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임식 갖고 임기 시작...변화와 끈기 강조

원희목 한국제약협회 신임 회장.

한국제약협회 제21대 회장에 취임한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제약산업의 공공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의 조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원 신임 회장은 2일 오전 한국제약협회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원 회장은 “다른 산업과 달리 제약산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산업적 측면과 공공적 측면을 어떻게 조화하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의 공공적 기능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한편, 많은 사람이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는 국가 경제와 국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멋진 꿈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 함께한 이행명 이사장은 “변혁의 시대를 맞아 변화와 개혁의 적임자라는 판단 아래 원 회장을 어렵게 모셨다”며 “일의 성과를 통해 당당히 평가 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원 회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아제약 개발부를 시작으로 제33·34대 대한약사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원 회장은 오는 2019년 2월까지 2년의 임기 동안 제약협회장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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