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이노베이션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주제...“실질적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회될 것”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이노베이션 무대가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오는 11일 코엑스에서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7(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2017, 이하 KPAC 2017)'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KPAC 행사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사령탑과 국내 제약기업 CEO가 대거 참석하는 자리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행사 때마다 50여건의 파트너십이 체결되고 있고, 올해는 국내외 제약기업 고위 임원을 비롯해 바이오 벤처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미국제약협회,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관계자 등 4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공유하고, 성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기회가 마련된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 릴리, 머크, 사노피, 세엘진, 암젠, MSD, J&J 등 8개 글로벌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기업들과 일대일 파트너링에 참여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회장단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조찬 토론회도 진행된다. 

좀 더 자세히 보면, 로버트 어반 J&J 이노베이션 글로벌 총괄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약 연구개발의 유망분야’를 주제로 세엘진 조셉 카마르도 수석부사장, 한미약품 김선진 부사장, MSD 신헌우 상무, 오틈테라퓨틱스 이승주 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M&A와 사업개발, 라이센싱에서의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한 조건‘을 주제로 사노피 장 마리 아르노 수석부사장, 릴리 거르키 싱 부사장, 노바티스 샤즐리 칸 아시아 라이센싱 책임자, 동아에스티 이재준 상무,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오성수 전무가 토론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머크 마이클 챈 R&D 외부혁신 책임자, 암젠 빅토리아 엘레강트 부사장, 인츠바이오 남수연 대표가 ‘오픈이노베이션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J&J 동 우 이노베이션 아태지역 대표, 미국제약협회 크리스 커즈먹 부사장, 한국화학연구원 이선경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가 ‘제약산업에서의 산합협력’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주최 측은 “주요 글로벌 제약사, 국내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 업계 리더들과 정부 기관과의 주요 인사들을 한 자리에 초청, 오픈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상생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PC 2017 사전등록 및 파트너링 접수는 홈페이지(www.kpharma.org)나 사무국(02-6263-2058, kpac@mci-group.kr)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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