정'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미국내과학회(ACP)와 미국가정의학회(AAFP)가 60세 이상 고령의 혈압 목표치를 수축기혈압 150mmHg로 완화할 것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동시에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월 17일 온라인판에 실렸다. 그동안 임상에서는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령 환자의 혈압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과 저혈압 및 사망 위험을 고려하면 적극적인 치료가 위험하다는 입장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국내 고혈압 진료지침에서는
2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수축기혈압이 상승하고 있으며 동시에 질병부담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워싱턴의대 Mohammad H. Forouzanfar 교수팀이 1990년부터 2015년까지 154개국 약 87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소 수축기혈압이 110~115mmHg이거나 140mmHg 이상인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도 점차 증가했다.연구팀은 수축기혈압 상승이 건강 악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조절하기 위한 예방정책을 세우고자 이번 분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주요 평가변수는 나이, 성별
한미약품이 개발한 고지혈증복합제'로수젯'이 MSD를 통해 해외 23개국으로 수출된다. 양사 간의 수출계약은 아모잘탄에 이은 두번째다. 한미약품과 MSD는 최근 로수젯 수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로수젯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을 23개국(한국 제외)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
최근 유한양행은 중국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판권을 회수했다. 이어 한미약품도 사노피에 라이선스아웃한 당뇨병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수정하면서 또다시 신약개발 장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은 성장산업이 분명하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양적으로 적을 뿐이지 질적으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국산신약 허가 건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수출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2017년 역시 R&D분야가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치열해지는 내수시장보다 신약 파이프라인
도입품목·자체신약 두마리 토끼 잡고 '부활포'종근당은 새해 벽두부터 2000억원에 이르는 오리지널 품목을 품에 안아 주목을 받았다.한국MSD와 대웅제약이 공동판매하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약 '자누비아 패밀리'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을 가져왔으며, 이탈코파마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도 종근당 옷으로 갈아 입혔다.이들 처방액을 합하면 2000억원에 이르며 기존에 유통된 재고량을 소진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연 1500억원의 매출이 플러스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