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1개국 GMP 실사, 혁신신약 등록절차 간소화 등 논의

▲ 한국바이오제약협회는 지난 5일 열린 제6차 APAC 회의에 참석, 아시아지역 회원국 간의 의약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6차 APAC(Asia Partnership Conference of Pharmaceutical Associations)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신약 접근성 개선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회원국 간의 의약품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APAC 회의는 IFPMA(International Federation of Pharmaceutical Manufacturers & Association)의 아시아지역 11개 회원국의 관련 협회 12개가 모여 시작된 회의로, 매년 4월 각국의 규제당국자,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본회의가 열린다. 

이날 일본 도쿄 컨퍼런스센터 시나가와에서 열린 6차 회의에서는 규제 및 승인분야와 개발분야의 전문가 그룹이 모두 참여, GMP 실사의 평가과정 공유 및 효율성 강화를 비롯해 혁신적인 신약 등록절차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또 아시아 지역 내 천연의약품 자원 활용방안에 대한 발표와 논의도 진행됐다. 

아울러 제약바이오협회와 일본제약협회의 상견계를 겸한 간담회도 열렸는데, 원희목 회장과 고토 타다하루 일본제약협회장은 양 단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목 회장은 “일본 제약협회의 리더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제약협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연깨발에 매진해 글로벌 제약시장의 주역으로 우뚝 선 일본과 R&D 역량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이 좋은 파트너로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시아 제약산업의 질적 발전을 주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5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한-일 의료제품 공동 심포지엄으로 국제협력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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