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바이오의약품, 4차산업 부문 전문가를 보강하며 대비에 나섰다. 협회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상근 임원급으로 영입하는 등 사무국 조직 재편과 순환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종전 한국제약협회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혁명과 산업계 전반의 오픈이노베이션 흐름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협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 강수형 부회장을 바이오의약품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생화학을 전공한 강 부회장은 동아제약 바이오텍 연구소
보건복지부가 CSO(영업전문대행업체),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의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대상 포함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제약업계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약품 공급자에게 경제적 이익 등 제공에 관한 지출보고서 작성 및 관련 장부, 근거자료 등의 보관의무를 명시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CSO와 CRO도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어패가 있는 가깝고도 멀다는 말처럼 우리나라와 일본의 약가산정 제도도 같은 듯 다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과 안전성 및 유효성 측면에서 치료효과가 동등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약가산정 방식도 양국의 관심거리.두 나라의 바이오시밀러 약가산정 기준은 어디가 같고, 어떻게 다를까?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일본후생노동성 주최로 열린 제2회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민관 공동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양국의 약가산정 기준과 향후 방향성을
문재인 대통령 취임에 발맞춰 의약계가 저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각론은 다르지만 의료체계를 정상화 해 보건의약인들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의협 "영리화 정책 폐기, 일차의료 활성화 힘써달라"대한의사협회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의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챙겨야 할 분야"라며 "현장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핵심 제안으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6차 APAC(Asia Partnership Conference of Pharmaceutical Associations)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혁신신약 접근성 개선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회원국 간의 의약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APAC 회의는 IFPMA(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armaceutical Manufacturers & Association)의 아시아지역 11개 회원국의 관련 협회 12개가 모여 시작된 회의로, 매년 4월
국산 의약품 사용 촉진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네릭 경쟁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6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의약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약 살리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이병일 실장은 외국계 제약사 의약품 점유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산 의약품 점유비중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최근 4년간 급여의약품 청구액 연평균 증가율은 다국적사가 4.9%를 기록하는 동안 국내사는 0
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제약의약품관리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생산시설까지 갖춘 공공제약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견이 있었던 만큼, 단순 생산에서 더 나아가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도입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중보건위기 대응 공공제약 컨트롤타워도입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부 권해영 교수는 국무총리 산하에 공공제약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거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무대가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오는 11일 코엑스에서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7(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2017, 이하 KPAC 2017)'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KPAC 행사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사령탑과 국내 제약기업 CEO가 대거 참석하는 자리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행사 때마다 50여건의 파트너십이 체결되고 있고, 올해는 국내외 제약기업
한미약품 이관순 상임고문이 한국바이오제약협회 R&D정책위원장에서 교체된다. 또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이 기획정책위원장에 유임됐다. 한국바이오제약협회는 28일 제6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위원회 위원장 인선안을 확정했다. 제약협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이 신임 홍보위원장에,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은 글로벌협력위원장에 새롭게 선임됐다. 또 기존 R&D정책위원장을 맡아 온 한미약품 이관순 상임고문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같은 회사의 권세창 사장으로 교체됐다.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은 이사장으로서 당연직
보건복지부가 오는 2018년 1월부터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을 의무화하자 제약업계는 이른바 '아비규환'이다. 의료인의 서명을 반드시 받도록 한 지출보고서로 인해 업무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일부 제약사에서는 지출보고서 작성을 하지 않기 위해 편법을 논의하기도 했고, CSO(영업전문대행업체, 판매대행사 포함)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복지부, 지출보고서 양식 공개…의료인 '서명' 유지 보건복지부는 15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설명회를 열고 경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의약품 일련번호제도'를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7월부로 의무적용 예정인 도매업체 대상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앞두고 유통과정 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관련단체 및 정부기관과 함께 짚어보고, 제도의 원활한 안착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란 의약품 유통의 투명화를 위해 최소포장 단위 개별 의약품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생산부터 국민에게 복용될 때까지 전체 유통단계를 실시간으
한국제약협회 원희목 회장이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인 만큼 국가적으로 애정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협회 원희목 회장은 15일 오전 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약산업은 사회안전망이자 보건안보의 병참기지라고 강조했다.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권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산업”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약품 개발·생산산업이 우리나라 보건안보의 축이자 질병과의 전쟁을 이끄는 병참기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제약기업들이 글로벌 도전에 나서고 있는 만큼 R&D 투자와 윤리경영을 강조하기
의사 면허번호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양식 수정안이 공개됐다. 앞서 제약사가 의료인에 견본품을 제공하거나 제품설명회를 개최하며 제공된 경제적 이익에 대해 의료인의 면허번호를 적도록 했는데, 이를 삭제한 것이다. 다만, 의료인 ‘서명’란은 명맥이 유지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한국제약협회에서 국내제약사 자율준수관리자 및 CP팀장 등을 대상으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제도’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공포된 개정 약사법에 따르면 의약품 공급자는 보건의료인 등
한국제약협회(회장 원희목)가 중남미 시장 등 글로벌 진출 현황과 함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진단했다. 제약협회는 13일 지난해 회원사의 신약개발, 윤리경영,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사안별로 조망한 정책보고서를 발간했다. 정책보고서 가운데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정부의 중남미 제약 시장 개척 성과와 과제’를 소개했다.김강립 실장은 보고서에서 신약에 대한 비용지출 부담이 높아지는 국제적 추세를 언급하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출되는 우리나라 의약품이
젬백스앤카엘(대표이사 김상재)은 최근 글로벌 의약품 제조업체 Vetter와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독일 라벤스부르그(Ravensburg)에 위치한 Vetter 본사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에는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부 송형곤 사장과 베터(Vetter Pharma)의 오스카 골드(Oskar Gold) 부사장(Vice President, Key Account Management/Marketing & Corporate Communications)이 참석했다.미국제약협회(PhRMA)의 2015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양식이 일부 수정된다. 의사 서명은 유지하되, 면허번호 기재는 삭제한다는 것이 골자다.보건복지부는 8일 유관단체 회의를 열어,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양식을 이 같이 수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및 보관을 의무화하는 개정 약사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지출보고서 작성양식(안)을 마련해 의견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지출보고서 양식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시 식음료 및 기념품 제공 ▲대금결제조건에 따른 비용 할
"보건산업은 미래 우리나라의 핵심 분야다. 보건산업 분야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이 필요하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국가 보건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관이다. 2009년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등 2개 과정에 114명의 교육인원을 시작으로 교육을 확장해 지난해에는 129개 과정에 89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에는 의료통역과 국제의료서비스 등 모두 148개 과정에서 1만 3000여명의 교육생을 낼 예정이다. 개발원이 제공하는 전문교육은 ▲의료통역 ▲국제의료서비스 ▲국제
한국제약협회 제21대 회장에 취임한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제약산업의 공공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의 조화를 강조하고 나섰다.원 신임 회장은 2일 오전 한국제약협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원 회장은 “다른 산업과 달리 제약산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산업적 측면과 공공적 측면을 어떻게 조화하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원 회장은 “제약산업의 공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한편, 많은 사람이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는 국가 경제와 국민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2017년 교육과정을 보다 강화했다. ICH 가이드라인 이행 등 제약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부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하고, 보다 세분화한 것.협회는 “제약환경 변화에 맞춰 ICH 가이드라인 Q시리즈를 반영하고 GMP 통계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제약마케팅 교육을 심화‧편성했다”면서 “향후 나머지 ICH 가이드라인과 인허가 및 약가, CP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3월 9일부터 시작되는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제약업계 종사자가 5년간 2만여명이 늘어났으며 특히 연구직과 생산직 직원들이 증가했다. 반면 영업직과 사무직은 종사자 수는 늘었지만 비중은 축소됐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27일 집계, 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업계의 종사자수는 9만 4929명으로, 2011년 7만 4477명 대비 27.5% 증가했다. 이는 5년 만에 2만 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단순 셈법으로 5년간 매해 4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 셈이다. 내수 위축, 투자 침체로 인해 산업 전반의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제약업계는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